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브랜드 ‘스타시카(STARSICA)’의 이승익 디자이너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패션위크에서 2018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 15일 런던 소재 프리메이슨 홀(Freemason Hall)에서 열린 이번 컬렉션은 ‘방문자(Visitor)’라는 타이틀로 외계인들이 지구의 침략이 아닌 식물 채집을 위한 목적으로 지구를 방문한다는 공상과학적인 상상력의 가정으로부터 의상의 디테일, 원단, 컬러 등을 표현했다.
비비드한 컬러와 다양한 텍스쳐를 가진 원단들을 2,3겹 겹치거나 조합하는 방식으로 신비로운 숲의 촉감을 로맨틱하게 풀어냈다.
특히 스트리트패션에서 사용하는 아이템과 럭셔리 라인에서 사용되는 실키하고 드레시한 의상 및 아이템들을 믹스매치하여 고급스러움과 스트리트패션의 유니크한 요소를 섞어 펑키함을 재탄생시키며 바이어와 프레스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승익 디자이너는 지난 2007년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2016년 영국 킹스턴대학 패션석사를 졸업한 뒤 2016년 여성복 브랜드 ‘스타시카’를 론칭했다.
그해 ‘Kinston Graduate Fashion MA Show’에서 이름을 알린 이승익 디자이너는 세계적으로 발전 가능한 신인 디자이너들에게 런던컬렉션에서 쇼케이스의 기회를 주는 패션 스카우트의 4명의 디자이너 중 한명으로 발탁돼 15일 런던 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 그룹쇼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