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부산 서면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늘(29일) 공식 오픈한다. 서면점은 서울 홍대, 강남, 대구, 성수에 이은 5번째 스토어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부산 서면 오프라인 스토어는 지역의 만남의 장소로 불렸던 쥬디스태화 건물 1층부터 3층까지 약 363평 규모로 들어섰다. 1층에서는 남성 시즌 메인 상품을 소개하고, 2층에는 데님, 슬랙, 언더웨어 등 남성 에센셜 아이템을 선보인다. 3층은 여성 패션 및 잡화 상품으로 구성됐다.
부산의 강남이라 불리는 서면 지역에 오픈해 부산 전역은 물론 인근 도시인 김해, 양산, 경주 등지에서도 찾을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은다.
2024년에도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를 비롯해 최근에 ‘무신사 대구’와 ‘무신사 홍대’를 오픈하면서 새롭게 시작한 오프라인 편집숍 사업도 유통망 확대를 통해 계속해서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먼저 얼마전 ‘무신사 스탠다드’는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맞은편 위치의 건물에 임대차 계약을 완료해 상반기 중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 서울에 위치한 복합쇼핑몰과도 입점을 위한 조건을 놓고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곳 또한 상반기 중 오픈이 예상된다.
편집숍 브랜드의 경우도 대구, 홍대에 이어 최근에 성수동과 한남동에 위치한 건물과 임대차 계약을 마쳐 이 또한 상반기에 ‘무신사 성수’와 ‘무신사 한남’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신사 성수’는 이미 성수동에 들어선 현대백화점그룹 내 한섬에서 전개하는 온라인 편집숍 ‘EQL’의 오프라인 스토어 ‘EQL’ 성수점과 조만간 오픈을 앞두고 있는 한섬의 또 하나의 야심작 ‘키스(Kith)’까지 성수동에 오픈하는 것으로 확정돼 성수 지역에서의 대형 편집숍 간의 한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키스는 미국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브랜드로 한섬이 지난 7월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맺었다.
이처럼 무신사는 온라인 패션 시장의 헤게모니를 장악한 가운데 오프라인 패션 시장에서도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어 향후 행보와 전략에 패션 유통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오늘(29일)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에서는 이곳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을 선보인다. 부산을 상징하는 갈매기를 그래픽 아티스트 옥근남의 아트워크로 표현한 제품으로 티셔츠와 스트링백으로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부산 고객의 편리한 쇼핑 경험을 위해 라이프 피팅룸과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오프라인에서 직접 받는 픽업 서비스도 운영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서면점 오픈을 기다려온 부산 고객을 위해 29일부터 1월 1일까지 4일간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4일간 매일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을 방문한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특히 오픈 첫날 가장 먼저 서면점 매장을 방문한 1호 고객에게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준비한 스페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상품 구매 시 무신사 앱 회원을 인증하면 전 상품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선착순 2500명에게는 코트, 패딩, 한정판 스트링백, 머플러 등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 1종을 랜덤으로 증정하는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5번째 오프라인 스토어를 올해 부산 서면에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무신사 스탠다드가 부산 서면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