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20대 사이에서 1990년대 레트로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MP3, CD플레이어부터 1990년대 버전 음료수까지,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이템들이 주목받으며 MZ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이다. 패션 업계 역시 레트로 감성을 담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가운데, 플랫폼(대표 장철호)이 전개하는 프랑스 스니커즈 브랜드 베자(VEJA)의 ‘브이-나인티’(V-90)을 소개한다.
1990년대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V-90는 1990년대 올드스쿨 운동화 패션에 모던한 디테일을 더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비교적 낮은 힐탭으로 제작돼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며 베자의 시그니처 V로고와 힐탭 컬러를 매칭해 베자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강조하며, 작년 론칭 이후 현재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화이트, 베이지와 같은 기본 색상부터 그린, 옐로우 등의 포인트 컬러까지 다양한 컬러로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유니섹스 디자인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착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V-90는 프리미엄 O.T. (Organic Traced) 레더를 사용해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했다. 가죽과 축산업으로 유명한 우루과이 팜파 지역에서 생산되는 O.T. 레더는 농약이나 GMO, 화학 비료, 항생제 없이 자란 가축으로 만든 100% 유기농 인증 가죽이다.
또한 V-90의 오가닉 코튼 끈은 공정무역 원칙에 따라 사람과 환경을 존중하면서 목화를 재배하는 브라질과 페루의 농민 협회에서 생산되고, 밑창에 사용된 고무는 아마존의 세링게이루(고무나무 수액 채취자) 협동조합과 직거래하여 제작된다. 이는 원재료 생산지 지역 사회를 돕고 아마존 열대우림의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려는 베자의 노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