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브랜드 운동화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10개의 스포츠브랜드 운동화 총 13개(러닝화 10개, 워킹화 3개)를 대상으로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 등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 제품에 따라 성능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 결과 미끄럼 저항은 제품에 따라 마른 바닥과 젖은 바닥에서 성능의 차이가 나타났다. ‘리복’(아스트로라이드2D), 스케쳐스(고런5)’ 등 러닝화 2개 제품과 ‘뉴발란스’(MW880RK3) 워킹화 1개 제품은 마른 바닥에서 미끄러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젖은 바닥에서는 ‘데상트’(스퍼트액션), ‘아식스’(퓨젝스러쉬), ‘프로스펙스’(마하런101) 등 러닝화 3개 제품이 쉽게 미끄러지지 않았다.
반복적인 마찰에 의한 겉창 내마모성을 시험한 결과, ‘뉴발란스’(MSTROLZ1), ‘데상트’(스퍼트액션), ‘르까프’(베이퍼플러스), ‘리복’(아스트로라이드2D), ‘아디다스’(듀라모라이트) 등 러닝화 5개 제품과 ‘뉴발란스’(MW880RK3) 워킹화 1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식스’(퓨젝스러쉬) 러닝화는 건조 조건에서 내마모성이 2만5600회 미만으로 권장기준에 미흡했다.
시험대상 13개 제품의 신발 중량(270mm, 1쪽 기준)은 최소 196g에서 최대 291g까지 있었다. 러닝화 중 가장 가벼운 제품은 196g인 ‘푸마’(플렉스레이서)였으며, 가장 무거운 제품은 291g인 ‘르까프’(베이퍼플러스)였다.
워킹화 중에는 ‘프로스펙스’(문워크2)가 225g으로 가장 가벼웠으며, ‘뉴발란스’(MW880RK3)가 283g으로 가장 무거웠다.
안전성면에서는 pH,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유기주석화합물 등의 유해물질을 시험한 결과, 시험대상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운동화 구입 시 디자인 등 감각적인 요소만으로 선택하기 보다는 착용 목적을 고려해 선택하고, 구입 전에 제품을 직접 신어볼 것을 권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