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14, 2025
No menu items!
spot_img

밀레, 글로벌 본사와 협업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리포지셔닝 한다

6월 청계산에 글로벌 콘셉트스토어 오픈, 직수입 제품 구성 확대

밀레(대표 한철호)가 글로벌 본사와 협업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변신을 시도한다. 한국 밀레는 프랑스 글로벌 본사와 손잡고 국내에 글로벌 콘셉트스토어를 오픈하고, 직수입 제품을 확대해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에 한국 밀레는 오는 6월 서울 서초구에 자리한 청계산 입구에 글로벌 콘셉트스토어를 오픈한다. 최근 밀레는 청계산 입구에 위치한 매장을 임차한 후 글로벌 콘셉트스토어를 오픈하기 위한 인테리어 공사에 착수한 상태이다. 전체 2층 구조인 이곳에 밀레는 직수입 제품을 비중있게 구성해 글로벌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국내 제품과 스포츠 고글 브랜드 ‘루디프로젝트’의 제품도 함께 구성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게 할 계획이다.

한국 밀레는 이번 청계산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콘셉트스토어 오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두 번째는 한남동이나, 강남, 압구정 등 젊은층이 몰리는 도심의 핫플레이스를 출점 대상지로 놓고 상권 조사를 펼치고 있다.

이처럼 한국 밀레가 글로벌 본사와 협력해 글로벌 콘셉트스토어를 오픈하는 것은 세계 곳곳에서 전개 중인 밀레가 통일된 하나의 콘셉트로 브랜딩을 하고자 하는 전략 차원이다. 따라서 밀레의 글로벌 콘셉트스토어는 지난해 프랑스의 핫플레이스인 생제르맹에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초에 일본 최고의 상권 도쿄에 오픈한데 이어 세 번째 도시인 서울에 오는 6월에 오픈하게 된 것이다.

한국 밀레는 자켓과 배낭 등을 비롯해 해외 제품 수입 비중을 확대해 오리지널지티를 강화한다.

글로벌 본사는 100년 이상된 밀레의 오리지널리티와 아이덴티티를 통일성있게 전달해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보다 파워풀한 밀레의 이미지를 세워 나가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 밀레는 글로벌 콘셉트스토어 오픈에 맞춰 글로벌 직수입 제품은 주요 매장에 비중있게 구성하게 된다. 먼저 이번에 오픈하는 청계산 콘셉트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핵심 상권에 위치한 주요 매장에 먼저 선보이고,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직수입 대표 제품으로는 자켓과 배낭이 있다. 이를 시작으로 차츰 어패럴과 잡화 제품을 확대하게 된다. 이번에 직수입으로 구성하는 대표 자켓에는 방수 자켓으로 유명한 ‘타이푼50000’,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자켓인 ‘브레스배리어’, 마운틴니어링 자켓인 ‘트릴로지’ 등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 플래그십스토어

배낭으로는 대형, 소형 배낭과 트레일러닝 베스트 등이 주요 직수입 제품이다. 이 가운데 대형 배낭은 밀레를 대표하는 싸스페(SAAS FEE) 시리즈로 한국과 일본에 동시 공급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최근 글로벌 본사는 보다 신선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젊은층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메인 로고를 변경했다. 시그니처 컬러로 ‘블루’를 사용하고, ’MILLET’ 글자를 세로에서 가로 형태로 변경했다. 이에 한국 밀레는 올해 하반기부터 새로운 글로벌 로고를 반영한 제품을 하나씩 출시하게 된다.

이처럼 올해 한국 밀레는 글로벌 콘셉트스토어 오픈, 직수입 제품 확대, 메인 로고 변경 등 프랑스 본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 리뉴얼을 추진해 한국 시장에 새롭게 포지셔닝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국 밀레는 파리 생제르맹, 일본 도쿄에 이어 세 번째로 오는 6월 청계산에 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다. (사진 파리 생제르맹 플래그십스토어)

이와 함께 한국 밀레는 직접 생산한 제품 가운데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의 경우 프랑스, 일본 등 밀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에 판매하는 수출 업무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 대표적으로 트레킹과 트레일 러닝용 신발인 디맥스의 경우 프랑스로 수출을 시작했다. 디맥스는 고어텍스 소재에 보아 다이얼을 장착해 방수, 쿠션, 통기성 등의 기능이 우수한 점은 물론 다양한 활동에도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제품력을 제공한다.

디맥스 시리즈 외에 하이킹용 신발 ‘썬더라이트 하이크’도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향후 해외 시장 공략 제품으로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 밀레는 디맥스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신발을 출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밀레의 서필웅 전무는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밀레가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프랑스 본사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는 6월 청계산 플래그십스토어 오픈과 그 내부에 구성되는 해외 제품들이다. 이로써 올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리포지셔닝하는 밀레의 새로운 모습과 국내의 일부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모습을 모두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밀레는 지난해 1200억원 가까운 매출에 영업이익 60~7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밀레의 전체 유통망은 164개로 대리점 107개, 백화점 20개, 아울렛 37개이다. 밀레는 당분간 대리점 유통을 강화해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최근에 경주 모다아울렛과 순천 연향동에 오픈한 대리점이 모두 순항 중이다.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Popular News

HOT NEWS

- Advertisment -
Google search 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