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대표 홍정우)가 투자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Matin Kim)’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프로젝트에 나선다. 첫 번째로 뉴욕 익스프레시브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와 손잡고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한다.
마뗑킴은 2024년 올 한 해 홍콩과 대만, 마카오에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어서 K-패션 선두 브랜드로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이번 코치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 및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늘 12월 26일 공개된 마뗑킴과 코치의 컬렉션은 도시 풍경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젊은 세대의 자유로운 자기 표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마뗑킴 특유의 유니크하고 러프한 감성과 코치의 품격있는 장인 정신이 만나 도시 일상 패션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마뗑킴과 코치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총 6가지 라인업을 공개했다. 브라운, 그레이, 블루 컬러를 활용해 빈티지 무드를 연출한 티셔츠부터 후디, 데님 팬츠, 봄버 재킷, 볼캡 등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구성했으며, 젠더리스한 실루엣에 각 브랜드 로고를 포인트로 사용해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특히 데님과 송아지 가죽으로 제작된 ‘카고 토트백’은 코치의 본고장 뉴욕의 헤리지티를 마뗑킴의 자유로운 감성을 담아낸 제품으로 일상 룩을 한층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마뗑킴과 코치는 협업 컬렉션 출시를 기념하며 ‘진정성’에 대한 두 브랜드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광고 캠페인을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와 함께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진정한 나를 표현하는 시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젊은 세대에게 자신감을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업 컬렉션은 세계 유명 패션 전문지 WWD(Women’s Wear Daily)에도 보도되며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마뗑킴과 코치의 컬렉션은 한국과 홍콩, 일본에서 12월 26일 동시 출시되며, 마뗑킴과 코치의 일부 매장 및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코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Stuart Vevers)는 “젠지의 자유로운 패션 스타일과 기존의 패션 코드를 마뗑킴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모습에 매료되었다”고 말하며 “코치의 장인 정신과 마뗑킴 특유의 실루엣을 젠지의 관점으로 결합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마뗑킴 김우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마뗑킴 코치 컬렉션을 통해 마뗑킴 고유의 유연하고 개성 넘치는 브랜드 감성을 디자인에 반영했다”며 “마뗑킴은 ‘패션’을 단순히 옷이 아닌 분위기와 스토리를 전달하는 매개체라고 보고 있다. 마뗑킴 특유의 감각적이고 자유로운 무드와 코치의 세련된 도시적 배경의 조화가 이번 협업의 출발점이 되었으며, 두 브랜드의 독창적인 디자인 감각이 어우러져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코치와의 협업을 출발점으로 삼아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마뗑킴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전세계 고객들과 접점을 넓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