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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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라길, 터줏대감 ‘주얼리’에 트렌디한 ‘맛집’ 더해져 핫플 형성

거리에 시니어부터 MZ 세대까지 몰려…독특한 분위기 화제

서울에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순라길! 요즘 야외에서 보내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순라길은 오후 시간대면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서순라길은 종로구 종로3가 45-5에서 권농동 26까지 이어진 거리를 일컫는다.

종묘의 서쪽 담벼락을 따라 길게 형성된 운치있는 거리로 조선시대 때 종묘의 치안을 담당하던 순라청의 서쪽에 위치해 ‘서순라길’이라 불린다.

이 거리는 익히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익선동, 인사동, 북촌, 종로 등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 지하철 1·3·5호선이 환승하는 종로3가역 7번 출구에서 나와 5분 내에 닿을 수 있는 곳에 있어 대중교통의 편리함이 더해졌다. 이에 기존 유동에 젊은층이 가세하면서 서순라길은 더욱 활력이 넘치고 있다.

서순라길은 종로구 종로3가 45-5에서 권농동 26까지 이어진 도로다.

서순라길은 원래 서울주얼리지원센터와 한국색동박물관이 있는 등 주얼리와 공예 산업이 몰린 특화거리이다. 따라서 오랜 기간 터줏대감 역할을 하는 다양한 주얼리 매장과 공예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거리에 최근 들어 카페, 레스토랑, 디저트 숍 등의 트렌디한 F&B 매장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서순라길은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 또한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없는 거리’로 운영되면서, 산책하기 좋은 거리로도 널리 알려졌다.

보통 핫한 상권에는 젊은 세대가 몰려 있기 마련인데, 이곳은 오랜 전통을 지닌 유서 깊은 시설이 많은 종로3가에 위치해 시니어 세대의 비중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이처럼 젊은층과 시니어 등이 함께 몰리면서 거리 전체의 인기가 높아지자 서순라길은 부동산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서순라길 지도

서순라길의 인근 부동산 업체에 따르면 3~4년 전에 비해 최근에는 새로운 매장을 임차할 경우 임대료가 이전보다 2배 이상 올랐다고 설명했다. 아직 판단하기에 이르다는 생각이지만 임대료의 가파른 상승이 이어질 경우, 서순라길이 활성화를 멈추고 예전의 인적이 드문 썰렁한 거리 모습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재 서순라길은 핫한 상권의 모습을 강하게 뿜어내고 있다. 주얼리와 공예 매장이 몰린 차별화된 특징 위에 신규 맛집 오픈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면서 서울을 대표하는 핫한 상권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이에 테넌트뉴스는 서순라길을 찾아 상권 소개와 함께 이곳을 대표하는 주얼리, F&B 매장들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자 한다.

핫플레이스 속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솔방울 베이커리’

솔방울베이커리 외관

서순라길에서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베이커리 카페 ‘솔방울 베이커리’를 가보자. 솔방울1(대표 김민호 임세희)에서 운영하는 이 베이커리는 종로3가역에서 서순라길 메인 스트리트로 들어가는 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 배우 ‘혜리’의 유튜브에도 소개가 돼 MZ세대 사이에서 유명세를 탔다.

솔방울 베이커리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층이 60평, 2층이 15평 정도이다. 1층에는 실내 공간과 마당, 2층에는 실내 공간과 테라스 공간으로 이루어져 자리가 넉넉해 여유를 즐기며 빵과 음료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솔방울베이커리 2층 내부

이곳의 특징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한옥 카페인만큼, 마당에 심은 소나무가 고즈넉함을 한껏 살리고 있다는 점이다. 1층 실내 공간이 통창이어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베이커리의 특징으로는 유기농 밀가루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임세희 대표는 “고객들에게 좋은 베이커리를 제공하기 위해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옥에서 매장을 운영하지만, 올드하기만한 빵은 만들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MZ세대들이 좋아하는 베이커리를 연구하면서 누룽지 빵인 ‘바비브라운’과 저희 시그니처 메뉴인 ‘쌀쑥떡쑥떡’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시그니처 음료 중에는 ‘너트크림라떼’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솔방울베이커리 내 마당

고객 연령층도 다양하다. 평일에는 젊은 여성부터 어머니 모임까지, 주말에는 커플,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외국인 방문객 비율도 20% 정도로, 주로 서양인이나 일본인들이 방문한다. 올해부터 서순라길이 핫한 상권이 되면서 평일은 200건, 주말은 300건 정도의 주문을 받고 있다.

◇ 좋은 사람과 좋은 공간에서 좋은 시간을 만드는 펍 ‘퀸즈가드’

퀸즈가드 외관 (출처 : 인스타그램 @sooniri)

영국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가 운영하는 영국식 펍 퀸즈가드는 오픈 시간인 오후 2시부터 사람들이 몰려 서순라길의 핫플레이스 중 핫플레이스다. 퀸즈가드(대표 천소민)에서 운영하는 퀸즈가드는 1~2층 규모로, 층별로 11평 정도이다. 조만간 루프탑에도 손님을 받을 계획이다.

영국의 전통 드링크 ‘사이더’부터 영국식 여름 칵테일 ‘핌스’, 영국식 담금주 ‘진’까지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영국식 술들과 천소민 대표가 엄선한 와인들이 메뉴에 즐비해 있다. 원래 술과 함께 곁들일 만한 영국식 음식도 판매하고 있었으나, 매장에 고객이 많아지면서 영국인 남편 혼자 음식을 만들어 내기에는 벅차 음식 판매는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다. 조만간 재정비해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퀸즈가드 1층에 위치한 바(Bar)

천 대표는 “퀸즈가드는 다른 곳에서는 마셔볼 수 없는 술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뉴 가격대가 9,000원부터 시작해 가장 비싼 드링크 종류 중에는 16만원의 샴페인이 있습니다. 저는 제가 즐기기 위해 이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은 식사 시간제한이나 조용함을 요구합니다. 저는 이와 같이 매장 내 ‘규칙’이 많은 것을 선호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그저 고객들이 좋은 ‘공간’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술’을 마시며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고객들이 퀸즈가드를 즐기고 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메뉴 중에 진토닉은 다른 곳보다 진을 많이 넣습니다. 재료를 아낌없이 쓸 때 만족하는 성격이죠”라고 덧붙였다.

퀸즈가드 2층 내부

퀸즈가드의 베스트 셀러 메뉴는 계절마다 다르다. 여름에는 ‘사이더’, 겨울에는 흑맥주와 브라운 에일을 찾는 고객이 많다. 또한 겨울철 시그니처 메뉴에는 코코아에 럼과 마시멜로우가 들어간 ‘핫 코코아 머그’가 있다.

고객 연령층은 다양하나, 칵테일과 와인 등을 많이 접하는 3040세대가 주로 방문한다. 시니어 연령의 단골도 있는데, 가끔 메뉴에 없는 드링크도 만들어 제공한다. 평일에는 대략 40~60팀 정도가 방문하며, 주말에는 80~100팀 정도가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룬다.

◇ SNS 속 서순라길 야장 감성의 끝판왕! ‘순라길 예카페 & 비비’

순라길 예카페 & 비비 외관

서순라길의 야장을 소개하는 인스타그램 피드에는 꼭 나오는 장소가 있다. 바로 예(대표 신성은)에서 운영하는 카페&펍 ‘순라길 예카페 & 비비’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종묘 돌담에 빔 프로젝터로 감도높은 영상을 틀어줘 야장의 감성을 한껏 살리기 때문이다.

이 매장의 김한태 매니저는 “돌담에 영상을 틀어주는 서비스는 서순라길에 위치한 매장 중에서 저희만 진행하고 있는 유일무이한 서비스입니다. 돌담의 높이가 거리를 따라 다른데, 사람들이 앉아서 편하게 볼 수 있는 각도와 저희 매장의 위치가 가장 적합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어필했다.

순라길 예카페 & 비비에서는 돌담에 감도있는 영상을 틀어준다.

이어 그는 “주로 ‘톰과 제리’ ‘퀸 라이브 에이드’ 영상이 인기가 많습니다. 영화 ‘비긴어게인’이나 ‘위대한 쇼맨’의 OST 영상을 틀어드리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영상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장은 1층과 2층의 복층 매장으로, 1층은 17평 정도이며, 2층은 그보다 더 넓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이다. 오픈 시간부터 오후 5시까지는 카페로 운영하며, 그 이후로는 와인과 맥주를 판매하는 펍으로 바뀐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있는 QR코드로 받고 있다. 이처럼 QR코드 주문 방식을 도입한 이유는 고객 둘이 주문할 때 직원을 부르면서 고객들의 대화 흐름이 끊기지 않기 위한 이 매장만의 배려다.

순라길 예카페 & 비비의 시그니처 메뉴인 ‘산마주스’ & ‘스노우 맨-수제 크림 치즈 플레이트

시그니처 카페 음료에는 ‘산마주스’가 있다. 가격은 8,500원으로 매장에서 직접 산마를 손질해 제공한다. 이 음료는 비즈니스 접대를 위해 시니어 세대가 매장에 방문할 때, 자주 찾는 음료 중 하나다. 또한 가성비 좋은 프랑스, 칠레, 미국 와인을 판매하며, 루마니아나 마케도니아 와인 중에서도 대표가 고객들을 위해 직접 맛을 엄선해 준비했다.

도심 속 장미 정원을 경험할 수 있는 ‘살롱순라’

살롱순라 외관

살롱순라(대표 박영록)는 지난 2018년 6월 28일 문을 연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종로3가역 7번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옥 양식의 건물과 서순라길의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야외 테라스석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내부 54석, 외부 32석으로 구성된 살롱순라는 야외 테이블, 실내 테이블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다. 매장 내부는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엔틱한 조명과 인테리어로 꾸며져 차분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매장 외부도 빈티지한 무드의 가구들로 구성돼 있고 꽃과 식물들이 가득해 바쁜 도심 속 여유를 경험하게끔 해준다.

특히, 장미 정원이 있어 장미가 피는 5~6월에는 음식과 함께 봄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살롱순라 관계자는 “종묘와 창덕궁 가운데에 위치한 서순라길은 일상 속 여유를 찾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에 걸맞게 도심 속에서 보기 어려운 장미 정원과 넓은 공간에서 한적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저희 살롱순라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살롱순라 내부

한옥 양식의 건물처럼 얼큰 해물 누룽지 파스타 등 음식들도 한식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들이 많다. 관자새우 명란 크림 파스타와 같은 명란을 활용한 메뉴가 인기 메뉴로 자리잡고 있으며 스테이크 샐러드, 트러플 머쉬룸 피자 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모두 인기다.

이처럼 한국적 매력을 더해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 전체 방문객에서 10%~20%가 외국인 관광객으로, 국내 고객들은 데이트를 하러 온 커플과 모임을 하러 온 손님 등 10대 후반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살롱순라를 찾고 있다.

한편, 살롱순라는 이외에도 와인 비스트로 매장인 ‘더 멜란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 신규 음식점 ‘도원’을 오픈해 서순라길에 활기를 한층 더 불어넣을 예정이다.

나에게 맞는 리셋팅이 가능한 ‘하우스 오브 애리’

애리는 ‘하우스 오브 애리’라는 이름으로 11월 10일 이전해 오픈한다.(전 매장 사진)

애리(AEREE, 대표 박애리)는 지난 2021년 론칭된 파인주얼리 브랜드로 박애리 대표는 1978년 시작된 주얼리 가업을 이어받아 2대째 주얼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력자이다.

박애리 대표는 백화점 팝업, 도매, 수출 등 주얼리 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여러 디자인 등록과 상표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리셋팅(re-setting)을 진행 중인 애리는 상담을 통해 개개인에 맞춘 독특하고 개성있는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비교적 빠른 원스톱 생산이 가능하다.

애리주얼리 매장 내부(전 매장 사진)

리셋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 컬렉션도 만나볼 수 있다. 실버, 금, 원석, 다이아몬드 등 여러 소재를 만날 수 있으며 10-30만원 이상의 폭넓은 가격대로 형성돼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방문한다. 블로썸, 수피아, 달콤 컬렉션이 대표적인 제품으로 곰돌이 인형과 곰돌이 인형의 옷으로도 활용 가능한 스크런치 제품 등 패션 액세서리 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박애리 대표는 “서울에선 돌담길을 보기 쉽지 않은데 서순라길은 돌담길이 있고, 뷰가 좋아 이곳에 매장을 오픈하기로 결심했었어요. 주얼리 메카로 불리는 종로 내에서도 조용한 분위기를 갖춰 주얼리 상담을 하기에 적합하고 한옥 건물이라는 점도 매장 오픈의 계기가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애리는 다양한 소재의 주얼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어 “리셋팅 상담이나 제품 추천 등 고객들과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인근 건물 2층으로 자리를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11월 10일 새롭게 오픈하는 매장은 ‘하우스 오브 애리(Haus of aeree)’로 온라인 사이트도 함께 리뉴얼 오픈할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기존 한옥 건물에서 3년 간 고객들과 접점을 쌓은 애리는 이달 11월 10일, 10일 간의 재정비 기간을 갖고 ‘비틀비틀, 비틀스타코 서순라점’ 인근 2층으로 자리를 옮긴다. 20평 가량의 공간으로 인근에 주차장도 위치해 있다.

다양한 신진 브랜드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마이온리’

마이온리 외관

‘처음 본 순간~ 나는 빠져 버렸어~’ 자연스레 ‘사랑의 하츄핑’ 영화 ost를 흥얼거리게 되는 이곳은 ‘사랑의 하츄핑’ 영화의 주인공이자 최근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티니핑’ 애니메이션 캐릭터 주얼리를 만나볼 수 있는 마이온리(대표 심세진)다.

마이온리는 지난 2014년 10월 14일 론칭돼 올해 11년차를 맞은 베이비 키즈 주얼리 브랜드로 심플한 실버 주얼리부터 독보적인 컬러감이 구현된 캐릭터 실버 주얼리까지 다양한 실버 주얼리를 판매하고 있다.

서순라길에 위치한 마이온리는 올해 7월 오픈한 12평가량의 작지만 알찬 공간이다. 그간 박람회, 플리마켓 등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마이온리 브랜드와 더불어 여러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해 일정 기간 동안 일정 주제를 타이틀로 잡아 팝업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마이온리 내부

따라서 서순라길에 위치한 마이온리는 단순히 제품 구매를 위해 방문하는 공간이 아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자 계속해서 변화하는 공간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도자기 체험 행사가 이루어졌을 정도로 팝업 체험 행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처음에는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라이선스를 계약해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컬러 주얼리 시장에 발을 디뎠다. 주인공 캐릭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구급차, 소방차 등 여러 등장인물들의 주얼리를 출시하며 구현하기 힘든 파스텔톤의 컬러감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작년 봄에는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티니핑의 ‘사랑의 하츄핑’ 극장판 애니메이션 캐릭터 주얼리까지 선보였다.

기본 실버 주얼리는 14만원대, 티니핑 주얼리는 17만원대로 아이 선물용으로도 제격이어서 30-40대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나 아이를 위한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다. 마이온리는 계속해서 다양한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새로움을 보여주는 팝업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유명 셀럽들도 여럿 애용하는 ‘스쿠도’

스쿠도 외관

스쿠도(SCUDO, 대표 김성리)는 2013년 론칭한 맨즈 실버 주얼리 브랜드다. 서순라길 매장은 약 7평 정도의 매장으로 지난 2014년 4월 오픈했지만 작년 말부터 본격적인 쇼룸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서순라길에 위치한 스쿠도는 돌담거리라는 전통적인 요소와 사진찍기 좋은 차분하면서 조용한 거리와 어울리는 매장이다.

전체적으로 우드톤의 가구들로 꾸며진 매장 내부와 통창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면서 쇼룸 내부에 비치된 집기까지 하나하나 직접 매장과 어울리도록 제작돼 주얼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예약제로 운영돼 직원과 디테일한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도 이곳만의 특징이다. 특히, 스쿠도에서는 0.5cm 단위의 세세한 길이감과 착용감을 직접 확인하고 착용해본 후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고객이나 직원분들과 직접 상담 후 구매하고 싶은 고객이 방문하면 좋은 공간이다.

스쿠도 내부

방패 모양으로 디자인된 방패 반지와 돌핀 라인, 베이트리 라인, 프랑스 라인의 주얼리 제품들이 베스트 셀러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유명 셀럽들이 스쿠도의 제품을 직접 구매해 착용한 모습도 여럿 볼 수 있다. 스쿠도 제품은 10만원 중반대부터 20만원 정도의 가격대로 형성돼 있으며 젠더리스한 감성으로 인해 2040 남성 고객과 더불어 여성 고객들도 많아 커플템으로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직접 디자인, 제작을 진행하기 때문에 맞춤 커스텀도 가능하고 실버 주얼리뿐만 아니라 여러 액세서리 소품도 볼 수 있다. 스쿠도는 퀄리티나 만족도 측면에서 가격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내년 초부터는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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