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빌더 오픈런프로젝트(대표 박부택)가 오프라인 확장과 해외 진출을 통해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픈런프로젝트는 관계사 브랜드들의 유통망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장시키고, 일본 유통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첫 해외 진출에 나서는 등 올해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픈런프로젝트는 2021년 1월에 회사를 설립했고 그해 9개 패션 스타트업에 투자해 14개의 브랜드를 둔 국내를 대표하는 컴퍼니 빌더이다. 첫 해부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해 400억대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2022년에는 100%라는 기록적인 매출 신장율을 달성해 8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한 개 기업의 지분을 전량 매각한 가운데에서도 또 다시 30%대 매출 신장율을 기록해 9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패션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빌드업시키는 파워풀한 역량을 보여왔다.

올해도 마찬가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8개 법인에 13개 브랜드에서 5월 중순까지 누계 매출 신장율 20%대를 기록하면서 경기 불황 속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오픈런프로젝트가 투자한 후 빌드업에 나서 시너지를 내고 있는 기업들의 전체 브랜드 리스트를 보면 노이어(노이어), 이로이(노이어), 노이어포우먼(노이어), 드로우핏(디알에프티), 레더리(디알에프티), 아워데이즈(디알에프티), 미나브(오픈런프로젝트), 오드스튜디오(오드스튜디오), 빅유니온(오쿠스), 엠니(오쿠스), 잇터(잇터), 블론드나인(더나인스컴퍼니), 니주르(청담모드랩)이다. 전체 13개 가운데 11개는 의류 브랜드이고, 레더리는 잡화와 액세서리 중심에 최근에 의류를 추가했다. 이로 이는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오픈런프로젝트는 투자한 각 브랜드별 현재 상황에 맞는 필요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한 후각 브랜드별 특성에 맞는 원가 구조 개선, 물류 시스템 세팅, 오프라인 진출 지원, 전문 협력 업체 발굴, 업무 효율화 시스템 개발, 해외 진출 기회 제공 등을 전략적으로 적용해 매출 성장은 물론 수익성 제고까지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최근에는 두각을 나타내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과 브랜딩 강화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과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점차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 드로우핏, 용산 아이파크에 매장 오픈해 5월 2억 이상 매출 예상대표적으로 오프라인 유통망 강화에 나선 브랜드는 드로우핏이다. 온라인의 경우 무신사에서 늘 인기 기준 TOP 10 안에 랭크될 정도로 상위권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드로우핏은오프라인에 진출해서도 주변 매장들과 비교시에 월등히 앞선 매출을 보여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드로우핏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롯데 동부산몰, 더현대서울, 신세계백화점 대전점과 경기점, 신세계사이먼 시흥점에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최근 들어 지난 4월에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매장을 오픈해 첫 3일간 5000만원대라는 높은 매출을 보여 더욱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이파크몰 3층에 60평 규모로 오픈한 드로우핏은 기존 드로우핏 남성에 이어 추가 론칭한 드로우핏 우먼과 함께 잡화 및 액세서리 브랜드 ‘레더리’까지 함께 구성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게 해 높은 매출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드로우핏 매장은 올세인츠, 마시모두띠, 아르켓 등의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같은 조닝에 구성돼 이들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더욱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중순 현재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인 아르켓이 곧 문을 열게 되면 근접한 드로우핏 매장은 더욱 쇼핑하기에 편리한 환경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드로우핏의 5월 예상 매출은 2억원이 훌쩍 뛰어넘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드로우핏은 초기부터 인기를 끈 니트류와 셔츠류가 여전히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치노 팬츠와 함께 새롭게 레터링 티셔츠가 예약 배송을 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새로운 매출 주도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올해 드로우핏은 오프라인 유통망을 3~5개 정도 추가할 계획이다.
◇ 노이어, 롯데 동부산서 월 1억 6000 이상ㆍ올해 오프 매장 추가

드로우핏에 이어 오프라인 강화에 나선 브랜드는 노이어이다. 디자이너 컨템포러리 브랜드 노이어는 남성복 브랜드로 시작해 지난해 노이어포우먼을 론칭하면서 여성복 라인까지 확장했다. 올해 들어 200%이상 신장율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세는 디자이너 브랜드가 갖고 있는 감도 높은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대, 그리고 추가 구성한 여성라인의 인기 상승세와 함께 아우터, 이너, 액세서리까지 모든 제품들이 고르게 판매된다는 점이 한몫하고 있다.
여기에 오프라인 매장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가 더해진 결과다. 노이어의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은 롯데 동부산몰이고, 이어 신세계사이먼의 시흥점, 그리고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대표적으로 롯데 동부산몰에서는 월 평균 1억6000~7000만원대의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봄에 코트, 재킷에 이어 최근 노이 주도하는 아이템은 부클 니트, 실크 블렌디드 하프 티셔츠, 데님 팬츠, 벨트 등이다. 여기에 새롭게 니트 슬리브리스가 예약 배송을 할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매출을 주도하는 아이템에 올라섰다. 올해 노이어는 2~3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 오드스튜디오, 아이파크몰에 첫 매장 오픈ㆍ일본 돈키호테와 라이선스 계약

오픈런프로젝트는 올해 들어 또 하나의 브랜드를 오프라인에 진출시키면서 해외 라이선스 계약까지 이끌어 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첫 발을 내디디는 성과를 달성했다.
주인공은 바로 전년대비 230% 매출 신장율을 보이고 있는 오드스튜디오다. 오드스튜디오는 브랜드 이름을 활용한 감각적인 로고 플레이가 돋보이는 20대 전후를 타깃으로 하는 캐주얼 브랜드이다. 론칭 초기 연간 20억원대 매출을 보이던 비교적 작은 규모의 오드스튜디오는 올해 100억대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초기 로고 티셔츠만 전개하다가 올해 들어 제품의 다양성을 갖추면서 매출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기본 로고 티셔츠의 높은 인기 속에 피그먼트 티셔츠, 피그먼트 셋업을 비롯해 데님 팬츠, 세미와이드와 카고스타일 팬츠, 그리고 스몰 백팩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피그먼트 티셔츠 한 스타일이 순식간에 6000장이 팔려 나갔고, 스몰 백팩은 무신사와 에이블리에서만 5000개나 팔렸다.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오드스튜디오는 지난 4월 용산 아이파크몰 6층에 7평 크기의 소형 매장을 오픈해 오프라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티셔츠와 액세서리로만 구성해 첫 한 달간 3500만원대 매출을 기록해 고무적인 성과로 달성했다. 오는 F/W 시즌을 겨냥해 목도리, 모자 등 방한용품을 대량으로 준비하고 있어 해당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상태이다.
나아가 오드스튜디오는 최근에 일본 최대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돈키호테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일본 유통을 시작했다. 일부는 한국 제품을 수출하고, 일부는 일본 돈키호테가 제품을 개발한 후 한국 오드스튜디오에게 검수 받은 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때 사전에 책정한 라이선스 로열티가 수익으로 발생한다.

현재 돈키호테는 일본 전역에 600~700개의 유통망을 가진 일본 최대 규모의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로 오드스튜디오는 상위 100개 매장에만 구성돼 판매되고 있다. 초기 의류 중심에 일부 가방을 포함해 2만5000장이 공급된 가운데 점차 수량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한국 오드스튜디오의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처럼 컴퍼니 빌더 오프런프로젝트는 관계사들이 지닌 각각의 브랜드에 맞는 정확한 분석과 포지셔닝을 파악한 후 남다른 성장 전략을 제시해 사업 초기부터 최근까지 한 순간도 성장이 멈추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 동일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