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하면 팝업, 팝업하면 성수인 시대다. 성수에서만 매주 50~70여 개 팝업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성수에 있는 건물들은 매주 색다른 옷을 입는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성수 팝업 투어’ 트렌드가 생겼고, 유통 브랜드는 성수 지역에서의 팝업 스토어를 마케팅 전략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2023 서울 가두 상권 보고서에 따르면, 성수가 서울을 대표하는 7대 가두 상권(명동, 강남, 홍대, 가로수길, 한남&이태원, 청담, 성수) 가운데 리테일 공간의 공실률이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가장 핫한 상권이라고 분석했다. 왜 명동, 홍대, 강남 등이 아닌 ‘성수’일까.
리테일 업계에서는 성수가 새로운 콘텐츠를 찾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의 유입이 풍부하기 때문에 잠재 고객이 많은 성수 지역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성수에 팝업 스토어를 전문적으로 개최하는 팝업 전용 임대 공간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팝업 스토어로 인해 소비자가 상권 내에 오랫동안 체류하게 되면서 유동 인구를 크게 증가시켜 성수 상권 전체를 활성화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수 상권을 대표하는 팝업 전용 임대 공간에는 XYZ SEOUL, AP AGAIN, LES601 성수, 에스팩토리 등이 있다. 그중 XYZ SEOUL은 연무장길 최대 규모의 복합 공간을 자랑하는 팝업 전문 공간으로, 과거 진행한 대표적인 팝업 행사에는 지난해 큰 인파를 불러 모은 버버리 로즈 팝업 행사가 있다. 또한 AP AGAIN은 BTS 팝업을 진행했고, LES601 성수에서는 뷰티 브랜드 토리든의 팝업 행사를 진행해 주목받았다.
또한 에스팩토리는 20평 공간부터 1,000평 정도에 이르는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어, 브랜드들이 성수 지역에서 팝업 기획을 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공간 중 하나이다. 나아가 최근에는 팝업 전용 공간으로 스토리칸, 세퍼레이츠, SPACE-S1(스페이스-에스원), 공간 와디즈가 이목을 끌고 있다. 이들 공간은 팝업 외에도 전시, 공연, 신제품 발표회 등을 개최하는 장소로도 활용돼 더욱 인기다.
이처럼 성수 지역은 팝업이 전국에서 가장 활성화된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슈를 몰고온 팝업으로는 2022년 5월에 시작해 지금까지 진행 중인 최장수 ‘크리스찬 디올’ 팝업, 버버리, 폴로랄프로렌, 샤넬 등의 패션 업계 팝업부터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출시를 알리는 ‘진로골드 판타지아’ 팝업, 그리고 이니스프리에서 ‘주식회사 이니스프리 인턴라이프’ 팝업 등의 식음료 업계와 뷰티 업계 팝업까지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SNS에 수많은 콘텐츠를 만들어 낸 팝업들이 다양하다.
여기에는 다양한 지원책까지 마련해 팝업 전용 임대 공간을 운영하는 기업이 또 하나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지원책에는 고객 분석 데이터, 팝업 기획 및 마케팅, 팝업 홍보 등이 있다.
이에 테넌트뉴스는 이번 기획 기사에 성수 상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팝업 전용 임대공간을 소개해 브랜드들이 적합한 공간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았다.
◇ 스토리칸 성수점 & 에스점…외국인 방문객 유치까지
스토리칸 성수점과 스토리칸 에스점은 브랜딩·디자인 전문 기업 ‘폼펌(대표 정지윤)’이 자체 보유한 팝업 전용 공간이다.
폼펌은 팝업에 대한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한 번에 가능한 업체다. 따라서 공간대여만도 가능하나, 브랜드 측에서 요청할 경우 브랜드 특성과 마케팅 목적에 맞게 팝업 스토어를 기획부터 디자인, 시공, 운영, 홍보 마케팅까지 팝업 스토어 과정 전체를 지원하고 있다.
스토리칸 성수점은 유동 인구가 많은 디올 성수 근방에 위치한 성수 연무장길에 만들어진 최초의 팝업 전용 공간이다. 11평 정도의 아담한 크기이지만, 이곳에서 팝업을 진행한 ‘A’ 패션 브랜드는 3주 동안 1억 3천만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정도로 큰 성과를 낸 임팩트를 지닌 공간이다. 특히 스토리칸 성수점은 AI 기술 애토브(attov)를 활용했다.
애토브란 ‘오프라인 고객 경험 트래킹 기반 마케팅 솔루션’이다. 이는 실시간 익명화 AIoT 융합기술로 영상 저장이나 전송없이 데이터를 수집해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없는 국내외 유일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고객 경험 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다.
AI 카메라로 스토리칸 성수 내외부의 유동 인구를 측정하고, 브랜드에 운영 시간대와 판매 금액대를 추천한다. 또한 팝업 운영 기간 동안의 방문자 통계 자료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추가 옵션으로 브랜드가 원하는 매장 내 특정 장소의 방문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카메라와 센서를 설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제품 등에 대한 고객 반응 데이터를 공유하기도 한다.
스토리칸 성수점에서 진행한 팝업에는 페넥 팝업 스토어와 가수 권진아의 팬클럽 창단 기념 팝업 행사가 있다. 또 하나의 공간 스토리칸 에스점은 7평 정도의 공간으로, 성수 에스팩토리 내에 자리잡고 있다. 스토리칸 에스의 양옆에는 모터사이클과 관련된 매장이 위치해 있다. 이로 인해 이곳 주변에는 바이커들의 관심사가 높은 스트리트 웨어나 액티비티한 브랜드들의 팝업이 자주 열리곤 한다.
또한 스토리칸 에스 근처에는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면서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아졌다. 이에 F&B 분야의 팝업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스토리칸 에스점에서 진행된 팝업 행사로는 뷰티 브랜드 ‘라부르켓’의 팝업 스토어가 있다. 또한 스토리칸의 자체기획 작가 연계 전시인 ‘칸러리’ 시리즈를 통해 지난 1년 여 동안 여러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해 왔다.
스토리칸의 정지윤 대표는 “story.kaan(스토리칸)이라는 이름에서 ‘칸’은 한국어로 ‘채우다(間)’, 중국어로 ‘보다(看)’, 몽골어로 ‘교류하다(Qan)’의 발음과 뜻에서 따왔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칸칸이 채워가면서 사람들과 교류하고 소통한다’는 세 가지 뜻이 순환을 반복해 칸을 확장해 간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폼펌에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이야기를 담고자 마케팅 채널로 ‘스토리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협력 업체 중에서 해외 인플루언서 모임을 관리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들 모임에 국내 신제품에 대한 프로모션이나 팝업 스토어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한국여행을 할 때, 팝업 스토어를 방문해 찍은 게시글을 SNS에 올려, 한국 여행을 온 외국인들도 관심을 보이고 팝업 현장을 방문하게끔 유도하고 있습니다”라며 스토리칸의 강점을 밝혔다.
이어 “최근 인스타그램에 홀리워터(@holiwater.official) 계정을 오픈했습니다. 성수에서 진행되는 전시나 팝업 등을 소개하는 디자인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운영 중입니다”라고 어필했다.
◇ 세퍼레이츠, 지속 가능한 콘텐츠 담아내다
임팩트스퀘어(대표 도현명)가 운영 중인 세퍼레이츠(separates)는 지난 2024년 여름, 플리마켓 형식의 세컨핸드숍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세퍼레이츠는 ‘분리된’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이는 팝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브랜드나 기업 관계자들이 세퍼레이츠라는 팝업 공간 안에서 만큼은 그들이 원래 해오던 방향성을 그대로 보여주기 보단 이와 분리되어 자유롭게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는 목적을 담은 것이다.
세퍼레이츠를 운영 중인 임팩트스퀘어는 소셜 벤처투자회사로 사회적·환경적 가치가 비즈니스 경쟁력이 되도록 돕는 사회적 기업이다. 따라서 세퍼레이츠 또한 사회적 기업과 비영리 단체의 팝업 스토어 대관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임팩트스퀘어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세퍼레이츠에서 진행한 3번의 ‘로컬 라이프 클럽’ 팝업 스토어는 또다른 사회적 기업과 비영리 단체에 세퍼레이츠라는 공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3번에 걸친 로컬 라이프 클럽 팝업 스토어에서는 지역 기반 콘텐츠를 중심으로 전국 로컬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내 로컬 라이프 클럽이라는 하나의 사업을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목받았다. 지난 2024년 9월 9일부터 9월 22일 진행된 첫번째 로컬 라이프 클럽 팝업 ‘NONG – LIFE BRAND “x_nong_”’을 시작으로 ‘강화유니버스 총출동’, ‘고마워, 할매 팝업스토어’가 진행됐다.
비영리 단체의 경우, 대관료를 30% 할인해 대여해주고 있다. 또한, 팝업 스토어로 활용 가능한 공간 옆에 발루토커피를 위탁 운영하고 있어 관련 협업 및 음료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세퍼레이츠의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세퍼레이츠는 뚝섬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1층과 B1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은 실내 약 16평, 야외 공간 포함 약 30평이며 B1층은 실내 약 20평, 야외 공간 포함 약 25평이다.
지난해 연말에는 7일간 스콘, 케이크 등 디저트를 위주로 판매하는 발루토커피의 디저트 메인 카페 ‘발루토 오목눈이’ 팝업을 진행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작년 12월 열띤 관심으로 지난 4월 3일부터 4월 8일, 두 번째 ‘발루토 오목눈이’ 팝업을 진행했다. 더불어, 장승태 작가의 ‘중고가구점 전시’, 양경준 작가의 ‘MEN DON’T CRY’ 개인 전시회 등 여러 신진 작가들과도 전시회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세퍼레이츠는 팝업 공간이 일회성으로 소비되기보단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목표 아래 한 기업과 여러 차례 팝업을 진행하는 등 연속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나아가 세퍼레이츠는 오피스 상권이자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다양한 연령대가 드나드는 성수동이라는 위치에서 공간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이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보여주며 향후 세퍼레이츠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나 팝업을 여는 것을 또 하나의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 SPACE-S1, 대통령 간담회 장소로도 활용
건대입구역과 성수역에서 걸어서 10분 이내에 위치한 SPACE-S1(스페이스-에스원)은 인컴이즈(대표 강도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팝업 대여 공간이다. SPACE-S1은 서로 연결돼 있는 건물 A동과 B동을 합쳐 160평이고, 여기에 테라스 공간(카페, 창고 건물 포함)이 별도로 190평을 차지해 전체 약 350평의 넓은 평수와 테라스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과거 LAYER57(레이어57)이 위치했던 장소로 2층 높이의 카페 건물과 건물의 옥상 또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해 공간을 여러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나아가 창고 건물도 별도의 팝업 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SPACE-S1 관계자는 “팝업 스토어와 같은 행사들은 방문객의 체류 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활용도가 높으면서 넓은 공간은 그 자체로 강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라며 SPACE-S1의 넓은 부지를 강조했다.
이와 같이 SPACE-S1은 350평의 부지와 접근성을 하나의 차별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2월 8일부터 1월 28일까지 진행한 카누 팝업 스토어는 일 평균 1,000여 명이 방문해 팝업 기간 동안 누적 방문객 3만 명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4월 9일부터 4월 23일까지 진행한 아디다스 팝업 스토어 또한 일 평균 900여 명이 방문하며 누적 방문객 약 2만 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폴로 멤버스 파티 행사도 누적 1.5만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는 등 행사 기간동안 평균 1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SPACE-S1 공간을 찾은 것이다.
한편, SPACE-S1을 운영하는 인컴이즈는 광고대행사로 팝업 공간 대여뿐만 아니라 기획, 운영 등 행사의 전반적인 업무도 진행하고 있다.
SPACE-S1 관계자는 “A부터 Z까지 세심하고 적극적인 운영 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이 SPACE-S1의 강점입니다”라면서 “대여만 하는 업체들이 많은 성수에서 이 부분은 강점이자 차별점으로 작용해 행사를 진행했던 브랜드들이 다음 행사에 또다시 문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라며 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SPACE-S1은 카누와 같은 F&B, 아디다스와 같은 패션 카테고리 진행에 이어 ‘니케: 승리의 여신’ 게임 팝업 스토어와 오는 6월에는 대원제약 팝업 스토어가 예정돼 있어 특정 카테고리를 위주로 운영하기 보단 장르와 분야에 구분 없이 다양한 팝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SPACE-S1은 다양한 장르의 팝업 스토어와 더불어 폴로 멤버스 파티 행사, 대통령 간담회와 같은 여러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인컴이즈는 행사의 전반적인 업무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SPACE-S1이 모든 분야를 담을 수 있는 올라운더로써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카테고리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공간 와디즈, 팝업 공간 대여 유명 브랜드 몰린다!
다양한 타입 공간 갖춰…대형 팝업 연이어 개최
온라인 플랫폼 기업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운영하는 공간 와디즈는 월 2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는 상설 운영 공간이다. 올 2월에 내부 콘텐츠를 리뉴얼해 다양한 팝업 행사를 유치하고 있다.
공간 와디즈는 와디즈의 첫번째 오프라인 스토어로 뚝섬역과 성수역, 서울숲역의 교차점에 위치해 성수동 내에서 높은 접근성을 갖춘 곳이다. 마당을 가진 독채 건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루프탑까지 총면적 550평 규모이다. 이곳은 브랜드의 니즈에 따라 원하는 구좌에서 팝업을 진행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내부 콘텐츠를 리뉴얼한 이유는 공간 와디즈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우선 1층 이외의 공간인 지하 1층과 지상 2층, 루프탑, 마당 등을 대관 가능한 공간으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공간 와디즈를 복합문화공간으로써 확장하고자 하는 목적을 담았다.
대여 공간을 제외한 1층은 ‘와디즈 플래그십 스토어 성수’로 탈바꿈했다. 와디즈 플래그십 스토어 성수는 온라인 플랫폼 ‘와디즈’에서 펀딩에 성공한 상품들을 소개하는 곳으로, 400여 종의 상품이 입점해 다양한 상품을 소비자가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팝업 진행을 통해 공간 와디즈의 방문객이 늘면서, 이곳 와디즈 플래그십 스토어 성수 입점 브랜드의 매출이 상승했다. 사람들이 공간 와디즈에서 진행되는 브랜드 팝업 행사에 방문했다가 1층 ‘와디즈 플래그십 스토어 성수’에도 자연스레 방문하게 되면서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반대로 ‘와디즈 플래그십 스토어 성수’를 위해 방문했다가 브랜드 팝업 행사도 함께 구경하는 고객들도 나타나 ‘와디즈 스토어 성수’와 브랜드 팝업 행사가 서로 시너지를 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 결과, 공간 와디즈는 대관을 처음 시작한 지난 2024년 동기 대비 2024년 대관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공간 와디즈는 글로벌 브랜드에서 주목하고 있는 대여 공간 중 하나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샵사이다’ 팝업이 있다. 작년 7월에 진행한 행사로, 샵사이다에서 세계 최초로 진행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다. 당시 ‘샵사이다’ 플랫폼이 주목받으며 팝업 스토어 방문객 수가 5만명이 넘었다.
이와 더불어 올해 4월 9일부터 4월 15일까지 어도비 팝업 스토어가 진행됐다. 국내에서 열린 첫 포토샵 팝업 스토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글로벌 브랜드 팝업 이외에도 ‘트와이스’ 데뷔 8주년 기념 팝업, ‘BTS 지민’ 생일 축하 팝업, ‘에이티즈’ 캐릭터 론칭 기념 팝업 등 K-POP 아티스트들의 행사도 ‘공간 와디즈’에서 열렸다. 이에 K-POP 아이돌에게 열광하는 1020세대들이 공간 와디즈에 몰려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공간 와디즈는 와디즈 플래그십 스토어 성수가 운영되는 1층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팝업 스토어로 활용할 수 있다. 우선 야외 공간에는 ‘공간 와디즈’ 입구에 위치한 마당과 작은 오프닝 건물, 그리고 건물 3층의 루프탑이 있다. 마당은 액티브한 체험형 행사가 가능한 공간으로, 차량이나 아웃도어 등 대형 브랜드의 제품 전시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네파X론체어’ 팝업 행사가 진행됐다.
오프닝은 5평 정도의 공간으로 된 단독 건물이다. 동시 입장 인원이 최대 10명 이내이지만, 공간 와디즈의 입구에 위치해 독립성과 주목도가 매우 높은 곳이다. 또한 마당·갤러리·카페를 1주 이상 대관 시 무상으로 지원해 팝업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포토 스폿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건물 3층에 있는 루프탑은 100평 크기의 대형 야외 공간으로, 무대 및 단상 등이 마련돼 있어 공연이나 강연, 영화 시사회 등으로 적합한 곳이다.
실내 공간 구좌에는 지하 1층의 갤러리, 지상 2층의 카페가 있다. 갤러리는 65평 크기로, 갤러리형 홍보와 전시 등 멀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세 벽면에 빔 프로젝터를 사용할 수 있고, 11평 크기의 멀티룸도 포함돼 있다.
지상 2층 카페는 약 75평으로 층 전체를 브랜드 팝업으로 연출하기에 용이하다. 전면부 통창에 홍보 요소를 그래픽으로 노출해 외부 유동 인구를 대상으로 홍보를 할 수 있다. 또한 카페 설비와 전용 창고가 지원돼 주류를 포함한 F&B 브랜드들의 팝업 행사에 적합하다.
와디즈는 ‘공간 와디즈’의 오프라인 공간 대여와 더불어 팝업 홍보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우선 와디즈 회원 대상 인앱배너와 앱 푸쉬 등으로 팝업 행사를 알린다. 또한 ‘공간 와디즈’의 실내 중앙부를 관통하는 대형 멀티 모니터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에 팝업을 노출할 수 있다.
이처럼 ‘공간 와디즈’는 넓고, 특색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면서 각종 행사 내용을 온라인 플랫폼 ‘와디즈’ 회원들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로써 성수 상권 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팝업 전용 임대 공간으로 점차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신규 제품, 서비스, 콘텐츠 론칭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국내 크라우드펀딩을 선도하고 있다. 테크, 패션, 푸드, 뷰티, 홈리빙까지 모든 카테고리를 아우르고 있으며, 회원 수가 600만 명 이상, 월간 방문자 수가 1000만 명 이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