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토털 캐릭터 브랜드 ‘쿠쿠스무스(KUKUXUMUSU)’가 서브 라이선스 업체 모집에 나섰다.
‘쿠쿠스무스’를 독점 공급하는 일공일컴퍼니(대표 윤재익)는 지난 2월 국내에 정식 론칭하고, 각 라인별로 전개할 우수 파트너 업체 선정에 나선 것이다.
30년 전통을 지닌 스페인의 국민 브랜드에 속하는 ‘쿠쿠스무스’는 생활 속에 필요한 의류, 가방, 신발부터 인형, 문구, 펜시, 기프트, 홈패션, 펫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에 상품 종류가 무궁무진한 게 강점이다.
‘쿠쿠스무스’는 황소, 늑대, 양이라는 대표 캐릭터가 있다. 이중 황소는 스페인의 국가적인 행사로 자리잡은 투우대회의 주인공으로 국내에서도 친근감있고, 누구나 좋아할만한 캐릭터로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물고기, 거북이, 고슴도치 등 폭넓은 동물 캐릭터를 사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발하고, 참신한, 또는 재미있는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위트있고, 섹시한 컨셉의 아이디어 상품도 개발해 다양하고 임팩트 있는 상품 구성에 더욱 힘을 실어줄 방침이다.
윤재익 대표는 “국내 캐릭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라인이나 카카오 프렌즈숍만 보더라도 매장마다 몰려든 고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면서 “‘쿠쿠스무스’도 이러한 트렌드를 잘 반영해 서브 라이선스로 사용할 협력 업체를 모집해 이들과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려고 한다”고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쿠쿠스무스’는 의류 라인에서 먼저 반응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티셔츠와 후드 등이 이미 스페인에서 인기가 높고, 국내 캐릭터 비즈니스에도 잘 맞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표 캐릭터와 화려한 컬러를 사용한 언더웨어 상품도 높은 기대감을 던져주고 있다.
윤 대표는 “서브 라이선스 업체 모집에 나서자 관련업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각 라인별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업체 선정을 조만간 마무리하고 브랜드 전개시 필요한 서비스를 집중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쿠스무스’는 캐릭터 중심 컨텐츠를 활용한 테마파크 사업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우선 그 이전에 서브 라이선스 업체를 선정하고, 이후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한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캐릭터를 위시한 ‘쿠쿠스무스카페’ 가맹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