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아웃도어 프로덕트’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강자로 떠올라 주목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아이템을 비롯해 전체 상품이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미국 브랜드인 ‘아웃도어 프로덕트’는 원래 가방, 모자 등의 잡화 중심 브랜드로 출발했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종합 패션 브랜드를 목표로 캡슐콜렉션 형태로 맨투맨, 후디, 여기에 어울리는 팬츠 등의 어패럴 라인을 추가했다. 첫 선을 보인 이들 캡슐콜렉션 아이템들의 반응이 뜨거워 올해 봄 시즌을 시작으로 정식 런칭하고, 본격적인 전개에 나선 것이다.
‘아웃도어 프로덕트’는 어패럴 라인을 본격화한다는 것을 이슈화하기 위해 올 봄 시즌 아메카지 트렌드의 대표격인 ‘디키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대성공을 거뒀다. ‘아웃도어 프로덕트’와 ‘디키즈’를 대표하는 맨투맨, 반팔, 오버롤 등의 워크웨어 아이템을 협업으로 출시해 전량 소진에 가까운 인기를 얻은 것이다. 유통망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이원화해 대표 채널인 ‘원더플레이스’와 ‘무신사’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아웃도어 프로덕트’의 이 같은 계획이 성공을 거두면서 전체 아이템이 95% 소진율을 기록했고 매출은 2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아웃도어 프로덕트’는 지난 시즌보다 전체 스타일 수가 보다 늘어난다. 자체 기획 상품과 직수입 상품, 여기에 디키즈와 두번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아이템까지 가세할 전망이다.
맨투맨, 후디에 다운까지 아이템을 보다 다양화하고, 디키즈와는 아메카지 트렌드에 워크웨어 아이템을 한번 더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가방, 모자, 양말, 우산 등 잡화 비중을 20%대를 유지한다는 계획아래 본사에 요청한 스페셜오더(SMU) 상품인 샤코슈 가방도 출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따라서 ‘아웃도어 프로덕트’는 올해 상반기 25억원에 하반기까지 더해 연간 매출 목표는 60억원으로 잡았고 순조로운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아웃도어 프로덕트’는 우선 숍인숍과 홀세일, 여기에 온라인 채널 등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강소 시장의 대표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써 보다 이미지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아이템 개발, 서로 시너지가 가능한 콜라보레이션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019년 하반기나 2020년 경에 단독숍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