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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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인천점, 롯데가 大法 승소

인천종합터미널 내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결국 롯데백화점으로 바뀌게 됐다. 지난 5년동안 신세계가 인천광역시와 롯데를 상대로 벌여온 소송에서 지면서 이곳은 롯데백화점으로 넘어가게 된것이다. 신세계 인천점은 신세계백화점 중 매출 4위 규모의 알짜 점포다. 연 매출 8000억원대로 현재 롯데가 인근 지역에서 운영 중인 백화점 3개 매출을 합한 것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14일 대법원 민사 3부는 신세계가 인천광역시와 롯데인천개발을 상대로 제기한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 청구 소송’ 최종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롯데백화점은 신세계백화점에 임대 계약이 끝나는 오는 19일까지 매장을 비워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철수가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즉시 리뉴얼공사에 돌입 복합문화공간인 ‘롯데타운’ 으로 업그레이드시키 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입점 브랜드를 승계해 운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롯데가 대법원 승소로 인천종합터미널 건물주로 확정됐지만 쟁점도 남아있다. 그것은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2011년 1450억원을 투자해 만든 신설 매장(약 5300평)과 주차타워(자동차 870대 동시주차 규모). 이는 신세계 인천점 전체 매장 면적의 27%에 달하는 규모로서 신세계는 이 증축 매장을 인천시에 기부채납해 2031년까지 20년간 임차했다.

신세계가 증측부 매장 철수를 거부한다면 ‘한 지붕 두 백화점’이라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신세계는 증측부 운영 방안에 대해 내외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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