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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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브랜드 ‘템버린즈플래그십숍’, 가로수길의 핫플레이스로 인기

최근 강남 가로수길 상권에 퀴즈(Quiz) 같은 매장이 생겨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전정보가 없다면, ‘무엇을 파는지?” 도저히 가늠키 어려운 매장 ‘템버린즈플래그십숍’.

이름만 놓고 보면 딱 악기점이고, 외관과 출입구에 들어서면 갤러리 또 윗 층으로 올라가 보면 인테리어 관련 매장으로 짐작하기 십상이다. 이것저것 눈길을 끄는 것들 속에서 꼼꼼히 살펴보면 가격표가 붙어있는 단 하나의 전시물이 있다. 그것은 바로 ‘누드 에이치 앤드 크림’이라고 이름표를 달고 있는 손바닥만한 핸드크림.

이 어처구니없는 ‘템버린즈플래그십숍’은 ‘젠틀몬스터’를 전개 중인 아이아이컴바인드(대표 김한국)가 별도법인 아이아이컴바인드2를 설립하고 만든 신규사업의 첫 매장이다.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꽤 재미있는 스토어일 뿐이지만, ‘젠틀몬스터’의 행보를 주목해왔던 관련업계 사람들이라면 거센 폭풍을 예견할 수도 있는 장면이다.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가 괴물스러울만큼 스타일리시한 공간으로 어필했다면, ‘템버린즈’는 감각적인 오브제들의 배치로 미적가치를 높이고 있는 부분이 돋보인다.

이번에도 역시 상품자체만이 아닌 컨셉 있는 컨텐츠로 풀어내고 있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 이미지와 철학을 공간전체에 담고 있다. 실제로 현역 작가들의 작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전시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양승진’ 작가 또 브라질 작가인 ‘루이즈 필리페’ 등의 작품이 여기에 있다. “리테일 컨텐츠 마케팅”이 전혀 새로운 방식은 아닐지라도 ‘템버린즈’가 선보이고 있는 아트 감각은 유난히 두드러진다.

# ‘누드 에이치 앤드 크림’ – 발림성과 향이 좋은 핸드크림이다. 마카다미아씨 오일을 함유해 보습이 좋고 천연 오일 브랜딩으로 독특한 향기를 만들어냈다. 빈티지한 컬러의 메탈 체인과 캡으로 장식, 클러치백처럼 들고 다닐 수도 있을 것 같은 가심비(심장을 콩닥거리게 만드는) 높은 아이템이다. 가격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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