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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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 기다렸다’… 뷰티 마켓, 선케어 제품 봇물!

수분, 톤업, 항산화 등…다기능 전성시대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피부 보호를 위한 선케어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수분, 진정, 톤업 등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다기능 제품들과 클린뷰티를 선호하는 MZ세대들을 위한 무자극 제품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으며 차별화된 성분과 기능, 제형을 내세운 이색 제품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한 피부장벽 기능을 내세운 제품과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선케어까지 등장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여름철 선케어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여름 시즌에만 바르던 선케어 제품이 사계절 사용 제품으로 자리 잡은 것은 이미 오래전 이야기. 하지만 화장품 비수기 시즌인 여름 선케어 판매가 급증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레드오션 선케어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차별화된 선케어 제품들을 살펴봤다.

네오팜 ‘리얼베리어’

이런 제품은 없었다…다기능 선케어 제품들 주목
최근 화장품 업계의 최대 화두는 차별화다. 치열한 경쟁으로 선두 브랜드가 없는 헤어, 바디, 선케어 등의 경우는 더욱 더 차별화된 기술과 성분, 기능이 제품 선택에 큰 작용을 하고 있다. 최근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들이 이러한 차별성을 내세운 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선케어 시장 경쟁은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립세린을 전 브랜드로 출시하며 새로운 카테고리 개척에 나섰던 LG생활건강은 올 봄 시즌 시작과 함께 리퀴드 제형의 초밀착 선 케어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여름 시즌과 함께 전 브랜드에서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핵심 성분과 차별화된 기능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첫 출시 브랜드는 CNP였다. ‘초저점도’의 가볍고 촉촉한 제형이 끈적임 없이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선제품 ‘애프터-레이 쿨링 선퀴드’를 선보인 것.

이 제품은 기존 CNP에서 선보였던 선제품 대비 평균 점도가 84% 낮은 리퀴드 제형이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가벼워진 만큼 마치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것처럼 얇게 밀착되는 ‘무중력’ 사용감으로 뭉침이나 백탁 현상 없이 여러 번 덧발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오일성 자외선 차단제를 제형에 조밀하고 균일하게 분산시키는 기술을 적용해 사용하기 전 흔들어줄 필요가 없으면서도 SPF50+/PA++++ 등급의 우수한 자외선 차단력과 촉촉한 수분감을 모두 갖췄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초부터 차별화된 선케어 제품을 전 브랜드로 확장해 출시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각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차별화된 기능으로 경쟁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 ‘CNP’ 와 ‘오휘’

그립감이 우수한 조약돌 형상의 용기 역시 2중 패킹 구조를 통해 초저점도의 내용물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방지함과 동시에 원하는 양만큼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제작돼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약해진 피부를 보호해주고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해주는 리페어 펩타이드와 글루-히알루론산 성분을 담은 처방이 피부 전문 관리 후 사용 시 피부 장벽을 29.4%, 1회 사용 직후 피부 수분을 293.3% 개선해 준다. 여기에 즉각적인 쿨링 효과로 피부 온도를 6도(17.1%) 감소 시켜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케어해주며 리프 세이프, PEG 프리, 사이클릭 실리콘(Cyclicsilicone) 오일 프리의 클린뷰티 포뮬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은 비욘드를 통해서도 풍부한 보습력을 함유해 자외선 차단과 함께 피부 장벽을 개선하고 메이크업 밀착력을 높여주는 ‘엔젤 아쿠아 보습 장벽 선퀴드’를 출시했다.
청정 지역 울릉도에서 자란 전호추출물과 스쿠알란, 세라마이드 2종을 함유한 초저점도의 리퀴드 제형이 피부에 부드럽게 스며들어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촉촉한 수분을 선사한다.

1회 사용 후 손상된 피부 장벽은 63%, 속보습은 바른 직후 24% 개선해줘 건조함으로 인한 당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제품 역시 비건 처방, 리프 세이프, PEG 프리, 사이클릭 실리콘(Cyclic silicone) 오일 프리의 클린뷰티 포뮬러를 적용했으며,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피부에 ‘초밀착’ 되면서 바른 뒤 10초 후 메이크업 밀착력을 51% 개선해 메이크업 밀림 현상 없이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명 ‘무중력 선’ 제품으로 공기처럼 가벼운 제형이 메이크업 위에 여러 번 덧발라도 산뜻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LG생활건강은 여름을 앞두고 대표 브랜드인 오휘와 더후를 통해서도 관련 제품을 출시했다. 오휘가 선보인 ‘데이쉴드 선퀴드’는 얇고 촘촘한 수분 장벽을 통해 자외선 차단과 기초 관리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기존 데이쉴드 선 제품의 핵심 성분인 크리신 프로™에 엑토인과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엑토 히알루키퍼 컴플렉스’를 새롭게 추가해 보습과 진정, 탄력 효과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크리신 프로™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건강하고 생기있는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설화수
리페어링 세라캡슐 UV프로텍터 톤업 프라이밍

 

아모레퍼시픽 차별화 성분 앞세운 다기능 선케어 제품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엑토 히알루키퍼 콤플렉스는 대표적인 더마 성분인 ‘엑토인’과 보습, 진정, 탄력 효능을 가진 다양한 크기의 ‘히알루론산’을 조합한 피부 수분 장벽을 개선해주는 성분이다. 이 제품 역시 사용 즉시 피부 온도를 낮추는 ‘쿨링’ 효과로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 열감도 개선시켜준다. 물처럼 흘러내리는 초저점도 제형으로 끈적이지 않는데 다 백탁 현상도 없어 팔과 다리, 어깨, 등까지 외부로 노출되는 피부에 가볍게 바를 수 있다.

더후의 ‘공진향 진해윤 선퀴드’는 끈적임과 묻어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안티에이징 자외선 차단제다. 수분 에센스처럼 묽은 ‘초저점도’ 제형으로 선제품 특유의 끈적임이 덜해 공기처럼 가볍게 바를 수 있는데다 여러 번 덧발라도 화장이 밀리거나 잘 묻어나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수시로 사용할 수 있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주름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는 ‘2중 기능성 케어’ 제품이며 얼굴부터 목과 쇄골-어깨 라인, 팔, 다리 등 외부로 노출되는 모든 부위에 부담 없이 바를 수 있어 햇볕에 의한 피부 노화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히알루론산(100kDa)을 함유해 사용 직후 5초 만에 깊은 보습 효과를 선사하고, 더후의 탄력 특화 성분인 ‘공진솔루션’으로 피부 탄력까지 관리할 수 있다.

한방에서 유래한 진정 성분을 함유했으며 피부의 온도를 일시적으로 낮추는 ‘쿨링’ 효과도 강점이다. 실제로 외부기관에 의뢰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선퀴드 1회 사용 직후 피부 온도는 5℃ 떨어졌고, 세 차례 덧발랐을 경우 7℃ 감소했다.

자외선에서 걱정 no…선케어 하나면 준비 끝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 같은 색소침착을 유발하고 칙칙한 피부 톤, 늘어진 모공 등 각종 피부 노화를 유발한다. 무엇보다 자외선에 노출되는 피부 전체에 자주 바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선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는 민감한 피부를 위한 저자극 제품을 비롯해 수분과 진정 효과는 물론, 항산화와 톤업 기능까지 더해진 다기능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 중이다. LG생활건강이 전브랜드를 통해 선보인 선케어 제품들이 차별화를 내세운 이색 제형과 패키지로 주목 받고 있다면 경쟁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독자 성분을 함유한 다기능 제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는 올해 초 유해 환경에서도 빈틈없는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상백 선케어 라인을 선보였다. 상백 크림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설화수의 대표 선케어 제품이다. 새로운 상백 선케어 라인은 ‘상백선크림’, ‘상백톤업선크림’, ‘상백선플루이드’의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기존 2가지 제형에 워터 프루프 타입의 플루이드 제형이 추가돼 사용자의 필요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이들 3종 제품에는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함유돼 피부 톤을 맑게 개선하는 효과를 구현했으며 UVA와 UVB 자외선 외에 적외선과 미세먼지, 블루라이트까지 차단해 바를수록 건강한 피부를 가꿀 수 있도록 돕는다.

프리메라 남성

제품별로 새로워진 상백선크림은 12시간 보습이 지속되는 수분 밀착 선크림이다. 강력한 5중 방어막으로 피부 밖에서는 유해 환경을 차단하고, 강력한 보습 효과로 피부 속에서는 하루 종일 촉촉하게 만들어줘 매일 사용하기 좋다. 얇고 부드럽게 스며드는 크림 제형으로 끈적임 없이 흡수되어 즉각적인 촉촉함을 선사하는 것도 특징이다.

상백톤업선크림은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톤업 효과를 선사해 베이스 메이크업 대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로션과 같이 부담 없는 산뜻한 질감으로 밀림 없이 피부 톤을 균일하게 정돈하고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준다.

상백선플루이드는 물, 땀, 열 어디에도 빈틈없는 워터 프루프 선플루이드 제품이다. 땀과 물에도 지워지지 않는 선플루이드는 끈적임 없이 가벼운 질감으로 부담 없는 사용감이 강점이다. 피부 표면에 남지 않고 가볍게 스며들어 지성 피부에도 사용하기 좋다. 우리 고유의 도자기가 지닌 비정형 곡선을 닮은 용기 디자인도 눈에 띈다.

프리메라는 톤업 선크림으로 피부톤을 화사하게 연출해주며, 다음 단계에 바르는 베이스 메이크업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내세운 ‘리페어링 세라캡슐 UV프로텍터 톤업 프라이밍’을 출시했다.

피부 표면과 유사한 ‘스킨-핏 피그먼트’ 제형이 메이크업 밀착력을 90.7% 높여주고, 표면적이 넓은 피지 흡착 파우더가 과잉 피지를 관리해 메이크업 지속력은 2배 상승시킨다. 뿐만 아니라 피부 결을 균일하고 고르게 개선해주는 피부 장벽 리페어 효과까지 있어, 쿠션 및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 사용 시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을 구현할 수 있다.

제형은 맑고 화사한 핑크 베이스이며, 피부 도포시 즉각적으로 투명도와 윤기를 부여 해 피부톤을 화사하게 연출해준다. 또한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유해 피부 겉뿐만 아니라 바를수록 실제 피부까지 개선되는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으며 수분 텍스처가 72시간 보습을 지속해 외부 자극에 건조해질 수 있는 피부를 하루종일 촉촉하게 유지한다.

아이오페는 아모레퍼시픽 최초의 4중 기능성을 지닌 혁신 제형의 선 앰플 제품인 ‘UV 쉴드 선 앰플’을 내놓았다. 강력한 자외선차단 기능뿐 아니라 주름개선, 미백 효과를 지녀 노화 관리에도 도움을 주며 약해진 피부 장벽을 회복시켜주는 기능까지 갖췄다.

비레디

아이오페의 대표 앰플인 ‘스템3’의 알란토 콤플렉스™ 성분을 동일 함량으로 함유해, 피부 진정과 보습에 효과적이고 윤기와 탄력까지 개선해 바를수록 피부 컨디션이 좋아지고 회복되는 효과가 있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전문기관에서 특수 관리 이후 ‘UV 쉴드 선 앰플’을 사용했을 때 단 1회 만에 손상된 피부 장벽을 30.8% 개선, 7일 만에 73.1%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특수 관리 후 약해진 피부 장벽을 개선하면서 자외선 차단제와 리페어 앰플을 함께 바르는 효과를 준다.

앰플 제형으로 촉촉하면서 자극 없이 빠르게 흡수되며 1차 세안만으로 완벽하게 세정된다. 불필요한 성분 10가지를 배제했고 피부과 테스트, 민감 피부 1차 자극 테스트, 하이포알러지 테스트 등 안전성 테스트도 마쳤다.

마몽드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완벽하게 보호하기 위해 2중 자외선 차단 기능성 인증을 완료했으며, 피부 온도를 -3℃ 낮춰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선사하는 수분 진정 선크림 ‘카밍 샷아줄렌 선크림’을 출시했다. 크림보다 촉촉한 수분감으로 더운 날씨에 수분 크림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지만 피부 밀림 현상은 최소화해 쿠션 및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 사용 시 완성도 높은 산뜻한 메이크업을 구현할 수 있다.

8종의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수분 텍스처로,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수분 크림 대비 수분 증가량이 더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더불어 캐모마일 꽃에서 추출한 99.9% 고순도아줄렌이 지닌 피부 진정력에 나이아신아마이드의 강력한 진정 효과와 항산화를 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불필요한 성분 8가지를 배제했고, 비건 인증과 함께 피부과 테스트, 피부 1차 자극 테스트 등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했다.

에뛰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톤업’ 효과가 추가된 톤업 선크림 ‘순정 디렉터 톤업 수정 선크림’을 선보였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고객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 톤을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홍조, 붉은기 커버에 최적화된 화사한 톤 수정의 환상 비율인 ‘헬씨 상아’ 컬러로 본연의 피부 톤에 맞춰 맑고 화사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소프트 파우더리 성분이 피부 요철을 메워줘 모공 끼임이나 밀림 없이 가볍게 밀착돼 한겹만 발라줘도 피부가 좋아 보이도록 하여 매끈한 피부결로 만들어 준다. 제형은 가벼운 발림성의 저점도 제형으로 스포이드 타입 튜브 용기에 담아 양조절이 용이하며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하이포알러지테스트, 피부일차자극테스트, 논코메도제닉, 안티다크닝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남성 전용 선케어에도 힘을 줬다. 프리메라가 출시한 ‘리페어링 세라캡슐 UV 프로텍터 토닝 이펙터’는 남성 라인인 ‘맨 인 더 핑크’에서 새롭게 선보인 톤업 선크림으로, 남성 피부에 최적화된 자연스러운 컬러가 피부를 화사하게 연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 노화의 핵심요인인 자외선은 강력하게 차단하고 손상된 피부 장벽을 93%까지 회복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본연의 피부 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바이올렛 색상에는 ‘내추럴 스킨 토닝 피그먼트’ 색소를 적용해 부자연스러운 들뜸이나 백탁 없이 남성 피부에 최적화된 톤업이 가능하다. 피부 도포시 즉각적으로 피부를 밝혀주고 피부 톤, 모공, 트러블 흔적까지 커버한다.

뿐만 아니라 수분 텍스처의 제형이 72시간 보습을 지속해 자외선 등 외부 자극으로 건조해질 수 있는 피부를 하루종일 촉촉하게 유지한다.

비레디가 최근 출시한 ‘트루 톤 로션 에어리’는 하나의 제품으로 피부 관리부터 자외선 차단, 톤커버까지 완성하도록 도와주는 남성 제품이다. 히알루로캄(HyaluroCalm)5X™ 기술을 적용해 피부 수분 공급과 보습, 진정 효과를 선사하고 바르는 즉시 피부 톤에 맞춰지도록 설계된 컬러 캡슐을 함유해 피부 톤과 결을 정돈해 준다. 모공, 잡티, 주름을 자연스럽게 커버하는 것도 특징이며, 남성 고객의 다양한 피부 타입과 선호도를 고려해 두 가지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국내 중소화장품 브랜드들도 차별화를 내세운 다양한 선케어를 출시해 대기업들과 경쟁하며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리얼베리어’ ‘프롬더스킨’ ‘스킨1004’ ‘스템벨’ ‘유이크’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제형, 성분 차별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다기능 제품으로 여름 시즌을 겨냥한 가운데 인디 브랜드들도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내세우며 선케어 전쟁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다. 먼저 홈쇼핑과 온라인에서 ‘김청 화장품’으로 인기를 몰았던 바이오모아메디칼의 스킨케어 브랜드 프롬더스킨은 국내 처음으로 젤-투-필름(From Gel to Film) 타입의 신개념 선 케어 제품 ‘글루타치온 콜라겐 선 젤 패치’를 선보였다. 어플리케이터 일체형으로 피부 위에 얇고 고르게 바를 수 있고, 건조되면서 투명한 필름이 피부에 밀착되어, 자외선 차단을 도와주는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시중에 판매 중인 선 패치 제품은 재단된 고정 사이즈로, 크기에 한정된 부분만 케어가 가능하고, 원단의 색상 때문에 사진을 촬영하거나 타인에게 보이는 자신의 얼굴이 일부분 가려지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프롬더스킨의 글루타치온 콜라겐 선 젤 패치는 자외선 차단이 필요한 부위에 넓게 도포할 수도 있고, 5분 이내에 투명하게 바뀌어 자신의 얼굴이 가려지지 않은 상태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타인에게 그대로 보이도록 개선한 제품이다. 사용 후 필름을 떼어서 버리거나 샤워 시 제거되므로 사용도 매우 간편하다.

바르는 즉시 피부 온도를 -6.93℃ 낮춰 열에 약한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며, 투명한 필름 상태에서 각각 UV-A 99.3%, UV-B 99.9% 차단 효과도 임상을 통해 확인됐다. 이와 함께 피부 위 밀착을 통해 수분 손실량을 줄여, 피부 결 개선과 메이크업의 들뜸을 완화시키는데도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프롬더스킨의 아이덴티티 성분인 글루타치온 1,000ppm을 비롯해 자체 공법으로 잘게 쪼갠 캐나다산 초 저분자 콜라겐(300달톤/Da)을 담았으며, 프랑스 젤리마 연구소에서 개발한 광 노화 예방 미세조류인 포르피라 움빌리칼리스추출물을 함유했다.

2022년 국내 화장품 시장에 멀티밤 열풍을 일으켰던 가히(KAHI)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추면서도 공기층만 남긴 듯 가벼운 사용감의 ‘에어리 핏 선스틱’을 출시하고 LG생활건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히의 ‘에어리 핏 선스틱’은 스틱밤 형태의 유기 자외선 차단제로 바르는 순간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으로 공기처럼 가볍게 밀착돼 마치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것처럼 부담 없는 사용감을 선사한다.

땀과 물에 의해 낮아지는 SPF를 위한 노하우를 담은 ‘2X Wet Booster’ 워터 부스팅 특허 기술 적용 및 ‘폴리머릭 하이템퍼 Tech’의 독점기술이 적용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빈틈없이 보호하며 미백, 주름개선 기능까지 갖춘 3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더불어 강한 직사광선에도 살아남은 독도 식물 ‘마치현(쇠비름)’과 비타민C·철분 등 풍부한 영양소가 담긴 ‘워터 크레쏭(물냉이)’ 성분을 함유했다.

스킨1004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닌 동시에 피부 장벽 케어 및 진정까지 가능한 선크림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프로바이오시카 글로우 선 앰플’을 출시했다. 스킨1004만의 특별한 배합으로 고순도 마다가스카르산 병풀을 식물 유래 유산균으로 발효한 ‘발효 센텔라’를 함유해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열노화를 케어하는 5가지 자연 유래 추출물도 함유했다. 피부 내 과도한 열을 흡수 및 발산시켜 피부 온도를 관리하고 진정시킨다.

수분감 가득한 글로우 제형으로 앰플을 바른 듯한 촉촉함을 선사하는 것도 특징이다. 판테놀, 병풀추출물 등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해 수분광 넘치는 피부를 연출해 준다. 피부 속 수분 평가 개선 임상시험 결과, 제품 사용 2주 사용 후 피부 속 수분이 11% 이상 개선됐다.

인공 향료 및 색소를 배제하고 피부 자극 및 안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해 예민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해양 생태계 유해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리프-세이프(REEF SAFE) 제품으로 환경까지 고려했다.

네오팜의 리얼베리어는 강력한 UV차단을 넘어 수분을 채우고 잠가 풍부한 수분감을 주는 동시에 미백·주름개선·자외선차단의 3가지 기능을 장착한 데일리 수분 선크림 ‘세라 수분장벽 선크림’을 내놓았다. 독자 개발 특허 성분인 오메가세라마이드를 함유해 자극받은 피부장벽을 케어하고 65% 함유된 수분 에센스가 높은 보습감으로 피부 건조를 해결하여 선크림 특유의 건조함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수분크림처럼 가볍게 발리는 텍스쳐와 백탁 없이 빠르게 스며드는 사용감을 모두 갖췄으며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 가볍고 촉촉하게 피부에 밀착되는 만큼 여러 번 덧발라 사용할 수 있다. 발림성과 흡수성이 좋은 유기적 자외선차단제 제품으로 눈 시림과 묻어남이 없어 산뜻한 사용감이 두드러진다. 더불어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유해 원료를 배제해 피부와 지구가 함께 건강할 수 있는 리프 세이프(Reef-safe) 제품이다.

최근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의 선케어 출시는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노력의 일부로 분석된다

선케어 출시 러시…국내 시장 넘어 세계 시장 공략
차별화된 성분을 메인으로 내세운 제품도 있다. 종근당건강의 고효능 인체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 스템벨(STEMBELL)이 선보인 고기능성 선크림 ‘스템벨 셀 유브이 쉴드 리제너레이터’는 엄격한 식약처 가이드를 준수한 인체줄기세포배양액과 인체유사구조의 수용성 콜라겐, 피부에 수분감을 부여해주는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성분을 배합한 독자적 포뮬러 ‘트리플퍼펙터’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고농축 성분을 캡슐화하고 안정화해 피부 흡수 촉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특허 받은 리포좀 공법 ‘나노좀 흡수 기술’을 적용했다.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주름, 미백 3중 기능성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제이지만 마치 영양크림과 같은 풍부한 포뮬러로 피부에 유려한 윤기를 부여한다.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인 지놈앤컴퍼니의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 역시 차별화된 성분을 내세운 선크림을 출시했다. 유이크가 뷰티 크리에이터 ‘희소’와 공동개발한 ‘바이옴 레미디 톤업 선크림(보라)’은 약 6개월 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탄생한 만큼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는 물론, 눈 시림과 지속성, 발림성, 밀착력까지 한 번에 잡아준다.

색상 대비를 주는 보색 효과를 통해 노랗고 칙칙한 피부톤도 맑고 화사하게 가꿔주며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인체적용테스트를 통해 24시간이 지나도 다크닝 없는 뛰어난 톤업 유지력과 메이크업 부스팅 효과까지 확인 받았다. 매일 사용하는 선케어 제품인 만큼 눈 시림을 유발하는 성분은 모두 배제했으며, 유이크만의 특허 받은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줘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최근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선케어 제품 출시 러시는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세계 선케어 시장을 주도했던 일본과 미국 브랜드에 앞서 국내 화장품 브랜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는 기존 매트한 사용감의 자국 내 제품에 비해 부드러운 사용감이 강점인 한국 제품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미 미국 아마존에서는 조선미녀, 달바 등 국내 인디 브랜드 제품들이 매출 상위권을 휩쓸고 있으며 수출도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의 선케어 시장 세계 점유율이 높아 앞으로 성장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실제로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선케어 시장 규모는 약 124억 달러(한화 약 16조원)로 이중 미국 OTC 시장인 미국 선케어 시장 규모는 약 26억 달러(한화 약 3.3조원)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체 시장 점유율의 20% 이상이다.

이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선케어 제품 출시는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다양한 혁신 제품들이 출시되고 가벼운 사용감을 강점으로 내세운 제품들이 인기를 모으면서 미국 시장 공략에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다양한 유형의 국내 선케어 제품들이 인기를 얻으며 인디 브랜드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면서 “이는 기존 제품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사용감과 함께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제품력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른바 K-선케어로 불리는 국내 선케어 제품들이 미국 등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라 올 여름 국내 선케어 시장 경쟁은 향후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을 미리 보는 전초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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