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지난달 6일 문을 연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이 주중은 물론 주
말까지 차량을 이용한 고객 증가로 교통 혼잡까지 야기시키고 있어 빠른 안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지고 있다.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은 주변에 상업시설이 없고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는 이점을 살려 그 컨셉을
‘자연을 담은 쇼핑 놀이터’로 정해 기존 상업형 아울렛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쇼핑
공간으로 조성했다.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의 경우 기흥IC에서 1.7km이고, 동탄 신도시, 수원, 분당에서 30분내 접근이 가능하며 서울, 경기권에서 6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 많은 고객이 몰리고 있다. 기흥IC에서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까지 편도 2차선 도로가 고객이 몰릴 때면 주말은 물론 주중까지 교통 대란이 일고 있다.
기흥 지역의 경우, 동탄 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소비력이 높은 30~40대의 다양한 고객들이 있지만 지금까지 생활 수준 대비 문화와 휴게가 접목된 쇼핑시설이 부족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기흥점의 경우 상업시설 위주였던 기존 아울렛 보다 50% 가량 휴식 공간을 늘려 쇼핑과 함께 가족들과 일상의 소중한 가치를 즐길 수 있는 ‘힐링형 아울렛’으로 선보이고 있다.
전체 규모는 부지면적 15만㎡ (45,000평), 연면적 18만㎡(53,000평), 영업면적 5만㎡(15,000
평)에 달하며 명품부터 리빙까지 약 300여개 브랜드가 구성됐다.
전체 4개층 맨 아래 명품과 맨 위 F&B, 아시아 최대 나이키 팩토리 매장 오픈

기흥점은 지하 2층부터 2층까지 총 4개층으로 이뤄졌다. 전체 건물이 언덕에 걸쳐 지어져 2개의 지
하층도 앞쪽 면은 지상과 같은 시야가 펼쳐진다. 지하 2층에는 ‘코치’, ‘마이클코어스’ 등의 해외 명
품과 ‘타임’ ‘마인’ 산드로’ ‘마쥬’ 등의 주요 컨템포러리 의류가 구성됐으며, 지하 1층은 ‘보브’ ‘시스
템’ ‘듀엘’ 등의 영캐주얼 상품군과 구두, 피혁 매장이 들어섰다.
1층에는 아웃도어, 아동, 스포츠 전문관으로 데상트, 언더아머 등 스포츠 브랜드 11개 매장과 ‘내셔널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노스페이스’ 등 12개의 아웃도어 매장 그리고 ‘파리게이츠’ ‘마크앤로나’ 등 18개의 골프 브랜드가 입점했다.
맨 위층인 2층은 중국 마라탕 전문점 ‘홍리마라탕’, 두부 요리 전문점 ’만석장’ 등 13개의 식당가 매장과 라이프스타일 서점, 토이저러스, 키즈 카페 등 체험형 컨텐츠가 들어섰다.
특히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2000㎡(600평)의 ‘나이키 팩토리 아울렛’ 매장과 세계 최초 ‘라코스테’ 팩토리 매장이 들어섰으며 골프 8학군 용인 지역 특색을 살린 골프 용품 전문 체험 매장인 ‘골프존 마켓’, 인도어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상품 편집숍인 ‘엘큐엘(LeQuartier Latin)’ 매장 등이 들어서 눈길을 끈다.
내부 컨텐츠도 기존 아울렛과는 차별화를 뒀다. 롯데에서 20억을 투자한 유통업계 최초 463.4㎡(140평) 규모의 ‘실내 서핑숍’, 8억을 투자해 만든 660㎡(200평) 규모의 ‘숲 모험 놀이터’, 660㎡(200평) 규모의 ‘펫파크’ 뿐만 아니라 자연 경관이 보이는 우수한 그린뷰(Green-view) 조망의
레스토랑, 카페 등 유명 ‘F&B’ 를 대거 확충했다.

가족 참여 자연 테마공간 조성, 다양한 힐링 컨셉 신개념 매장 선봬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의 정문에 들어서면 유럽 정원 양식의 돔 조형물인 ‘로 툰다’를 설치한 ‘로툰다 광장’과 조경이 있어 동화 속 숲에 온 듯한 감성을 느끼게 한다. 지하 2층 외부에는 동화 속 피노키오 조형물이 설치된 ‘피노키오 광장’이, 지하 1층 내부에는 층고 23m, 영업면적 340㎡ (103평) 규모의 ‘피크닉가든’이 있다.
‘피크닉가든’에는 천장에서부터 아래로 10여개의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실제 폭포수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1층과 2층 외부에 기흥점을 방문한 가족 고객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1층외부에 분수쇼를 즐길 수 있는 ‘샤롯데가든’이 있어 고객에게 다양한 시각적 즐거움을 주고 1층 내부에 인조잔디가 설치된 ‘맘앤키즈 라운지’를 통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1층 외부에는 롯데가 약 8억을 투자해 직접 만든 ‘숲 모험 놀이터’를 선보였다. 해당시설은 바닥 전체에 우레탄을 깔아 안전성을 더하고 대형 인공 트리·그물 놀이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층 매장 내부에는 132㎡(40평)에 달하는 휴식공간인 ‘힐링라운지’를 만들어 고객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에스컬레이터 및 고객 휴게 의자, 테이블 주변에 식물 조경을설치해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엄 떡볶이,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앤트러사이트’ 등 미식 체험 장소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의 상층동 1층과 2층에 입점된 18개의 F&B 중 10개는 주변 자연 경관과 앞쪽 코리아 CC골프장 경관을 보여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자연 조망권(Green-View)’이 가능하도록 인테리어를 설계했다.
맛집 유치에도 힘썼다. 지하 1층에 13개 브랜드가 참여한 오픈 다이닝 컨셉의 ‘피크닉 푸드홀’을 구성해 기흥점을 찾은 고객은 130 여 석의 공용 좌석에서 맛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한식 복합관 ‘푸드가든’, 가로수길에서 줄서서 먹는 프리미엄 떡볶이 ‘빌라 드 스파이시 스트리트’ 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 고객의 메뉴 선호도를 반영해 ‘찬합’ ‘반반식당’ ‘편백집’ 등의 맛집을 선보였다.
또한, 1층 외부에 롯데백화점이 기획하고 롯데푸드와 함께 개발해 첫 선을 보이는 로스터리 카페 ‘온드(ONDE)’를 오픈했다. ONDE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 시장 확대에 맞춰고객 니즈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로스팅 원두, 커피를 판매하며, 로스팅 전문가와 함께 고객이 직접 원두를 로스팅 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홍대, 제주 등 운영 매장마다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앤트러사이트’가 유통사 최초 입점해 인기를 얻고 있다.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일자리창출 등의 다양한 활동 진행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은 오픈에 맞춰 인근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우선 용인 지역 거주민을 최우선적으로 채용했으며, 전체 근무 인원 1500명 중 70% 이상을 인근 지역 주민들로 구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인근 지역의 맛집과 브랜드를 입점시켜 지역 기반의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도 제공했다. 홍정흔 제과 명인으로 유명한 동탄의 베이커리 ‘홍종흔 베이커리’를 비롯해 기흥 지역 한식 전문관으로 유명한 ‘한국관’도 입점해 타 지역에서 온 고객들이 지역 맛집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회도 제공했다.
롯데아울렛 노윤철 영업본부장은 “아울렛 기흥점의 경우 주변에 상업시설이 없고 자연 경관이 뛰어난 점을 이용, 기존과는 차별화된 컨텐츠를 갖춘 자연친화형 아울렛으로 설계했다”며, “1차 상권(10km 이내 또는 반경 30분 이내 거리)인 동탄, 용인, 수원 지역 내에 약 250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연간 5백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서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각종 경품 행사를 진행했으며, 키즈 컨텐츠 유투버 ‘헤이지니’의 팬미팅과 프로 골프 선수 김효주, 장수연, 하민송 선수 등이 참석한 팬사인회로 시선을 모았다. 골프존 마켓 내에서는 장타·퍼팅 대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