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이 만든 성수동 공간 플랫폼 ‘LCDC SEOUL(서울)’이 패션을 넘어선 문화 콘텐츠 접목으로 대중과의 소통에 나섰다.
종합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에스제이그룹은 지난해 시작한 성수동 ‘LCDC SEOUL’의 야외 라이브 공연의 인기에 힘입어 공연 횟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홍이삭 공연을 통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접점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등 ‘LCDC SEOUL’을 통해 앞으로 다양한 공연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LCDC SEOUL’은 패션 브랜드 ’캉골’ ‘헬렌카민스키’를 전개하는 에스제이그룹이 2021년 12월 론칭한 공간 브랜드로, 패션과 F&B가 결합한 형태의 신개념 공간 플랫폼이다. ‘LECONTE DES CONTES – 이야기속의 이야기’ 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스토리를 지닌 국내외 브랜드, 팝업, 편집숍 ‘SHOP LCDC’, 식음 공간 ‘카페 이페메라(Ephemera)’ ‘바 포스트스크립트(Bar Postscript, 바피에스)’를 구성해 공간문화를 이끌고 있다.
‘LCDC SEOUL’은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72만명에 이르며 핫플레이스임을 증명했다. 특히 일본, 중국 등 해외 주요 매체에서도 ‘여행’이라는 독특한 테마와 디자인으로 ‘한국 필수 여행 코스’로도 이름이 나 있을 정도다.
‘LCDC SEOUL’은 패션을 넘어 음악이라는 콘텐츠로 적극 공간을 활용하고 있는 사례는 ’LCDC MUSIC’ 공연이다. 2022년부터 멜로망스, 권순관, 로이킴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거쳐갔고,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 3월부터 주 1회로 횟수를 확장했다.
◇ 홍이삭 스페셜 공연…공간과 음악이 하나로
지난달 공연을 성료한 JTBC 싱어게인 우승자 홍이삭은 1층 야외공간인 ‘스퀘어’의 한정된 수용 규모를 고려해 특별한 홍보를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사전 신청자 1천 500명을 넘어섰으며, 공간의 디자인과 음악의 감성이 매우 잘 어우러진 무대로 평가받았다.

또한 ‘버스킹을 연상하는 야외공간 연출로 음악에 잘 집중할 수 있었다’ 등의 관람객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에스제이그룹은 LCDC MUSIC의 높은 인기의 이유로 ‘고품질의 사운드와 영상이 어우러진 공간의 힘’을 꼽았다.
LCDC 관계자는 “LCDC SEOUL은 자동차 수리 공장이었던 대형부지를 카페, 패션, 전시장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기획해 밀도 높은 디자인에 공을 들였고, 콘텐츠를 풀어내는 방식을 공간에 대입한 것이 특징이다. 패션을 넘어서 브랜드 행사, 팝업,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고객과 이야기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며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와 아티스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 올해 더 활발한 협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CDC MUSIC’ 라이브 공연은 매주 수요일 8시에 무료로 진행하며 선착순 자유입장으로 진행하고 있다. 공연 기대평을 남기는 고객들을 위한 아티스트 폴라로이드 이벤트, 공연 리뷰 이벤트 등 추가 프로모션도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진행한다. 모든 공연은 유튜브(youtube.com/@LCDCMUSIC)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에스제이그룹은 2008년부터 ‘캉골’ ‘헬렌카민스키’ 등 해외 주요 패션 브랜드 및 미국 항공사 ‘팬암’의 독점 라이선스 사업을 비롯해, 자체 기획 브랜드 ‘LCDC™(엘씨디씨티엠)’과 에코 글로벌 합작 브랜드 ‘에코 골프 어패럴’ 그리고 뷰티까지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룹이다.
패션과 F&B가 결합한 신개념 공간 플랫폼으로

잘 어우러진 무대로 평가받았다.
자동차 정비소 건물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재건축해 만들어진 LCDC SEOUL은 그레이 컬러를 기본 베이스로 차분하면서도 모던한 이미지를 준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LCDC SEOUL에서는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LCDC SEOUL은 여러 단편 소설들이 모여 하나의 단편집을 이루듯, 크고 작은 독립적인 브랜드가 서로 협력하여 조화롭게 어울림과 동시에 각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는 기존의 복합공간을 넘어 각 브랜드의 장점을 극대화해 각자만의 콘셉트로 고객들과 만난다.
LCDC SEOUL은 ‘LE CONTE DES CONTES- 이야기속의 이야기’의 앞 글자 LCDC를 따서 만들었다. 이곳은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브랜드들이 모여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공간이다.
성수동의 골목길들을 지나 LCDC SEOUL 스퀘어 안쪽으로 들어서면, 낡고 오래된 크고 작은 공장들이 즐비한 거리풍경과 반전되는 느낌과 오랜시간 공장지대가 만들어낸 공업의 미학과 새로운 디자인의 감성이 입혀진 공간을 음미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층별 특징
1층은 카페 ‘이페메라(EPHEMERA)’ 2층은 패션 및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 ‘SHOP LCDC’ 3층은 긴 복도에 한개의 팝업과 6개의 브랜드로 이뤄진 도어스(DOORS)’ 4층은 루프탑 바, 바 포스트스크립트 (바피에스)’로 구성했다.
1F
중앙광장의 역할을 하는 스퀘어는 만남의 장을 만든다. 1층에 들어서면 일상의 조각을 모아주는 따뜻한 카페 이페메라(Ephemera)와 뮤직룸,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팝업공간 ‘DDMMYY’가 자리한다.
2-3F
나선형의 계단을 따라 올라간 2층에서 마주한 패션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숍 ‘SHOP LCDC’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한층 더 올라가면 긴 복도와 양옆의 문들, 그 너머로 각자의 스토리를 가진 1개의 팝업 공간과 6개의 개성적인 브랜드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도어스(Doors)가 위치한다.
4F
마지막층에는 루프탑 바, 바 포스트스크립트(바피에스)에서 LCDC SEOUL의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주류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