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카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롯데아울렛이 명품, 잡화 등이 위치해 있는 1층 핵심자리에 F&B(Food&Beverage) 브랜드를 유치해 주목받고 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은 지난달 19일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 브랜드인 ‘퍼블리크(publique)’ 카페를 영업면적 304.4m2(약 92평) 규모로 1층에 문을 열었다. 기존 1층에 위치해 있는 상품군은 명품 편집숍, 여성 고가 의류, 잡화 매장 등으로 이번 ‘퍼블리크’ 카페의 입점은 아울렛의 전통적인 매장 구성과는 차별화한 점이 특징이다.
롯데 아울렛은 고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명품, 의류, 리빙 등이 입점된 층에 다양한 F&B 브랜드를 유치하고 있다. 퍼블리크보다 먼저 광명점 2층 패션층에 문을 연 ‘플랜테리어’ 카페 ‘그리니쉬’는 오픈 후 6개월 간 약 8000 명이 방문했으며, 지난 10월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3층에 오픈한 안마의자 카페 ‘칠링칠러’는 남성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약 2주 만에 1000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선보인 ‘퍼블리크’ 카페는 유럽식 스타일로 다양한 이색 메뉴가 인기다. 유럽식 만두인 ‘라비올리’, 치아바타, 파스타, 샌드위치, 샐러드 등의 브런치 메뉴 뿐만 아니라 프랑스 유명 조리도구 ‘페블리’를 판매하며, 와인과 맥주도 함께 판매한다. 또한,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집에서 직접 조리해 먹고 싶은 고객은 매장 내 식료품 코너에서 바로 해당 재료를 구매할 수도 있다.
롯데 아울렛은 ‘퍼블리크’ 카페 오픈을 기념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클라시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250ml)’를 증정하고, ‘르갈 버터(500g)’도 증정했다.
롯데백화점 이호설 수도권 3지역장은 “SNS의 영향으로 이색 카페가 유행하며 단순 맛집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아울렛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에게 다양한 트렌드를 소개하는 새로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매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