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가 지난 5월 30일(목) 14시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 기업인·기관·연구소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의 개선 방향을 소개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설명회를 진행했다.
금번 설명회는 국산 섬유제품 인증에 관심 있는 기업인·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제도의 이해도 제고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개편되는 인증방법 및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는 2005년도부터 국산 섬유 소재 사용 촉진과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섬산련이 운영해 온 제도이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된 소재를 사용해 국내에서 제조된 섬유제품임을 인증한다.
섬산련은 섬유패션 스트림간 협력을 통해 생산 기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산 섬유제품의 우수성을 알려 소비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우선 첫 번째로 인증범위는 기존 인증기준(원단~완제품 및 원사~원단) 외에 원사부터 완제품까지 국산임을 인증하는 신규 절차를 추가했다.
두 번째는 기존 제3자 인증제도(현장실사)와는 별도로 기업자율인증(자기적합성선언) 절차를 추가 도입해 간편 인증제도를 마련했다. 다음으로 세 번째는 플랫폼을 구축해 인증절차 디지털화, 생산 이력 추적 및 국내 섬유패션 제조 공급망 관리를 실행할 계획이다.
마지막 네 번째는 한국산을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인증마크를 신규 제작해 기업의 마케팅 및 보급·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를 통해 국산 섬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인증제도의 신뢰도를 증진시켜 국산 섬유 소재 활용 확대에 선도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문의 : 섬산련 산업융합실(Tel: 02-528-4036/4035,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