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브랜즈(대표 권창범)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빈트릴’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변화가 일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 캡슐 컬렉션으로 첫 선을 보인 ‘빈트릴(#BEENTRILL#)’은 그간 메인 심볼인 해시태그(#)를 활용한 다양한 로고플레이를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시하고, 브랜드 고유의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제품력을 선보이면서 브랜드의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빈트릴은 경기 불황이 더욱 짙게 형성된 올해 상반기에 들어서도 차별화된 기획력이 돋보이는 브랜드 고유의 특징을 담은 제품 라인을 제시해 남다른 실적 개선을 이끌어 내 주목받고 있다. 먼저 빈트릴은 올해 SS시즌에 2019년 미국의 브룩클린을 배경으로 옷 수선 장인에 의해 만들어진 브랜드 ‘브룩클린데님’과 협업한 고감도 데님 컬렉션을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 빠른 소진을 보인 ‘피그다잉 컴포트핏 반팔 티셔츠’, ‘폴리써커 후디 반팔 아노락’, ‘데님 스티치 릴렉스핏 쇼츠’ 등의 아이템이 대표적이다.
다음으로 아크에디션 작가의 크리에이티브한 감성과 빈트릴의 스트리트 감성이 조화를 이룬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이 또 한번 화제를 낳았다. 특히 작가의 밝고 유쾌한 작품성이 돋보이는 그래픽을 담은 티셔츠 컬렉션은 온ㆍ오프라인 유통망에서 모두 빠르게 팔려 나가면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는 유령 아트웍 오버핏 반팔 티셔츠, 청룡 아트웍 오버핏 반팔 티셔츠, 고양이 아트웍 컴포트핏 반팔 티셔츠 등이 있다. 나아가 빈트릴은 올해 상반기에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 올드드리피 라인이 무엇보다 주목을 받으면서 매출까지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빈트릴은 유스컬쳐 DJ크루이자 크리에이티브 아트집단이 설립한 브랜드로 버질 아블로, 매튜 윌리암스, 헤론 프레스톤, 저스틴 손더스가 론칭한 브랜드이다. 이들은 초기 아트 크루를 결성하고 빈트릴의 이름이 만들어졌을 때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스트리트 감성의 메세지를 담은 ‘드리피 라인’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에 올해 SS시즌에 빈트릴은 과거 드리피 라인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올드 드리피 컬렉션’ 라인을 재출시해 시선을 집중시킨 것이다.
매출을 이끈 대표적인 아이템으로는 ‘호러 드리피 곰인형 오버핏 반팔 티셔츠’, ‘호러 드리피 니르바나 오버핏 반팔 티셔츠’, ‘호러 드리피 오버핏 반팔 티셔츠’ 등이 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에 남다른 기획력으로 선전한 빈트릴은 하반기에도 브룩클린데님과 협업해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 드리피 라인도 새롭게 기획해 신선하고 감각적인 컬렉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또 다른 아티스트나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협업 컬렉션 라인도 구상하고 있다.
현재 빈트릴은 온라인은 무신사, 오프라인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전개해 우선 온라인의 경우는 자사몰, 무신사, 그리고 백화점 온라인몰을 통해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오프라인은 7월 15일 기준 3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대표적인 매장은 신세계 천안, 롯데 부산, 현대 중동점이다.
향후 빈트릴은 백화점과 프리미엄아울렛, 복합쇼핑몰 등과 효율 운영이 가능한 중소형 유통시설에도 새롭게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현대면세점 동대문점, 신라면세점 장충점과 HDC용산점을 적극 활용해 외국인 매출을 끌어 올리고,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서 전체 외형 매출 성장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한편 월드와이드브랜즈의 패밀리 브랜드인 볼컴, 비전스트리트웨어, 일렉트릭, 아조바이아조, 아트살롱 등은 모두 각각 고유의 제품력과 유통망,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면서 단계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볼컴은 어패럴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카테고리에 대해 서브 라이선시 모집에 나서 최근 주요 품목이 계약이 이뤄지는 등 순조로운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