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몰링 부산 본점이 전국 대표 쇼핑몰로 올라서기 위한 하반기 MD개편에 나서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2017년 3월 오픈한 아트몰링 부산 본점은 오픈 1년 6개월이 경과한 오는 10월 말경 기존 브랜드 층간 이동,핵심 브랜드 신규 입점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큰 폭의 첫 MD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전체 지하 8층부터 지상 17층으로 된 이곳은 연면적 5만8896㎡ (1만7816평)에 157개의 브랜드가 입점돼 있으며, 부산 지하철 1호선 하단역과 지하 1층이 연결돼 있고, 도심 대로변에 위치해 고객 집객이 뛰어나고 유동 인구가많은 점이 특징이다.

최근 들어 아트몰링 부산 본점은 전년대비, 전월대비 모두 매출 신장세를 기록중에 있고, 전국 1위 테넌트가 다수 포진돼 있는 등 뚜렷한 성장세로 이번 MD개편에 더욱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지난 여름 시즌 7~8월 쇼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아트몰링 부산 본점은 무더위 속 많은 고객들이 몰렸으며, 특히 올해 휴가기간인 8월 매출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레포츠 19%, 패션잡화 12%, CGV 영화관 10%, 남성 3%순으로 전체 분야가 모두 전년대비 신장하는 결과를 얻었다.
특이할 점은 휴테크(안마의자)가 효도상품으로 인기가 높아져 전년대비 135%의 신장했으며, CGV 영화관은 8월 1일 관람객 5,701명, 8월 4일 매출 6천 200만원으로 오픈 이후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전국 1등 테넌트로는 7층부터~17층까지 구성된 CGV영화관 7개관이 2017년 3월 부터 연말까지 2017년 기준 70만명이 이곳을 찾아 좌석점유율 부문 전국 1등을 차지했다. 지하 1층의‘노브랜드’는 514㎡(156평)크기의 매장에 연간 70억원대 매출 달성으로 단위 면적당 매출기준 전국 1위를 보였다. 한샘도 1485㎡(450평) 규모에 서부산 지역 최대 크기의 매장이면서 생활용품 분야 매출 1위다. 2층에 위치한 SPA 브랜드 ‘스파오’도 월 평균 3억5000만원대 매출로 부산 서부 지역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 ‘원더플레이스’와 ‘올리브영’ ‘나이키’등도 월 1억5000만원~2억원대의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F&B가운데에는 중식장(장원), 두끼, 니뽕내뽕, 킹콩 부대찌개 등이 전국 상위권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아트몰링 부산 본점은 지하 1층부터 17층까지 F&B, 코스메틱, 패션과 리빙, 북카페와 영화관, 키즈놀이 시설과 문화센터 등의 테넌트들이 빼곡히 들어차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으로써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점차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보다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매장 이동과 개편, 일부 비효율 매장 철수 등의 MD개편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확보된 공간에는 주요 앵커브랜드만을 엄선해 입점시켜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기존 리빙 브랜드 ‘한샘’은 3개 층으로 나눠 있던 매장을 1개층으로 모두 합치는 층간 이동으로 보다 매출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 MD 보강을 위해 기존 ‘나이키’ ‘아디다스’ ‘K2’ ‘아이더’ ‘네파’외에 추가로 ‘언더아머’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ABC마트’ 등을 입점시키기 위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층의 코스메틱 브랜드와 액세서리 브랜드,피혁잡화 브랜드를 새
롭게 구성하고, F&B브랜드도 일부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아트몰링 부산 본점의 이번 MD개편은 부산 지역 대표 쇼핑몰로 성장하기위한 단계별 과정으로 매출 부분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쇼핑몰은 물론 전시, 공연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대표 쇼핑몰도 함께 목표로 하고 있다.
“아트몰링 부산 본점, 전국 1등 브랜드 늘려야죠.”

“지하1층‘노브랜드’부터, 쇼핑몰 중간10층의 문화센터, 7층부터 17층까지 구성된 CGV영화관, 그리고 상층부의 북카페와 F&B 등이 앵커 테넌트로써 고객을 집객 시켜주고 매출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MD개편은 이러한 핵심 역할을 할 앵커 테넌트를 추가하는 것이 기본 방향입니다.”아트몰링 부산 본점을 맡고 있는 최동훈 점장은 오는 10월 말경 MD개편을 앞두고, 아트몰링에 어울리는 최고의 브랜드를 선별한후 입점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층별로 제역할을 못하고, 전체적으로 어울리지 않는 브랜드는 철수시키고, 해당 분야를 대표하는 브랜드만을 선별해 입점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아무리 인기가 높아도 이곳 상권과 고객에게 맞지 않거나 브랜드 수준이 크게 차이가 날 경우 입점을 정중히 거절하고 있습니다.”
아트몰링 부산 본점은 고객 집객이 검증된 유통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바로 ‘CGV’영화관 ‘노브랜드’ ‘스파오’ ‘한샘’ 등이 전국 1등을 비롯해 최상위권 실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권과 지역, 아트몰링에 맞는 브랜드가 입점한다면 현재 입점 브랜드 다수가 전국 최고의 매출 수준을 보이는 것처럼 충분히 전국 상위권 매출을 보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아트몰링 부산본점은 고객 유입이 높은 곳입니다. 이 고객들에게 맞는 브랜드가 입점된다면 분명히 전국 매출1등 자리도 가능할것입니다. 각 층별로 MD개편 대상 매장들이있습니다. 따라서 1층의 경우 새롭게 잡화, 엑세서리부문 브랜드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스포츠와 아웃도어 층의 MD도 보강
이 필요하고요. 젊은층이 많아 이들과 잘 어울리는 브랜드라면 충분히 입점과 동시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최 점장은‘나이키’ ‘K2’ ‘원더플레이스’ 등 스포츠와 아웃도어, 편집숍 등의 매출이 검증된만큼 이들 조닝에서 아직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를 입점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요즘 유통 트렌드에 맞게 F&B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전략도 세워 놓고 있다.
“세상의 하나뿐인 라이프스타일 감성 놀이터가 아트몰링의 컨셉입니다. 패션,F&B와 리빙, 홈패션,생활용품 등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함께 구성될 때 진정한 아트몰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트몰링은 앞으로 지역 사회,그리고 고객과 함께 하는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