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올해 국내 아웃도어 마켓을 대표하는 브랜드에 당당히 오를 전망이다.
감성코퍼레이션㈜(대표 김호선)이 2020년 런칭한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3년 연속 보기 드문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1100억원대 매출 달성에 이어 올해는 80% 가까이 신장한 1900억원대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와 같은 매출은 국내 아웃도어 패션 마켓에서 매출 순위 10위권 내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고객수와 매출 규모가 크고 탄탄한 볼륨 브랜드 대열에 올라선 것으로 평가되기에 충분하다.
현재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유통망은 전체 165개이다. 여기에는 대리점 60개, 자사몰ㆍ무신사ㆍ29cm 등 온라인 3개, 면세점인 롯데 본점ㆍ롯데 제주, JDC제주공항ㆍ현대 동대문 등 4개가 포함된 수치다.

백화점에서 먼저 인기 상승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최근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월 2~4억원대라는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힘을 쏟은 대리점과 면세점, 온라인에서도 매출이 크게 오르는 결과를 얻고 있다.
대리점의 경우 기존 운영 점포는 물론 신규 오픈점들이 꾸준한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다. 매출이 높은 대리점의 공통된 특징은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제품의 특징과 기능에 대해 스터디가 돼 있는 점주가 운영하고 있는 매장이다. 대체로 30대-40대의 젊은 점주들이 앞서 얘기한 브랜드와 상품의 높은 이해도를 보이며, 전국 평균 이상의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오르며 면세점 매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올해 5월 대만에 진출한데 이어, 중국 진출 또한 차근차근 준비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고성장에는 마케팅도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 초기 모델인 류승범은 브랜드가 가진 아이덴티티와 절묘하게 잘 어울려 최고의 모델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 F/W 시즌부터 새롭게 모델로 활동하는 현빈 또한 매출 볼륨화가 필요한 현 시점에 브랜드와 가장 잘 부합하는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현빈을 모델로 기용해 각종 SNS 홍보, 건물 전광판 광고, 전국 버스 광고, 백화점 외벽 광고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일찌감치 인지도 추가 상승 효과를 얻기 시작했다. 이에 전반적인 매출 성장은 물론, 현빈이 착용한 제품이 빠르게 소진되는 현상부터 여성 고객이 급증하는 현상까지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모델 발탁 결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2024년 SS시즌 상품부터 대폭적인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이번 F/W 시즌에 일부 변화를 준 다음 내년부터 한층 더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의 진면목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고유의아이덴티티는 그대로 유지한 채 소재와 컬러의 변화, 상품의 다양성 등을 통해 현재 성장추세를 유지하면서 효율을 더욱 끌어 올리는데에 목표를 둘 방침이다.
10월 중순 현재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시그니처 아이템인 ‘랜드 경량 다운’을 비롯한 ‘프로경량 다운’, ‘프로 봄버 후드 미들 다운’ 등 경량 다운이 인기를 주도하고 있고, 헤비 다운도 점차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헤비 다운으로는 기존 스테디셀러 상품인 ‘시티캠퍼’에 이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캠픽’ 컬렉션이 고기능성에 현빈 광고 노출과 함께 인기가 오르고 있다.
올해 스노우피크어패럴은 전체 유통망 수를 170여개로 마감하고, 내년에는 기존 매장 매출을 더욱 끌어 올리는 효율 운영을 펼칠 계획이어서 매장은 30여개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