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온라인 셀렉트숍 무신사 스토어(그랩, 대표 조만호)의 판매랭킹 1위를 ‘탑텐’의 롱패딩이 차지했다.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한겨울 아이템이 최고 인기 상품으로 등극한 것이다. 이 기이한 현상은 1020대 소비자에 집중한 마케팅의 성과로 해석된다.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은 연중 최대 전략상품인 ‘롱패딩’의 성공을 위해 1020대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신사 스토어와 파트너쉽을 맺고 ‘무결점 현실남친’이라는 닉네임이 붙은 배우 류준열을 모델로 활용하는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류준열과 모델 심소영이 함께 촬영한 룩북과 동영상은 무신사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면서 소비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으로 무한 공유되고 있고 그 결과로 포털 사이트에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5배 이상 증가하였다.
매출도 예사롭지가 않다. 무신사 스토어에서 해당 상품의 일매출이 7배 이상 증가하였다. 그 영향으로 탑텐은 무신사 스토어 브랜드 매출 순위 탑10에 진입,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