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조이(대표 김만열)가 새롭게 선보인 프렌치 영(Young) 컨템포러리 브랜드 ‘썬쿠(SUNCOO)’가 업계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달 현대 무역센터점에 첫 정식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팝업스토어 운영 등 유통망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기 때문이다.
썬쿠는 2010년 프랑스 파리의 두 명의 젊은 패셔니스타 스텔라(STELLA)와 토마스(THOMAS)가 론칭한 브랜드다. 파리지앵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프랑스 마레 지구와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등 프랑스 25개 매장에서 전개 중이다. 이밖에 미국, 홍콩 등 전 세계 30여 개국의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에이지 타깃은 20대부터 40대까지이다. 상품은 컬러풀한 니트와 원피스가 강점이며, 여성스러운 핏을 살려주는 크리에이티브한 터치감과 디테일이 특징이다. 또한 모던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워킹우먼을 위한 편안한 옷을 제안하며 젊은 여성층에서 커리어우먼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썬쿠는 친환경적인 제품을 위해 새로운 ‘ECO-FRIENDLY PRODUCT DESIGNS’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일부 스타일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천연 소재 사용 빈도를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는 중이다.
이번 2024 SS 컬렉션의 가격대는 아우터가 20만원 중반~40만원 중반대, 상의는 10만원 초반에서 20만원 중반대로 책정했다. 하의는 10만원 중반대~20만원 중반대, 원피스는 2만원 중반~30만원 중반으로 책정했다. 썬쿠는 일반적인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가격보다 40~50%정도 저렴해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거는 기대가 크다.
한편, 썬쿠는 ‘SUN’에 ‘COOPERATION’과 ‘COOL’의 의미로 건설적인 여성의 철학을 바탕으로 빛나고 긍정적인 여성상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썬쿠, 온·오프 채널 풀 가동
김만열 대표는 썬쿠의 2024년 홍보와 유통 계획에 대해 “썬쿠 파리의 오피셜 인스타그램 계정(@suncooparis)은 활성화돼 있으나, 한국 인스타그램 오피셜 계정(@suncookr)은 개설한 지 얼마 안 돼 아직 콘텐츠가 많지 않은 편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국내 인스타 계정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유통 전략에 대해서는 “온라인은 아이디룩몰과 자사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백화점 온라인 스토어 입점할 예정입니다. 오프라인으로는 현재 정식 매장으로 지난 4월에 오픈한 현대 무역센터점이 있습니다. 또한 현재 현대 목동점에서 진행 중인 팝업을 올해 8월까지 이어가고, 이번 5월 말에는 신세계 센텀시티점에도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부산 고객들과 직접 소통할 계획입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