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대 도심인 서면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28일 새단장을 마치고 그랜드 오픈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2년 간의 증축 공사를 통해 영업면적을 6만165㎡(1만8600평)에서 8만4958㎡(2만5700평)으로 확장했으며, 이를 통해 지방 점포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연매출 1조원을 기록한 백화점은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3곳이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난 1월 ‘고메(먹거리) 스트리트’를 시작으로 6월 ‘에비뉴엘 명품관’, 7월 증축부 등을 단계적으로 오픈했다. 리뉴얼을 통해 완성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는 150개가 넘는 신규 브랜드가 입점해 모두 1000여개가 넘는 매장을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이는 매장은 스포츠 가상 체험이 가능한 ‘VR전문 매장‘, 운동 기구를 체험할 수 있는 ‘피트니스 스튜디오‘, 남성을 대상으로 최신 헤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맨즈 그루밍 바버샵‘ 등으로 체험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건담 프라모델 전문숍 ‘건담베이스‘, 부산 최초로 입점한 ‘레고 스토어‘, ‘마블스토어‘ 등 캐릭터 매장들도 선보인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점장은 “길고 길었던 증축 공사를 무사히 끝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서면 상권이 더욱 활기를 뛸 수 있도록 노력할 할 것”이라며 “트렌드를 앞서가는 브랜드와 서비스 도입, 지역 상생 활동을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