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가 새롭게 오픈한 대리점이 또다시 오픈런 현상을 보였다. 아식스코리아(대표 김원무)는 지난 1월과 2월에 각각 문을 연 강릉과 전주의 대리점이 고객들이 몰려 길게 줄이 만들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아식스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여 동안 유통망 재정비 시간을 가지면서 당시 비효율이었던 매장 대부분을 정리했고, 신규 매장 오픈도 해당 기간 동안 잠정 중단했다. 이때 아식스는 전국에 백 여 개가 넘던 매장을 재정립 과정을 거치면서 30여 개로 축소했다. 이 과정 속에서 본사와 대리점 간에 큰 이견없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식스는 새롭게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각오로 브랜드를 전면 개편했고,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새롭게 정의한 뉴(NEW) 콘셉트의 매장을 오픈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식스가 새롭게 유통망을 정비한 후 오픈한 첫 번째 뉴(NEW) 콘셉트의 매장은 청주점이다.
청주점은 지난해 9월 오픈했고, 첫 날부터 고객들이 몰려 들어 오픈런 현상을 보였다. 이후에도 주요 인기 상품들이 입고될 때마다 길게 줄이 만들어지는 오픈런 현상을 보였다.
두 번째로 오픈한 뉴(NEW) 콘셉트의 매장은 안동점이다. 10월에 문을 연 안동점 역시 주요 인기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첫 날부터 고객들이 몰려 길게 줄이 만들어졌고, 이후에도 청주점과 동일하게 새로운 주력 상품이 입고될 때마다 고객들이 몰려 또다시 길게 줄이 만들어졌다.
이처럼 아식스가 뉴(NEW) 콘셉트의 대리점인 청주점과 안동점이 모두 성공적으로 전개되자, 올해 들어 강릉과 전주에 대리점을 추가 오픈했다. 강릉점은 해당 지역 핵심 상권에 위치한 2층 구조의 매장으로 지난 1월 25일 오픈했다. 전체 2층 가운데 1층은 매장, 2층은 창고로 사용한다. 전주점도 마찬가지 젊은층이 가장 많이 몰리는 객사 상권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1층만 매장으로 사용한다. 
이번에 오픈한 강릉점과 전주점도 마찬가지로 먼저 오픈한 청주점, 안동점과 같이 고객들이 몰려 들어 오픈런 현상을 보였고, 매출도 높게 나타나 고무적인 모습이었다.
뉴(NEW) 콘셉트의 매장인 청주점, 안동점, 강릉점, 전주점의 매출은 주변과 비교 시에 매장 면적 대비 4개 매장 모두 최상위권 매출을 기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4개의 대리점 모두 오픈 첫 달에 1억5000만원~ 2억원대의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최근 가파르게 인기 상승한 아식스의 파워풀한 브랜드력을 증명해 보여 주고 있다.
아식스는 크게 퍼포먼스 러닝부터 스포츠 스타일, 코어퍼포먼스 스포츠까지 3가지의 제품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현재 이 가운데 스포츠 스타일 제품이 인기를 주도하고 있고, 나머지 두 개의 카테고리까지도 빠르게 매출이 올라오고 있어 향후 운영 시 더욱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아식스가 이번에 새롭게 확대하고 있는 뉴(NEW) 콘셉트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구매 과정에서 고객이 다양한 체험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제품 특징ㆍ이미지ㆍ리뷰 등 제품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키오스크 서비스’, 발 길이와 발 볼을 빠르게 측정하여 사이즈를 추천해주는 ‘퀵 스캔 서비스’, 추천받은 러닝화를 신고 트레드밀을 뛰어볼 수 있는 ‘체험 러닝 서비스’ 등이 해당된다. 이와 같이 단순이 제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고객 참여형, 즉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아식스의 뉴(NEW) 콘셉트 매장에서 인기를 주도하는 아이템은 스포츠 스타일에 ‘젤카야노14(GEL-KAYANO 14)’, ‘젤1130(GEL-1130)’과 퍼포먼스 러닝화에 ‘수퍼 블라스트(SUPERBLAST)’와 ‘젤님버스26(GEL-NIMBUS 26)’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