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대표 박주형)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2월 15일(내일)부터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의 론칭 100주년을 맞아 업계 단독으로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 오픈에 대해 신세계백화점 선현우 패션담당은 “엄브로의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즐길 거리가 풍성한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오프라인 경험을 제안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1924년 영국 맨체스터의 작은 세탁소에서 시작한 엄브로는 1960년대 영국 소재의 축구팀 중 85%가 엄브로를 착장했을 만큼 정통성 있는 스포츠 브랜드로 최근 ‘블록코어룩’ 트렌드와 맞물려 MZ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엄브로는 2018년 준지, 2022년 콤펙트레코드바, 2023년 언더마이카 등과 협업하며 MZ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이번 엄브로 론칭 100주년 기념 팝업은 신세계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열린다. 팝업 기간은 2/15~28일로 2주간이다. 팝업스토어 공간은 엄브로가 시작됐던 ‘런드리 하우스’ 콘셉트의 공간, 100년의 역사와 상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 포토존과 특별한 굿즈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 공간 등 3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런드리 하우스’ 공간은 엄브로의 1호점인 영국 맨체스터의 윔슬로 매장을 복각(復刻)하여 레트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엄브로의 100년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에는 엄브로 유니폼을 입고 우승했던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의 우승 트로피가 약 3m의 크기로 재현되고 과거 인기 축구 유니폼과 트레이닝복 등을 재해석한 상품들도 준비돼 있다.한편 10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와 굿즈도 준비했다. 먼저 팝업스토어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영국의 아티스트 ‘혼네(HONNE)’의 내한 공연 콘서트 티켓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게임 서브컬처 브랜드 ‘마우스포테이토’와 을지로의 레트로 사진관 ‘스킴샷 스튜디오’ 등의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혼네(HONNE)’는 2014년 결성된 일렉트로닉 소울 듀오로 ‘블루아이드 소울’이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고, 내한 공연도 5회 가량 진행했을 만큼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더불어 ‘혼네(HONNE)’와 협업한 축구 저지 및 윈드 재킷 등 10개 스타일의 의류를 신세계 강남점 오픈스테이지 팝업스토어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