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토털 패션 SPA 브랜드 ‘세일50(SALE 50)’이 가성비를 무기로 불경기에도 높은 매출을 달성하며 대리점 개설이 확대되고 있다.
‘세일50’은 패션 주얼리, 액세서리, 모자, 가죽소품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모두 정가에서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뛰어난 가성비를 갖춘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유행에 민감하고 항상 새로운 패션 아이템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트렌디한 상품을 발빠르게 공급하여 매장의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가성비는 ‘세일50’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불경기에 대기업이나 대형 프랜차이즈마저 매장을 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세일50’은 대리점 개설 문의가 지속돼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한문열 ‘세일50’ 부사장은 “뛰어난 가성비와 신선한 상품력을 바탕으로 올 한해 60~70개의 대리점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라며 “대기업은 물론 대형기업들도 매장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일50’은 오히려 매장을 개설하고자 하는 대리점주들의 문의가 지속되고 있어 내부적으로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세일50’은 현재 서울 홍대, 건대, 강남, 이화여대, 대학로, 잠실, 사당, 인사동, 동대문, 전주 한옥마을, 부산 남포동, 경기도 안양 등 전국 주요 상권에 매장을 두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명동에 1512㎡(457평) 규모의 메가스토어를 선보여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명동 매장과 신사동 가로수길 매장 등의 경우 대기업들이 진출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세일50’이 매장을 오픈해 높은 매출을 올리며 활기를 띠고 있는 사례다.
한 부사장은 “불경기에 임대료가 높아지면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세일 50’은 매장 당 월평균 매출 1억원을 기록하며 불황을 이기는 브랜드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기존 상권이나 상가시설 등에서도 집객력이 높은 브랜드 유치를 원하는 상황이 맞아떨어지면서 본사에서는 비교적 좋은 조건의 매장 정보를 제시해주며, 이로 인한 대리점주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