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대표 김명덕)이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마우’를 런칭해 첫 시즌부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브랜드명인 ‘마우(MAW)’는 ‘Man And Woman’의 약자로, 성별 구분 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안한 데일리룩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우’는 자체 디자인과 생산 경험을 살려 뛰어난 가성비를 지닌 브랜드로 10~20대 고객들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김정보 ‘마우’ 이사는 “요즘은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이 싸다는 것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 브랜드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가 필요한 시대”라며 “첫 시즌은 베이직한 상품을 중심으로 전개했다면, 다음 시즌부터는 아트웍을 선보인다던지, 자체 원단을 개발하는 등 ‘마우’만의 색깔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마우’를 전개하는 명진은 후가공에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이에 직접 원단을 개발해 차별성을 확보하면서도 원자재 비용을 절감해 가성비 높은 아이템을 선보일 수 있는 것. 대신 포장이나 배송 등 고객들에게 돌아가는 서비스에 신경을 썼다. 그 결과 반품이나 교환율이 타 온라인 쇼핑몰과 비교해 낮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감을 얻은 ‘마우’는 홈쇼핑 등 기존 생산라인을 통해 베트남 생산공장에서 아우터 5000장을 발주했다. 이와 함께 SNS, 셀럽 협찬 등 젊은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마케팅을 전개해 인지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