비디오커머스 앱 서비스 ‘우먼스톡’은 서울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총 6개의 투자사로부터 총 75억5000만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우먼스톡’은 이전 4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이어 총 누적 투자 금액 118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우먼스톡’은 크리에이터와 자사 입점된 패션&뷰티 브랜드의 영상을 제작하고, 사용자는 이 영상을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커머스 플랫폼이다. 지난 2015년 7월 서비스를 첫 선보인 뒤, 현재 월간 순 이용자수 100만 명, 누적 회원 수 82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초기 ‘우먼스톡’은 다양한 뷰티 제품을 최저가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는 ‘우먼스톡’만의 독특한 유통구조에서 가능한 것인데, 영상을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는 일정 수익을 받고, 제조사는 마케팅 리소스를 얻는다. 그 대신에 입점 브랜드는 타 쇼핑몰 대비 최저가로 우먼스톡에 제품을 공급한다. 입점사, 크리에이터, 사용자 모두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낸 것.
이렇게 제작된 영상은 자사 앱을 비롯해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톡 등 다양한 채널에 유통되고 있으며, 현재 총 팔로워 수는 200만명에 달한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유정호 한국투자파트너스 심사역은 “동영상콘텐츠가 모바일 시장에서 중요한 미래사업 중 하나이기 때문에, 국내 미디어 커머스 선구 기업인 ‘우먼스톡’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생산에 대한 경쟁력과 비젼을 인정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우먼스톡’ 유승재 대표는 “단기적으로 컨텐츠 품질 강화와 W크루 육성, 결제부분의 혁신 및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자금을 소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3년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매월, 매일 혁신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