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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글로벌 본사와 협업 프리미엄 브랜드로 리포지셔닝한다

6월 청계산에 글로벌 콘셉트스토어 오픈, 직수입 제품 구성 확대

밀레(대표 한철호)가 글로벌 본사와 협업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변신을 시도한다. 한국 밀레는 프랑스 글로벌 본사와 손잡고 국내에 글로벌 콘셉트스토어를 오픈하고, 직수입 제품을 확대해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에 한국 밀레는 오는 6월 서울 서초구에 자리한 청계산 입구에 글로벌 콘셉트스토어를 오픈한다. 최근 밀레는 청계산 입구에 위치한 매장을 임차한 후 글로벌 콘셉트스토어를 오픈하기 위한 인테리어 공사에 착수한 상태이다. 전체 2층 구조인 이곳에 밀레는 직수입 제품을 비중있게 구성해 글로벌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국내 제품과 스포츠 고글 브랜드 ‘루디프로젝트’의 제품도 함께 구성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게 할 계획이다.

한국 밀레는 재킷과 배낭 등을 비롯해 해외 제품 수입 비중을 확대해 오리지널지티를 강화한다.

한국 밀레는 이번 청계산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콘셉트스토어 오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두 번째는 한남동이나, 강남, 압구정 등 젊은층이 몰리는 도심의 핫플레이스를 출점 대상지로 놓고 상권 조사를 펼치고 있다.

이처럼 한국 밀레가 글로벌 본사와 협력해 글로벌 콘셉트스토어를 오픈하는 것은 세계 곳곳에서 전개 중인 밀레가 통일된 하나의 콘셉트로 브랜딩을 하고자 하는 전략 차원이다.

한국 밀레가 프랑스 본사와 협업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리포지셔닝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밀레의 글로벌 콘셉트스토어는 지난해 프랑스의 핫플레이스인 생제르맹에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초에 일본 최고의 상권 도쿄에 오픈한데 이어 세 번째 도시인 서울에 오는 6월에 오픈하게 된 것이다.

글로벌 본사는 100년 이상 된 밀레의 오리지널리티와 아이덴티티를 통일성 있게 전달해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보다 파워풀한 밀레의 이미지를 세워 나가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 밀레는 글로벌 콘셉트스토어 오픈에 맞춰 글로벌 직수입 제품을 주요 매장에 비중있게 구성한다. 먼저 이번에 오픈하는 청계산 콘셉트 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핵심 상권에 위치한 주요 매장에 먼저 선보이고,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직수입 대표 제품으로는 재킷과 배낭이 있다. 이를 시작으로 차츰 어패럴과 잡화 제품으로 확대하게 된다. 이번에 직수입으로 구성하는 대표 재킷에는 방수 재킷으로 유명한 ‘타이푼 50000’,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재킷인 ‘브레스배리어’, 마운틴니어링 재킷인 ‘트릴로지’ 등이 있다.

배낭으로는 대형, 소형 배낭과 트레일러닝 베스트 등이 주요 직수입 제품이다. 이 가운데 대형 배낭은 밀레를 대표하는 싸스페(SAAS FEE) 시리즈로 한국과 일본에 동시 공급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최근 글로벌 본사는 보다 신선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젊은층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메인 로고를 변경했다. 시그니처 컬러로 ‘블루’를 사용하고, ’MILLET’ 글자를 세로에서 가로 형태로 변경했다. 이에 한국 밀레는 올해 하반기부터 새로운 글로벌 로고를 반영한 제품을 하나씩 출시하게 된다.

한국 밀레는 디맥스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신발을 출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올해 한국 밀레는 글로벌 콘셉트스토어 오픈, 직수입 제품 확대, 메인 로고 변경 등 프랑스 본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 리뉴얼을 추진해 한국 시장에 새롭게 포지셔닝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 밀레는 직접 생산한 제품 가운데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의 경우 프랑스, 일본 등 밀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에 판매하는 수출 업무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 대표적으로 트레킹과 트레일 러닝용 신발인 디맥스의 경우 프랑스로 수출을 시작했다. 디맥스는 고어텍스 소재에 보아 다이얼을 장착해 방수, 쿠션, 통기성 등의 기능이 우수한 점은 물론 다양한 활동에도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제품력을 제공한다.

디맥스 시리즈 외에 하이킹용 신발 ‘썬더라이트 하이크’도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향후 해외 시장 공략 제품으로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 밀레는 파리 생제르맹과 일본 도쿄에 이어 세 번째로 오는 6월 청계산에 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다.
(사진 파리 생제르맹 플래그십스토어)

밀레의 서필웅 전무는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밀레가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프랑스 본사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는 6월 청계산 플래그십스토어 오픈과 그 내부에 해외 제품들이 구성될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리포지셔닝하는 밀레의 새로운 모습과 국내의 일부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모습을 모두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밀레는 지난해 1200억원 가까운 매출에 영업이익 60~7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밀레의 전체 유통망은 164개로 대리점 107개, 백화점 20개, 아울렛 37개이다. 밀레는 당분간 대리점 유통을 강화해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최근에 경주 모다아울렛과 순천 연향동에 오픈한 대리점이 모두 순항 중이다.


“직수입 제품은 트레일러닝 라인이 중심이 될 것입니다.”

한 승 우 / 밀레 마케팅 본부장(상무)

“서울 청계산에 글로벌 콘셉트스토어를 오픈하는 6월부터 밀레의 새로운 프리미엄 전략이 시작됩니다. 프랑스 생제르맹에 이어 도쿄에 오픈한 밀레의 오리지널리티를 느낄 수 있는 글로벌 콘셉트스토어를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승우 밀레 마케팅 상무는 한국 밀레가 글로벌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도입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미지 리포지셔닝을 단행하는데 그 첫 번째가 이달 6월에 오픈하는 청계산 콘셉트스토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계산 콘셉트스토어에는 프랑스 글로벌 본사가 오픈한 생제르맹 거리 콘셉트스토어와 도교 콘셉트스토어와 통일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 요소와 직수입 제품이 비중있게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요즘 아웃도어 씬(SCENE)에서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트레일러닝 제품이 전면에 구성될 전망이다.

“일반 트레킹용, 하이킹용 재킷, 팬츠, 배낭 등 밀레의 글로벌 직수입 제품이 구성됩니다. 하지만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문은 트레일러닝 제품입니다. 밀레의 강점이 두드러진 러닝 베스트와 트레일 러닝용 언더웨어 등은 이미 관련 시장에서 고객들로부터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밀레는 예전부터 트레일러닝 전문 언더웨어를 출시해 관련 시장에 선두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프랑스에서는 주변 유럽 국가에서 내놓은 제품과 비교해 경쟁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일본에서는 출시와 함께 인기가 높아 지금까지 10만장 이상이 팔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트레일러닝 수입 제품은 전문 트레일러너 2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엄선된 제품들입니다. 또한 한국의 우수한 제품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타고 수출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얼마 전 회사가 개발한 트레킹과 트레일러닝용 신발인 디맥스가 한국을 대표해서 프랑스로 첫 수출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밀레와 긴밀한 협업을 지속해 한국 밀레의 프리미엄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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