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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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디자이너클럽 리뉴얼, 상인 유치 순항

건물 4~5층 O2O플랫폼 ‘DCLRound’ 구축에 호응 높아

동대문의 패션상가 디자이너클럽의 리뉴얼 프로젝트인 디씨엘라운드(DCLRound)’가 전체 매장 수 300개를 대상으로 한 상인 유치 업무가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씨엘라운드는 디자이너클럽의 본관 건물 4~5층과 별관 건물 지하 1~ 지상 2층에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O2O플랫폼을 구축해 주변 상가와 차별화된 혁신적인 판매 공간 구성을 목표로 한다. 육각형 셀 구조의 모듈형 매장과 셀과 셀을 연결하는 스트리트 동선, 여기에 모듈형 매장과 스트리트형 동선이 서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해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마켓처럼 설계해 주목받고 있다.
디씨엘라운드의 이 같은 운영 전략이 디자이너와 상인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순조로운 입점 계약이 이뤄져 오는 3월초 그랜드 오픈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디씨엘라운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전체 공간에 알파벳 이름을 붙인 26개의 대형 브랜드를 런칭해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알파벳의 글자 하나 하나에 서로 다른 컨셉을 정립하고, 여기에 맞는 의류와 잡화, 액세서리 브랜드를 한데 모아 하나의 존(ZONE)을 형성한다. 결국 이 존들이 각각 하나의 대형 알파벳 브랜드로 불리게 되는 것. 우선 이번 리뉴얼을 통해 4~5층에는 A부터 G까지 브랜드가 먼저 구성되고, 나머지 알파벳 브랜드는 추후 2차 리뉴얼시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알파벳 브랜드는 각각 풀(Full) 코디가 가능하도록 하나의 존 내에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구성해야 한다. 다양한 크로스 코디는 물론 풀 착장이 가능하도록 해 세트 판매를 높게 가져가는 게 목표다. ‘디씨엘라운드는 알파벳 브랜드 단위로 온오프라인 동시 전개를 비롯해 해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초기 알파벳 브랜드는 오프라인 브랜드 15, 온라인 브랜드 15개로 구성되지만 차츰 라이프스타일과 F&B 브랜드 등도 추가돼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디씨엘라운드O2O플랫폼으로 오프라인은 몰론 온라인에서도 매출이 일어나도록 해 기대감을 주고 있다. 온라인은 오는 8월경 오픈 예정으로 오픈 이전에 3000여개의 브랜드를 미리 입점시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디씨엘라운드는 그랜드 오픈하는 오는 3월 이후에는 미국의 세일즈 전문회사와 계약해 현지 쇼룸에 정식 입점한다. 이어 지난해 말에 이미 결정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메이시스백화점에 알파벳 브랜드로 입점해 3개월간 팝업스토어 운영도 계획돼 있다.

디씨엘라운드의 또 하나의 특징은 가성비 높은 제품 공급이다.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만들겠다는 목표아래 공동구매, 공동생산이 가능하도록 자체 인프라를 구축한다. 입점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원단을 공동 구매하고, 제품 생산도 공동으로 진행해 원단 가격을 현저히 떨어뜨린다는 전략이다. 이로 인해 원가부터 가격 경쟁력을 갖게 돼 결국 가성비 높은 제품 공급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디자이너클럽 리뉴얼 관계자는 “‘디씨엘라운드 O2O플랫폼과 원단 가격을 낮춰 얻는 가격 경쟁력 등이 호응을 얻으면서 매장을 운영할 디자이너와 상인 유치가 순조롭게 진행됐다면서 이달에 프리오픈하고, 3월에 그랜드 오픈하면 동대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플랫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즈니스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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