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넘어 경상도에서 가장 핫한 복합쇼핑몰 ‘삼정타워’가 대폭적인 테넌트(MD) 교체에 나섰다.
올해 5년 차를 맞은 삼정타워는 전체의 30%에 해당하는 면적이 계약 만기가 도래해 이에 새로운 테넌트를 구성해 한 단계 더 발전된 문화복합공간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2019년 7월에 오픈한 삼정타워는 부산 서면에 자리한 복합쇼핑몰이다. 서울의 강남이라 불리는 서면 지역에 위치한 삼정타워는 그간 쇼핑과 식음, 체험 등 다양한 테넌트를 구성해 젊은층은 물론 가족단위 고객까지 몰리는 부산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체 지하 6층부터 지상 16층까지 건물로 된 삼정타워는 지하 6층부터 지하 2층까지는 주차장, 그리고 나머지 지하 1층부터 지상 16층까지는 패션과 F&B,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등 총 150여 개의 테넌트로 구성돼 있다.
삼정타워는 올해 7월 기준 만 5년을 맞아 계약 만기가 도래하는 전체 면적의 30%에 해당하는 테넌트를 대상으로 확장, 이동은 물론 교체까지 단행하는 등 대폭적인 테넌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삼정타워에 입점한 브랜드 상당수가 전국 상위권이나 부산 지역 최고 매출을 보여 순조로운 테넌트 교체가 예상된다. 최근 들어 큰 폭의 테넌트 개편 소식이 알려지자, 유명 테넌트들의 입점 상담 요청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대표적인 입점 브랜드의 월 평균 매출을 보면 올리브영이 6억원, 원더플레이스 4억원, 에잇세컨즈 3억원, 프리스비 5억원, 아웃백스테이크 5억원, 스시로 3억원, 건담베이스 3억원, 애니메이트 3억5000만원, 런닝맨 2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삼정타워의 각 층별 주요 테넌트와 테넌트 교체에 따른 변화되는 예상은 아래와 같다. 상업시설이 시작되는 지하 1층은 현재 유니클로가 전체를 사용하고 있고, 당분간 변화없이 유지될 전망이다. 다음 1층에 자리잡고 있는 쉐이크쉑, 스타벅스, 올리브영, 프리스비, 플라잉타이거 등도 그대로 유지된다. 변화가 있다면 최근 1층의 일부 유휴 공간을 매장으로 개발해 이곳에 ‘건담 가차샵’을 유치했다. 조만간 오픈해 영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2층은 현재 원더플레이스와 아웃도어프로덕츠, 1층과 연결된 스타벅스 매장, 망고, 룩옵티컬 등이 구성돼 있다. 2층은 이 가운데 이번 개편을 맞아 일부 브랜드가 3층으로 이동하고, 그 자리에 슈즈편집숍과 패션 편집숍 등이 신규 입점하게 된다.
3층은 현재 에잇세컨즈와 패션 편집숍 ‘플라넷비’ 외에 다수의 여성복 브랜드가 구성돼 있다. 이번 개편을 맞아 3층은 여성복 자리에 대형 편집숍을 구성해 젊은 MZ세대를 위한 테넌트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4층은 부산 최고 수준의 안과와 성형외과, 피부과가 성업 중이어서 이들 테넌트도 그대로 유지될 계획이다.

마싯길로 불리는 F&B 중심의 5층은 부산을 대표하는 유명 맛집이 들어서 인기다. 이곳은 일찌감치 테넌트 교체를 단행해 최근에 브런치 카페 ‘키치니토’가 새롭게 입점돼 인기를 끌고 있고, 조만간 멕시코 음식점 ‘차차차’와 인도 음식점 ‘나마스테’ 매장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6층은 스시로, 서가앤쿡, 아웃백스테이크 등의 쟁쟁한 브랜드들이 전국 상위권 매출을 보이면서 앵커 테넌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표 브랜드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개편에 변화없이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7층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챔피온 키즈카페, 더건담베이스 등이 성업 중이고, 기존 테넌트의 확장, 신규 테넌트 유치 등을 통해 콘셉트는 유치한 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8층은 삼정타워의 중추 역할을 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 ‘Q.라운지(큐라운지)’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삼정타워가 직접 직영으로 운영하는 큐라운지는 큐베이커리, 큐갤러리, 큐키친, 큐칵테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테넌트 개편에 맞춰 큐치킨의 신규 브랜드로 정육, 스테이크 전문점 ‘신도마켓’이 새롭게 추가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9층은 체험과 즐거움을 주는 ‘퍼니존’으로 애니플러스, 타미야, 히어로 보드게임카페, 짱오락실, 레이저아레나 등이 구성돼 모두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도 이번 개편에 바뀌지 않고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10층은 런닝맨과 놀이똥산이 위치한 ‘테마파크존’으로 이번 테넌트 개편 시기를 맞아 대폭적인 변화를 줄 방침이다. 런닝맨은 리뉴얼하고, 놀이똥산은 새로운 브랜드로 교체해 테마파크 공간에 새로운 브랜드로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게 된다.

11층은 CGV 매표소가 있는 층으로 이번 테넌트 교체 시기에 맞춰 현재 성업 중인 애니메이트의 리뉴얼을 단행하고, 닌텐도 전문숍을 신규로 입점시켜 마니아 중심 테넌트의 비중을 한층 강화한다. 12층부터 14층까지는 CGV영화관이다.
삼정타워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CGV영화관은 올해 계약 만기가 도래했지만 부산 지역 관객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안착돼 있어 계약을 연장해 계속해서 운영하게 됐다.
영화관이 있는 가운데 층인 13층에는 최근에 아이돌 굿즈숍과 카페 기능을 겸한 ‘투니크’가 새롭게 입점돼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 상승 중에 있다. 마지막 최종 공간인 15~16층은 부산 이스포츠 아레나 공간으로 앞으로도 그대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곳은 지방 처음이자 유일한 이스포츠 공간으로 각종 대회 유치, 신제품 발표회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활성화된 곳이다.

이처럼 삼정타워는 각 층별 차별화된 테넌트 구성과 뛰어난 운영 능력,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 등으로 고객 집객이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5년 내내 매출이 신장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올해 5년차를 맞아 큰 폭의 테넌트(MD) 교체를 단행하는 삼정타워는 이번 계기를 통해 부산과 경남, 특히 서면 지역에 맞는 최적의 테넌트를 엄선한 후 성공적으로 유치해 부산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복합쇼핑몰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삼정타워, 서울 홍대·성수 트렌드가 모인 부산 대표 복합쇼핑몰이죠
이규빈 / 삼정타워 부점장
“삼정타워는 부산의 홍대, 성수라고 할 수 있어요. 서울의 가장 핫한 상권인 두 곳의 트렌드와 감성이 가득 담겨 있고, 인기 테넌트들도 그대로 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젊은층부터 가족단위 고객들까지 찾는 부산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가 됐으니까요.”
부산 지역에서 가장 핫한 상권인 서면 지역에 자리잡은 복합쇼핑몰 삼정타워의 이규빈 부점장은 지금까지 홍대와 성수 지역의 트렌드와 감성을 반영하고, 그곳의 인기 테넌트를 유치한 결과 삼정타워는 부산을 넘어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쇼핑몰로 자리잡게 됐다고 말했다.
삼정타워는 2019년 7월에 그랜드 오픈한 이후 5년 차인 지금까지 꾸준히 테넌트 교체를 단행해 왔다. 대표적으로 서울과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집중 유치해 5년 내내 전체 매출이 신장하는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은 물론 단기간에 이익을 내는 효율적인 운영까지 이뤄내고 있다.
그랜드오픈 초기가 코로나팬데믹 기간이어서 출발부터 쉽지 않았지만, 꾸준한 마케팅, 인기 브랜드 유치, 입점 브랜드와 상생 협력 등을 통해 매년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는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그간 어느 한가지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니라, 전체를 모두 잘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경험했어요. 올해 전체의 30%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에 테넌트 교체를 준비중입니다. 이번 테넌트 교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전체 통합 운영 노하우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삼정타워를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삼정타워는 올해 7월이면 만 5년이 된다. 대부분의 테넌트들이 5년 계약을 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에 대폭적인 테넌트 교체를 통해 새롭고 한층 발전된 모습의 복합문화공간인 삼정타워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규빈 부점장은 “이번 테넌트 교체 계기를 맞아 반드시 필요한 앵커 테넌트는 그대로 유지하고, 리뉴얼이 필요한 테넌트는 새롭게 정립하고, 트렌드에 도태되거나 고객이 줄고 있는 테넌트는 과감하게 교체하는 방법을 통해 가장 트렌디하면서, 신선하고 감도 있는 복합쇼핑몰 ‘삼정타워’로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