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세련된 디자인과 독특함을 중시하는 MZ세대 취향을 공략한 ‘소확템(소소하지만 확실한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거리두기 완화로 일상 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교류가 줄었던 가족, 친구 등에게 소소하지만 특별한 선물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이벤트성 선물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인 에이블리는 선물 수요 증가에 따라 ‘기념일ㆍ선물’ 카테고리를 신규 런칭하고 라이프 카테고리를 다양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기념일ㆍ선물’ 카테고리는 용돈박스, 레터링ㆍ각인, 파티ㆍ풍선, 꽃다발, 드로잉ㆍ포토로 구성했다. 나만의 아이템을 자체 제작할 수 있는 품목부터 다양한 기념일을 대비한 이색 선물까지 재미 요소를 더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카테고리 시범 운영 기간인 4월 12일부터 25일까지 에이블리 ‘이벤트 및 선물’ 관련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4월 25일 기준 ‘기념일ㆍ선물’ 카테고리 상품 수도 전년 대비 424% 늘었다.
에이블리 4월 3주 차(4월 18일~24일) 소비자 앱 이용 현황 분석 결과, ‘어버이날 선물’ 키워드 검색량은 4월 첫 주(4월 4일~10일) 대비 587%로 대폭 증가했다. ‘카네이션’ 키워드는 871% ‘용돈박스’는 182% 늘었으며, 다양한 기념일 축하에 제격인 ‘풍선’도 43%가량 검색량이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기념일과 이벤트에 ‘소확템’을 선물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은 것을 꼽았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값비싼 아이템보다 레터링, 드로잉 같은 자체 제작 상품 또는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는 이색 상품을 소소하지만 확실한 선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부터 실시한 ‘어버이날 효도템’ 기획전 인기 상품 1위 역시 ‘주문제작 감사장’이 차지했으며, 2위는 꽃장식, 과일상자 등으로 위장한 ‘반전 용돈박스’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카네이션 무드등’, ‘각인 머그컵’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판매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 선물을 고르고 구매하는 과정은 나를 위한 소비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또 다른 재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블리는 본격적으로 선물 카테고리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어버이날 기념 2차 기획전을 실시한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최대 20% 할인 쿠폰을 선착순 증정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가벼운 선물도 특별한 방법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유저들의 니즈를 반영해 이번 신규 카테고리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에이블리는 기념일과 선물 카테고리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쉽고 편리한 쇼핑이 가능한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라이프 카테고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