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 김한흠)가 전개하는 스위스 정통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가 국내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1862년에 스위스에서 탄생해 160여년의 역사를 지닌 마무트는 오랜 기간 쌓은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의 고객 확대와 인지도 상승을 위한 브랜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마무트는 지난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첫 매장을 열면서 정식 론칭했다. 이후 9월에 롯데백화점 잠실점, 10월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연이어 열면서 현재 3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마무트를 라이선스로 계약했지만 수입 제품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국내 마켓용 제품이 별도로 필요한 경우 일부 생산을 통해 제품 구성의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근 들어 마무트는 겨울 시즌이지만 기온이 따뜻한 관계로 3레이어 방수재킷과 경량 다운의 인기가 높게 나타나고 있고, 일부 헤비다운도 판매가 일어나기 시작해 점차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위스에서 처음 마무트는 등산용 로프로 시작했다. 그 다음 헬멧, 카라비너를 생산하는 등 장비에 남다른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브랜드로 이름을 알렸다. 제품은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에 회사 내 연구소와 산악 현장 테스트, 산악 전문가 체험과 피드백 등 수없이 많은 개발 과정을 거친 후 출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는 장비는 물론 어패럴 제품도 우수한 기능성을 갖춰 글로벌 어센틱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송인범 마무트 이사는 “마무트는 암벽등반용 로프로 시작해 지금은 백팩, 비너, 헬멧, 기능성 재킷 등 다양한 액티비티에 필요한 장비와 의류를 생산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인체 공학적 디자인 설계를 바탕으로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브랜드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내 시장에서 헤리티지를 갖춘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라는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전달하고, 브랜드의 레벨에 맞는 백화점과 직영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전개해 탄탄한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마무트는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라는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기 위해 도봉산 입구에 직영점을 오픈했다. 이곳은 스위스의 오랜 전통을 지닌 어센틱 브랜드로써 브랜드 헤리티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문을 열어 일찌감치 화제를 낳고 있다. 마무트는 올해 안에 백화점 매장을 하나 더 추가해 전체 5개로 유통망 수를 마감할 방침이다.

향후에도 마무트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써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지만 매장 수를 공격적으로 늘리기 보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고객이 있는 곳을 엄선한 후 매장을 오픈하는 점진적인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마무트는 지난 10월 25일 한국 산악 문화 발전을 위해 한국등산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등산학교는 지난 1974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등산 교육 기관으로, 안전한 산악 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해왔다. 협약을 통해 마무트는 ‘안전과 보호’, ‘환경 보호’라는 브랜드 사명을 실천해 산악 문화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며, 전문 산악인 및 지도자들과 제품 테스트를 진행해 상호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손광익 크리스에프앤씨 아웃도어사업부장(전무)은 “한국등산학교 협약을 통해 한국등산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하며, 안전과 보호, 환경 보호라는 브랜드 사명을 바탕으로 국내 산악 유저들의 활동이 안전하게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