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온도(대표 사현진, 강수연)가 전개하고 있는 ‘세이모온도(samo ondoh)’는 부부 디자이너 사현진과 강수연이 론칭한 컨템포러리 가방 브랜드다. 세이모온도는 부부 디자이너가 운영하고 있는 만큼 젠더리스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이에 여성 고객뿐만 아니라 남성 고객들의 비중도 계속해서 늘고 있어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컬러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23년 상반기 출시 이후 현재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포켓 머그백’ 경우, 기본적인 블랙, 화이트 색상뿐만 아니라 레오파드, 유·무광 브라운, 그레이 등 10가지 이상의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각 아이템마다 사이즈가 나뉘어져 있어 가볍게 들고 다닐 가방이 필요한 고객부터 책이나 노트북 등을 갖고 다닐 수 있는 수납력이 필요한 고객까지 여러 니즈를 만족시켰다.

이처럼 ‘세이모온도’는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통해 1-2주 간격으로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여 소비자 개개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더불어, 여름에 맞춰 출시했던 밝은 데님, 실버 등 계절마다 어울리는 색과 소재를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포켓 머그백 외에도 여러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023년에 출시한 포켓 유틸리티백은 L 사이즈의 경우, 노트북 16인치가 들어갈 정도로 수납력이 좋아 남성 고객까지 팬층이 두터운 제품이다. 2024 FW에 출시된 크로스바디 버전의 유틸리티백은 유용한 수납력을 기반으로 스트랩이 넓어 페미닌한 느낌이 덜해 학생, 남성 구매율이 높다.

여기에 작년 SS시즌, 벨트를 디자인적 요소로 개성 있게 풀어낸 벨트백 라인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품 가격대는 10만원 초반에서 중반 정도의 가격대로 20대 남녀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세이모온도는 2023 여름부터 가방에 귀여운 포인트로 활용될 수 있는 키링 아이템 출시를 시작했다. ‘귀요미’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받아 토끼 인형 모양의 ‘토끼욤’, 하트 모양에 매력적인 얼굴이 그려진 ‘하트욤’ 등 키링을 선보였다. 또한, 매장에서는 대왕 토끼욤 인형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세이모온도의 매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숲 초입 거리에 위치해 있으면서 핑크색의 눈에 띄는 외관으로 많은 국내외 고객들이 방문하는 장소다.

여기에 내부 곳곳에 거울과 포토존이 있어 착용한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스테디셀러, 베스트셀러 상품과 함께 공식 출시 이전, 고객 반응을 보기 위해 상품을 먼저 디스플레이하는 경우도 있어 이 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하다. 오프라인 유통망의 경우 서울숲 매장에서 전개하고 있으며 온라인의 경우, 자사몰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국내 고객 외에도 SNS로 저희 브랜드를 알고 구매하시는 고객이 늘었습니다. 특히, 몇 년 사이에 동남아, 미주 고객분들이 많이 늘은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세이모온도’는 이를 토대로 해외에도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대만 진출을 시작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태국 5개 지점, 인도네시아 지점과 팝업 매장, 싱가포르 편집숍에 입점해 동남아시아 고객을 만나고 있다.
앞으로 세이모온도는 현재 운영 중인 자사몰과 서울숲 매장에 집중하며 소통을 강화하고 해외의 경우 다양한 SNS소통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출시 이후부터의 꾸준한 사랑에 보답해 토끼욤 시리즈는 더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