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는 ‘섬유패션인의 화합과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2023년 섬유패션인 한마음 걷기대회’를 18일 토요일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을 비롯해 대구 봉무공원, 부산 이기대수변공원 등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섬산련의 걷기대회 행사는 ‘장학기금 조성과 기부문화 전파’라는 뜻깊은 취지에 공감하는 전국의 섬유패션인과 가족 등 1100명이 참가해 참가비 5천만원 전액을 섬유패션산업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걷기대회는 소액을 기부하는 풀뿌리 기부문화의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고, 특히 기부금 조성을 통한 섬유패션 업계 자녀에게 수여하는 장학금은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섬유·패션 스트림간 상호 소통을 원할하게 하는 역할을 해 축제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참여자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경품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42개사에서 약 4800여개 품목을 후원해 풍성한 대회로 마무리됐다.
특히 기존 수도권에서만 진행돼 지리적 한계로 섬유·패션 주요 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참여하지 못했던 대구(봉무공원), 부산(이기대수변공원)도 각 지역에서 걷기대회 행사를 갖고 온라인 채널(개·폐회식)을 통해 참여했다.
또한 경기, 익산, 공주 등의 주요 산지도 지역 단체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들과 참여해 섬유패션인들의 한마당 축제로써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