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캐릭터 브랜드 ‘쿠쿠스무스’를 전개하는 일공일컴퍼니(대표 윤재익)가 올해 본격적인 리테일
비즈니스를 펼친다.
패션, 액세서리, 코스메틱, 모바일 게임 등의 상품출시를 비롯해 ‘쿠쿠스무스 캐릭터 카페’를 런칭해
가맹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일공일컴퍼니는 올해 본격적인 리테일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달 14일부터 1주일간 현대백
화점 판교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마켓 테스트를 진행했다. 4층 ‘카카오프렌즈’ 숍과 나란히 자
리한 50㎡(15평) 공간에서 고객과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브랜드의 강점과 약점, 호감도, 인지도 상
승 효과 등을 얻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커플들의 기발한 러브 에피소드’라는 테마로 진행한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그간 서브 라이선스 업체
로 계약한 회사들이 개발한 상품들을 대거 참여시켜 전반적인 반응을 체크하는데 힘썼다.
맨투맨과 라운드티·후드 등의 패션 아이템부터 모자·스쿨백·캐릭터 양말·마스크·폰케이스등의 패션 액세서리, 여기에 인형·쿠션·에코백·홈슬리퍼 등의 홈패션 아이템까지 전체 49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였다.
일공일컴퍼니는 상권과 매장의 크기에 따라 아이템을 자유롭게 조율이 가능한 브랜드의 강점을 살려 이번에 실전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때 결과를 향후 정식 매장 오픈시 상품 구성과 배치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일공일컴퍼니는 지난달 12일 서울 마포구에서 ‘2018 쿠쿠스쿠스 2번째 패밀리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 40여 개의 협력 업체가 모인 가운데 일공일컴퍼니는 올해 사업 계획과 신규 협력업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하반기 일공일컴퍼니는 버거킹을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와 제휴돼 있는 블루스톤익스체인지와 MRO 등 B2B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유니즈소프트와 모바일게임 개발 계약을 체결해 현재 개발이 한창이다. 이어 네오팩토리와 피규어 상품개발, 링고라벨과 여행 상품개발, 또한 중국시장전략연구소(CMRI)와는 코스메틱 상품개발 계약을 체결해 올해 중국 진출을 개시할 계획이다. 초기 아이템으로 커플 로션을 시작으로 점차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하게 된다.뿐만 아니라 스킨플레이어와는 폰케이스를 비롯한 모바일 액세서리 상품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여성복 ‘페라두라’와 Co-Brand 협약을 맺었고, 최근에는 비아이스트라코리아와 콘돔을 비롯해 성인용품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쿠쿠스무스’ 브랜드로 폭넓은 아이템과 서비스, 신규 브랜드 런칭을 추진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디자인AN과는 ‘쿠쿠스무스’ 캐릭터 카페사업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해 조만간 ‘쿠쿠스무스’ 카페 1호점이 탄생할 전망이다. 캐릭터 카페는 가맹 사업도 펼쳐 전국 유통망을 개설해 ‘쿠쿠스무스’의 핵심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윤재익 일공일컴퍼니 대표는 “지난해 협력업체 모집에 전력을 다해 상당한 결실을 맺은 한해였다. 올해는 협력업체와 하나돼 상품 개발과 유통망 확보 등을 통해 본격적인 리테일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다. 최근 들어 백화점과 쇼핑몰 바이어들이 방문하는 등 좋은 기회가 생기고 있어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일공일컴퍼니는 지난해 ‘고양 청소년 호수만화 축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등에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올해도 관련 전시회 참가, 온라인 컨텐츠 제작 유통, PPL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