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여름 상품의 판매가 늘었다. 주요 백화점 대부분이 지난 6월 28일부터 여름 클리어링 세일을 시작했다. 세일 품목의 실적은 좋지 않았지만 정가 상품의 판매는 크게 상승했다. 세일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대비 정가 상품의 비율은 약 50%로 상승했다.
마쓰야 긴자 본점 3층 인기 아이템으로는 원피스, 블라우스, 티셔츠 등 한여름 아이템이 주를 이뤘으며 소매끝단과 옷깃 부분의 레이스나 튤 등의 투명 소재활용과 몸을 조이지 않는 소재와 디자인이 인기를 끌었다.
다카시마야 재팬 브리지 3층 여성복은 7월 19일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정가 제품의 판매를 확실히 하기 위해 회사는 전년 대비해 약 3주 동안 판매를 연기했지만 판매량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7월에는 세일 품목이 전체의 8~9%를 차지했으나 정가 품목이 40% 증가해 판매 품목의 감소를 만회했다.
7월 중순에 발매 예정이었던 정가 세트 판매는 매장의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앞당겨졌다. 가격 측면에서는 드레스가 25% 상승한 반면 블라우스와 티셔츠는 두 자릿수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