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포러리 스트리트 브랜드 ‘앤더슨벨’은 매년 주력 아이템을 새롭게 제시하는 방법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주력 아이템 위에 또 다른 아이템을 새롭게 제시해 고객들이 ‘앤터슨벨’ 단일 브랜드로도 풀코디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세트 판매와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앤더슨벨’은 북유럽 감성을 반영한 2014년 맨투맨 셔츠와 2015년에는 후드를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워 성장했고, 2016년에는 앤더슨벨하면 ‘코트’라는 이름이 따라붙을 정도로 코트류를 대표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지난해에는 가방, 청바지를 기존 스테디셀러 아이템 위에 신규 파워 아이템으로 대표 상품 대열에 올려 놓았다.
‘앤더슨벨’은 올해 원피스와 트렌치코트, 주얼리로 아이템을 보다 확대했다. 올 봄 선보인 트렌치코트는 1000장이 순식간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일반적인 타사 가격대보다 높은 30만원대 초 반에 판매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체크패턴을 사용한 앤더슨벨만의 유니크함이 돋보이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액세서리 라인도 인기가 높긴 마찬가지다. 스타일리스트 이윤미와 컨템포러리 감도의 ‘앤더슨벨’이 협 업한 주얼리 아이템은 신선하고 감각적인 새로운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대도 평균 14만원대라는 중가 가격대를 제시했고, W컨셉에서는 출시하자마자 매출 2위에 오르는 결과를 얻었다. 주 재료는 스와로브스키, 체코크 리스탈, 빈티지브라스, 패브릭 소재 등 다 양해 다음 시즌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이번 여름 시즌을 겨냥해 ‘앤더슨벨’은 특 유의 브랜드 감성을 담은 원피스를 선보였다. 5월 21일 출시한 원피스는 6월 초 현재 하루에 100장씩 판매될 정도로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고 있다.
이번 원피스는 애초부터 지금까지 경험 을 토대로 수량은 늘리고, 판매가는 합리적인 가격대 수준을 제시해 매출 외형을 키우는 아이템으로 기획했다. 미리 5000야드의 원단을 준비했고, 초기 생산 수량을 크게 늘려 원가와 판매가를 낮춘 것이다. 판매가 13만9000원에 선보여 결국 2000장이 조기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희 ‘앤더슨벨’ 상무는 “올해 주력 아이템으로 선보인 트렌치코트, 주얼리, 원피스까지 그 동안 많은 준비를 한만큼 좋은 결과가 나타나 고무적”이라면서 “앞으로도 ‘앤더슨벨’만의 감성을 보여 줄 수 있는 신규 주력 아이템을 계속해서 선보여 다양한 쇼핑을 통한 객단가를 높이는 방법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앤더슨벨’은 브랜드 고유의 컨셉에 맞는 상품, 디자인, 비주얼 등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상품 판매보다 가치있는 브랜드가 우선이라는 목표를 하나씩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앤더슨벨’은 2019년에 파리와 뉴욕 쇼룸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출발시키기 위해 2018년 F/W와 2019년 F/W 상품을 함께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퓨쳐 오더가 일반적인 해외 시장에 맞추기 위 한 전략이다. 또한 ‘앤더슨벨’은 기존 미국, 유럽, 홍콩 등의 해외 바이어와도 점차 비즈니스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온라인 바이어인 투어티 회사와는 신규 비즈니스를 긴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앤더슨밸’의 해외 비즈니스의 성장가 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