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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꼴드파리, 대리점 니치마켓 공략한다

브랜드 리뉴얼 완료, 대형 유통시설 없는 중소 상권에 집중

감성 비즈니스 여성복 브랜드 ‘에꼴드파리’가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로 리뉴얼을 단행한 후 유통망 확대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에꼴드파리는 전문직과 소비력이 있는 여성을 타깃으로 업그레이드를 단행한 후 올해 하반기부터 백화점과 아울렛 매장 활성화에 나서면서, 동시에 가두 대리점 강화에 보다 더 에너지를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상반기에 위듀홀딩스(대표 천경훈)가 전개하는 에꼴드파리는 소재 고급화, 품질과 디자인 향상 등을 추진해 상품력이 대폭 개선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리뉴얼하는데 성공했다. 에이지리스한 감성이 반영된 스타일에 편안한 실루엣, 여기에 뮤트한 컬러감과 우아하고, 자연스러운 여성미를 담아 신선하고 감각적인 여성복 브랜드로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메인 타깃 에이지는 35-42세이고, 서브 타깃 에이지는 32-48세까지이다. 현대적인 세련미를 갖추고 지적이면서 활동적인 여성을 주요 고객으로 정한 후 가격대는 기존보다 한단계 더 높게 책정했다. 코트 19만 9000~59만 9000원, 재킷 15만 9000~39만 9000원, 원피스 15만 9000~29만 9000원, 팬츠 9만9000~19만 900원대로 제시하고 있다.

현재 에꼴드파리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마리오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에 10개, 대구와 제천에 대리점 2개, 모두 1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에꼴드파리는 유통망 확대를 위해 백화점과 아울렛에 힘을 쏟지만 당분간 대리점에 보다 비중을 두고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하반기에 대리점 중심으로 10여 개 매장을 추가해 연말까지 전체 20~25개의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처럼 에꼴드파리가 가두 대리점에 보다 힘을 쏟게 된 점은 오랫동안 가두 시장에 내로라할만한 여성복 브랜드가 없었고, 저렴하고, 품질이 낮은 브랜드 일색에 기존 고객들이 외면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에꼴드파리는 올해 상반기에 전국의 각 중소 도시에 소비력이 있고, 전문직에 종사하고, 지역 사회에 일정 부분 영향력을 지닌 여성을 타깃으로 브랜드를 리포지셔닝했다. 세련되고, 고급스럽지만 가격대는 백화점보다는 낮고, 가두 대리점보다는 다소 높게 책정해 그간 비어 있던 니치마켓을 타깃으로 정한 것이다.

지난 5월 진행한 브랜드 컨벤션 행사(사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에꼴드파리는 현재 12개의 매장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안에 대리점 중심으로 10여 개 매장을 추가할 방침이다.

지난 5월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진행한 브랜드 컨벤션에서 전국에서 찾은 대리점주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대리점주 대부분은 그간 저렴한 가격대의 브랜드로 매출을 올리는데 지친 가운데 있어 차라리 가격대가 있으면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브랜드라면 자신있게 고객들에게 제안해 매출을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에꼴드파리가 목표로 정한 구체적인 매장 오픈 대상 상권을 보면 주변에 백화점이나 아울렛 등이 없어 대형 유통시설에서 소외된 중소 상권을 가능 지역으로 정했다. 인구 5만 전후에 임대료가 저렴하고, 경쟁이 덜한 전국 70여 곳에 브랜드 정체성이 분명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던져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복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목표이다.

또한 에꼴드파리는 감도 높은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어 인테리어와 VMD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두 상권에서 프리미엄 여성복을 지향하는 만큼 인테리어와 VMD를 통해 감도 높은 브랜드를 제대로 표현해 인지도 상승과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에꼴드파리는 고급소재 사용, 디자인과 품질 향상 등을 통해 가두 시장에서 감각있고, 소비력을 지닌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정했다.

김승곤 에꼴드파리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한층 고급스럽고, 새로워진 에꼴드파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백화점이나 프리미엄아울렛에도 어울리지만 가두 대리점에서는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두 상권에 없는 세련되고, 우아한 여성복 브랜드로 대형 유통 시설이 없는 소외된 지역에 집중해 올해는 10개 매장을 추가하고, 최종적으로는 니치마켓으로 분석한 전국 70여 개 지역에 대리점을 오픈하는 등 점차 유통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꼴드파리를 전개하는 위듀홀딩스는 미센스, 반에이크 등의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는 미도컴퍼니의 자회사이다. 미도컴퍼니는 20년 이상된 패션전문기업으로 직원수 120명에 올해 회사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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