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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모아’, 대리점 첫해 100개 목표 “상생모델 만들어 나갈 것”

[인터뷰] 남동현 ‘레스모아’ 사업 총괄 이사

슈즈멀티숍 ‘레스모아’가 대리점 모델인 스니커샵을 전개, 기존 대형 스토어가 대응하지 못한 중소 상권까지 공략하며 2020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메가숍과 스포츠숍은 전국 주요 상권과 대도시에 그대로 전개하며, 대리점 스니커샵은 2018년 출범 첫해 매장 목표수를 100개로 설정했다.

남동현 슈즈멀티숍 ‘레스모아’ 총괄 이사는 10년 전 ‘레스모아’ 슈즈멀티숍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대리점 사업을 계획했다고 말한다. 초기부터 지금까지 직영점을 통해 성장했다면 앞으로는 치열한 경쟁 속에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또 다른 유통 전략이 필요한데 대리점 사업이 그 해답이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요즘 전국 대리점주들 사이에서는 브랜드를 교체하고 싶어도 대안이 없어 고민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가두 상권에 ‘레스모아’가 희망이 되고자 합니다. 비용이 높은 대도시는 본사가 직영으로 전개하고, 중소 상권은 위탁 대리점으로 전개해 점주들에게는 새로운 대안이 되고, 본사는 또 다른 성장 모델을 만들어 서로가 윈윈하는 기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레스모아’ 대리점은 여러 카테고리 가운데 스니커즈 중심 전문 매장으로 콘셉을 정해 이에 해당하는 톱 신발 브랜드 10개와 일부 의류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하게 된다.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푸마’ ‘컨버스’ 등의 유명 브랜드와 자사 브랜드인 ‘포니’ ‘스프리스’ 등이 해당 브랜드다.

남 이사는 ‘레스모아’가 10년 간 전개하면서 어떤 아이템이 잘 나가고, 언제 잘 팔리는지 경험을 갖고 있어 키 브랜드 10개로 충분히 매출을 높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브랜드별 대리점 마진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타사 브랜드와 자사 브랜드를 함께 믹스해 전체 마진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매입 원가가 높은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글로벌 브랜드는 대리점 마진이 30%이고, 자사 브랜드인 ‘포니’ ‘스프리스’는 그 보다 많은 35%, 여기에 의류 아이템은 40%에 제공해 대리점주들에게 되도록 많은 이익이 돌아가도록 수수료 비율을 책정했습니다. 여기에 인테리어 비용은 매출 증가에 따른 본사이익 증가 일정분을 대리점주에게 환원하는 페이백 시스템을 적용해 본사와 대리점의 상생 모델을 실천할 계획입니다.”

현재 ‘레스모아’의 연간 외형 매출은 2000억원대에 이른다. 오랜 기간 슈즈멀티숍 사업을 전개하면서 아이템별, 연령별, 시즌별 매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고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켜 재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노하우도 갖췄다.

이같이 ‘레스모아’는 대리점 사업을 위탁으로 안정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노하우와 인프라를 이미 구축하 있어 대리점주가 높은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레스모아’는 지난 17일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 당초 예상인원을 초과하는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설명회는 ‘레스모아’ 스니커숍 전개와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행사장에 마련된 쇼룸에서 실제 진행될 스니커숍의 모습을 살펴보고 대리점 개설 상담을 받는 순서로 마무리됐다.

“현재 전국 곳곳에서 ‘스프리스’ 단독 매장으로 월 4000~5000만원대 매출을 보이고 있습니다. ‘레스모아’ 스니커숍은 3만9000원~7만9000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 라인업으로 대리점별 연간 매출 8~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단순히 브랜드를 판매하는 것이 아닌 리테일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비자 중심의 ‘레스모아’ 아이덴티티를 대리점 모델인 스니커숍에도 적용해 매출을 극대화시키는데 본사의 역량을 쏟아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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