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코리아가 전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르꼬끄골프(Le Coq Sportif Golf)가 스포츠 DNA를 가진 스타일리시한 브랜드로 리브랜딩을 단행한다.
지난 6월 25일~27일 3일간 성수동에서 개최된 2025년 봄여름 컬렉션을 미리 선보이는 컨벤션 행사에서 르꼬끄골프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컨벤션에서 르꼬끄골프는 유통과 제품에 큰 변화를 가져와 현재의 경직된 골프 시장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브랜드로 과감한 도전을 선언했다. 컨벤션은 백화점과 온라인의 핵심 유통 관계자들과 전문지 기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우선 르꼬끄골프는 코로나팬데믹 기간 약화됐던 유통망을 단계별 계획을 세워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7월 중순 기준 오프라인 유통은 백화점과 아울렛 39개, 대리점 5개 등 전체 44개의 유통망을 갖추고 있고, 온라인의 경우는 자사몰과 무신사, LF, SSF샵 등 6개의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백화점 유통은 기본 강화하면서 보다 더 온라인 유통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매출과 효율을 모두 높이기 위해 자사몰에 집중해, 궁극적으로는 온라인 매출 비중을 현재 전체의 14%대에서 향후 3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이다.
나아가 현재 르꼬끄골프는 르꼬끄스포르티브의 매장 내에 숍인숍 매장 7개를 운영하고 있다. 르꼬끄스포르티브에서 분리된 브랜드인만큼 스포츠 DNA를 지닌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 매장을 복합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진행 중인 복합매장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당분간 가두상권을 공략하기 위해 대리점 보다는 숍인숍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르꼬끄골프의 향후 유통망 계획은 비효율 매장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백화점과 온라인 유통에 당분간 집중해 효율적인 브랜드 운영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
◇ 스타일과 기능 모두 강조, 스포츠 dna 갖춘 골프웨어 지향
르꼬끄골프가 이번 컨벤션을 통해 미리 선보인 2025년 SS시즌 컬렉션은 신선하고 감각적인 제품력을 갖춘 것으로 높게 평가받았다. 이전과 다르게 레드, 핑크 등 과감한 컬러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고, 트임과 절개 등의 디테일을 강화해 우수한 기능성까지 갖춘 브랜드로 인정받은 것이다.
의류 라인 외에 골프화와 모자ㆍ가방 등의 잡화 라인, 스카프ㆍ토시ㆍ골마커ㆍ드라이버커버 등의 액세서리 라인까지 갖춰 한층 더 제품이 다양화됐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여기에 상의와 하의는 셋업 이외에 단품을 보다 강화해 골퍼의 각자 취향에 맞는 독창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처럼 르꼬끄골프는 내년 봄부터 ‘스타일’과 ‘기능’을 모두 아우르는 투 트랙 전략을 앞세워 브랜드 리포지셔닝을 단행한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정체성은 스포츠의 감성에 기반한 컬러와 과감한 아트웍, 그리고 여성라인 강화와 골프웨어의 본질인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전반적인 디자인, 마케팅 등을 이끌고 갈 기본 테마는 ‘LOVE & GOLF’로 정했다. 핵심 타깃은 선택과 집중을 위해 골프가 제공하는 즐거움과 문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여성 골퍼이다.
또한 르꼬끄골프는 2025년 SS시즌에 사계절이 명확한 한국의 특수성을 고려해 시즌 별 소재를 선별해 착용감, 내구성을 한층 더 강화한다. 스윙, 퍼팅 등 골퍼 활동성에 초점을 맞춘 디테일을 보강하고, 몸매를 잡아주는 패턴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브랜드 정체성을 보다 명확하게 하는데 집중한다. ‘루스터 인 트라이앵글(Rooster in Triangle)’ 로고와 브랜드 헤리티지를 활용한 아트웍, 그래픽 등 독창적 표현 기법을 통해 타 브랜드와는 구별되는 르꼬끄골프만의 분명한 정체성을 보여줄 방침이다.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스포르티브와의 협업도 진행한다. 스포츠 브랜드 DNA를 공유하기 위해 대표적으로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 속성에서 영감을 받은 골프화를 새롭게 출시한다. 기존의 대표 골프화인 벌키와 함께 골프화 상품군의 선택의 폭을 넓혀 골프라는 액티비티를 즐기는 브랜드 정체성을 보다 명확하게 할 방침이다.
한편 2006년에 출범한 르꼬끄골프는 약 140여 년 역사를 지닌 프랑스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스포르티브에 기반한 골프웨어 브랜드로 주로 젊은 연령대 위주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번 2025년 SS시즌을 겨냥한 리브랜딩의 배경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진성 골퍼 중심으로 재편 중인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비즈니스 목적뿐 아니라 운동, 사교 등 다양한 목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기능성이 있으면 패션성은 다소 떨어진다는 현재 골프웨어 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도 갖고 있다.
“르꼬끄골프, 골프에 진심인 골퍼를 위한 브랜드로 리브랜딩합니다”
“2025년 SS시즌 르꼬끄골프는 골프에 진심인 골퍼를 위한 브랜드로 변화하게 됩니다. 특정 에이지로 한정짓지 않고, 스포츠를 즐기고 열광하는 사람들, 골프 문화를 만들어가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로 리브랜딩을 단행합니다.”
데상트코리아의 대표 골프 브랜드 르꼬끄골프를 총괄하고 있는 김우리 BM은 “내년 본 시즌부터 대폭적으로 변화된 르꼬끄골프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변화된 르꼬끄 골프는 과거 범용적인 브랜드 이미지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골프에 진정성을 갖고 있는 진성 골퍼를 위한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난다”고 강조했다.
르꼬끄골프는 2025년 SS시즌에 골프와 스포츠라는 두 키워드를 지닌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따라서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스포르티브’의 DNA에 골프 브랜드 고유의 강점을 믹스해 보다 정체성이 명확한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다채로운 컬러와 과감한 아트웍을 활용해 브랜드의 에너지를 높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핏과 패턴, 실루엣 등 우수한 기능성까지 갖춘 골프웨어 본연의 모습이 강화된 스타일리시한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르꼬끄골프는 평범해 보이는 과거의 아이템은 점차 줄여 나가고, 스윙ㆍ퍼팅 등 실제 필드에서 편하고, 자유롭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능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아이템에 집중합니다. 특히 월별 기획이 아닌 컬렉션별 기획을 진행해 단품 아이템을 강화합니다. 이는 셋업 착장보다 크로스 코디 착장을 제안해 요즘 트렌드에 맞게 보다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르꼬끄골프는 내년에 여성 제품 비중을 80%까지 확대한다. 기존 65:35에서 80:20 비중으로 전환해 여성 상품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어패럴과 용품 비중은 70:30으로 이전보다 어패럴 비중을 확대한다.
“여성 비중을 확대하는 만큼 여성스러운 가디건, 베스트 등에 컬러와 디테일까지 신경 써 제품을 기획합니다. 또한 패턴을 새롭게 개발해 날씬해 보이는 팬츠, 삼각로고를 복각해 헤리티지를 강조한 티셔츠 등 새로운 기능과 스타일 구현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르꼬꼬골프는 이번 리드랜딩으로 백화점 외에 온라인 유통에 보다 집중해 탄탄하고 효율이 높은 브랜드를 목표로 한다. 하지만 저가의 온라인 브랜드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브랜드가 되기 위해 소재를 개발하고, 패턴ㆍ디테일 등 기능성을 한층 강화한다. 또한 골프화를 비롯해 토시, 스카프, 골마커, 드라이버 커버 등 다양한 용품 아이템까지 갖춰 브랜드 고유의 특성과 스타일이 한층 더 강조된 완성도 높은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