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무신사‘를 운영하는 그랩(대표 조만호)이 사옥 이전을 기념해 지난 8일 입점 브랜드 및 업계 관계자, 프레스 등을 초청해 오픈식을 가졌다.
지난 6월 이전한 그랩의 새 사옥은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건물로, 2층과 지하 1층, 지하 2층을 100여명의 직원들이 사용한다. 지하 1층은 에디터, 포토, 디자인팀의 사무실이 있으며, 각종 회의실과 스튜디오 공간도 마련됐다.
2층에는 대표실과 기획팀, MD팀, 마케팅팀이 상주한다. 또한 지하 2층은 전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구성했다.
사무실의 감도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시켜준 예술작품들도 눈에 띄었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윤협의 그래피티 작품이 지하 1층 사무실 벽면을 가득 채웠으며, 공간 디자이너 이광호의 작품이 곳곳에 배치돼 감성을 불어넣었다.
현재 190만명이 넘는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무신사‘는 10~30대 젊은 고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온라인 시장을 선도하는 패션 온라인몰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2003년 100억원 수준이었던 거래액은 지난해 23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무신사‘는 패션 매거진 등과 협업해 패션 컨텐츠를 구성하고, 여성 상품을 구성한 ‘우신사‘를 지난해 론칭하는 등 트렌디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무신사‘의 거래액 목표는 3000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