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골프 인구가 증가하면서 골프웨어 업계의 디자인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새롭고 특이한 스타일로 매력을 어필하는 한편 젊은 골퍼들의 만족감을 극대화하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것.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북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은 길이를 짧게 줄이거나 슬림한 실루엣을 부각하는 과감한 디자인으로 브랜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엄격한 분위기 속에서 골프 격식을 갖춰야만 했던 과거와 달리 골프장 분위기 자체가 가볍고 경쾌해지고 있는데다가 복장마저도 자유롭게 바뀌고 있는 추세에 따른 것이라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양쪽 어깨를 완전히 드러낸 디자인으로 올해 처음 선보인 ‘변형 슬리브리스 티셔츠’와 ‘컬러배색 민소매 원피스’가 대표적인 예다. 기존에 출시되던 여름 반팔 티셔츠보다 길이가 짧고 훨씬 더 몸에 달라붙는 기능성 디자인으로 제작돼 여성스러운 몸매를 강조하는데 효과적이다.
여기에 옷이 땀에 젖는 부분을 최소화해 여름 더위로 인한 불쾌감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어깨 턴이나 스윙 동작에 불편하지 않도록 신축성 좋은 소재를 사용해 핏을 살렸다.
또한 애슬레저 룩을 골프웨어 디자인에 접목한 점도 돋보인다. 레깅스 팬츠는 ‘레주얼(Leisual)’ 제품으로 필드 레저(Leisure)는 물론, 일상(Causal)에서도 몸매를 돋보이고 차별화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남성 반바지 또한 골프 대중화 분위기를 적극 반영했다. 반바지는 긴바지보다 통풍이 잘 되고 가벼워 활동하기에 좋은 것은 물론 더운 날씨 라운드 시 쾌적함을 원하는 젊은 남성의 취향 공략에도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기능성 멜란지 숏팬츠’, ‘콜라보 패턴 반바지’, ‘스칸딕 패턴 반바지’는 꾸준히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최근 골프를 즐기는 젊은 층의 경우 자유롭고 편안한 라운드 분위기 속에서 실력은 물론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드러내는 것을 즐기는 성향이 강하다”며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골프 패션과 문화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