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마켓에서 브랜딩 과정을 거쳐 에스파 ‘카리나’, 뉴진스 ‘민지’, 있지 ‘예지’ 등 수많은 셀럽과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애즈온(대표 김민지, 이유라)은 의류학과 대학 동기였던 김민지, 이유라 대표가 만나 지난 2019년에 론칭한 브랜드다.
‘~로서’라는 뜻의 ‘as’와 대표 두 사람을 상징하는 따옴표(”) 그리고 늘 스위치가 켜져 있는 것처럼 반짝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안하자는 뜻의 (turn) on을 합쳐 애즈온(as’’on)이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됐다.
브랜드의 시작이었던 블로그 마켓에서는 베이직 캐주얼 기반의 옷을 주로 전개했다. 이 두 대표는 색감과 코디에 집중해 촬영, 편집 등 운영에 필요한 A부터 Z까지 직접 진행하면서 경험을 쌓았다. 1년가량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애즈온은 정체성을 이어가면서 베이직 하면서도 y2k 무드가 담긴 아이템을 제작 및 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시작해 현재 유니섹스 라인으로 제품라인을 확장 중이다. 미고스 바시티 재킷과 에센셜 체크 셔츠는 특히 남성 고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제품들로 최근에는 남성 모델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애즈온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를 옷에 적용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2024 FW시즌에 출시되어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보트넥 니트는 아이보리, 블랙 컬러와 함께 블루그린, 마젠타 색상을 출시했다. 무난한 색상보다도 흔하지 않은 블루그린 컬러가 가장 잘 팔릴 정도로 소비자들에게도 브랜드 고유의 컬러들이 매력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또한, 자수로 엉덩이 부분에 로고가 들어가 빈티지하면서 힙한 무드를 낼 수 있는 스모그 와이드 팬츠도 FW시즌에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바지 주머니 쪽에 나란히 놓여 애즈온의 대표 두 명을 상징하는 리벳 버튼 디테일을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둘을 상징하는 디테일을 제품 곳곳에 담고 있다.
애즈온은 패션과 함께 키링, 컵, 양초, 비치타올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나무 모양의 그립톡, 컵, 집과 나무가 그려진 폰케이스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온라인은 자사몰, 자사해외몰, 무신사를 통해 유통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의 경우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와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1월 15일에 오픈한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는 애즈온만의 감성과 김민지, 이유라 대표를 나타내는 디테일로 꾸며진 공간이다. 매장 앞에는 둘을 상징하는 나무 2개를 배치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원형 손잡이를 2개 놓거나 가구에 2가지 디테일을 더하는 등 인테리어에 둘을 녹여냈다.
또한,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이 편안함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동화 속 집을 모티브로 매장 외관을 집처럼 만들었다. 2층에는 하나의 전시를 본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자연적 요소를 활용해 꾸며 놓은 공간도 마련돼 있다.
애즈온은 유니섹스 라인 확장,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 출시와 함께 앞으로도 애즈온의 고객을 지칭하는 ‘애즈오너’와 밀접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 10월에는 고객 한명 한명마다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예약제로 팝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애즈온은 올해도 단단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 11월, 신발 브랜드와 진행한 첫 컬래버를 토대로 향후 또다른 컬래버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오프라인 경험으로 해외 쇼룸이나 팝업을 통해 해외 고객과 만날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