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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밀라노, 라이선스 체결로 홈쇼핑 QVC.JP와 손잡고 일본 진출

글로벌 홈쇼핑 QVC, ‘몬테밀라노’ K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높게 평가

린에스앤제이(디자이너 오서희)가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몬테밀라노’가 일본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시니어 패스트패션 브랜드 ‘몬테밀라노’는 일본 현지 벤더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일본 홈쇼핑 QVC.JP 런칭을 시작으로 일본 패션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5일 몬테밀라노는 오서희 대표를 비롯해 라이선스 계약을 이끈 박문희 피앤피컴바인즈 대표, 김성찬 한국패션산업협회 부회장, 최문창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상무 등 단체 및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기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오서희 몬테밀라노 대표가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몬테밀라노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QVC(Quality Value Convenience)는 미국의 무료 방송 TV 네트워크이자 코레이트 소매 그룹이 소유한 텔레비전 홈쇼핑 전문 쇼핑 채널이다. 1986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 체스터에서 조셉 세겔이 설립한 QVC는 CNR Mall이라는 중국 내셔널 라디오와의 합작한 것을 비롯해 영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채널까지 포함해 7개국에 3억 5천만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방송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서희 대표는 기자 간담회에서 “2001년 론칭한 몬테밀라노는 옷을 파는 게 아니라 행복을 판다는 생각으로 전개해 시니어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중가 가격대의 패스트패션 브랜드이다. 그간 미국의 어패럴뉴스지의 표지에 소개되기도 하고, 로스앤젤레스 패션위크에서는 한국 대표로 패션쇼을 열기도 했다. 또한 한중수교기념 패션쇼, 서울패션위크 참가 등 지금까지 진행한 다양한 활동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결국 이번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희진 한국패션산업협회 이사 사회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2001년에 론칭된 몬테밀라노는 지금까지 23년이라는 기간 동안 패션쇼, 전시회, 시니어 모델 선발행사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스토리를 쌓으면서 인기를 얻은 여성복 브랜드이다. 합리적인 가격대, 화려한 프린트물,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유통은 백화점과 대리점을 병행해 전개하고 있어 전국 주요 상권에서 만날 수 있고, 최근 들어 대리점 확대에 보다 힘을 싣고 있는 상황이다.

몬테밀라노는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면서 동시에 미국, 중국, 베트남 등의 해외 시장에서도 도소매 유통을 통해 계속해서 인지도를 높여왔다. 또한 오 대표는 2006년부터 꾸준히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고 있고 파리, 뉴욕, LA, 베이징, 상하이, 다롄, 쓰촨성 등의 해외에서도 한국 대표로 패션쇼를 여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시니어를 패션 모델로 데뷔시켜 각종 패션쇼를 개최해 시니어모델을 활성화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김성찬 한국패션산업협회 부회장

오 대표는 “일본 홈쇼핑 시장에 몬테밀라노가 진출하게 돼 기쁘다. K팝, K푸드 등 이미 한국의 다양한 문화가 해외에서 높게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K패션은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안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의 온라인, 신진 디자이너들의 패션 브랜드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찬 한국패션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서희 대표가 브랜드를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발전시켜 오면서 패션 디자이너로서 활동뿐만 아니라, 미술 작가로도 활동했고, 섬산련과 패션협회 이사로서 활동도 열정적으로 해왔다. 오 대표님의 이러한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의 결과가 바로 일본 QVC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기업과의 계약은 한국 패션기업의 또 하나의 성공적인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문창 한국섬유산업엽합회 상무

최문창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상무 또한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일본 홈쇼핑 기업이 ‘왜 몬테밀라노를 선택했을까’를 생각해보니 홈쇼핑 고객과 맞는 마담복이라서, 품질이 좋아서, 가격이 저렴해서, K패션 브랜드라서 선택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몬테’가 이태리어로 ‘산’이다. 몬테밀라노가 일본 패션 시장의 높은 산, 고지를 탈환하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몬테밀라노는 일본 QVC와 오는 5월 16일 첫 방송을 한다. 오 대표가 직접 홈쇼핑 방송에 출현하는 일정도 잡혀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향후에는 몬테밀라노가 일본을 넘어 QVC와 손잡고 영국, 독일 등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한편 몬테밀라노는 일본 QVC와의 라이선스 계약은 일정 수준의 미니멈 개런티,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러닝개런티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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