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들의 불꽃 튀는 배틀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댄서크루 ‘츠바킬(TSUBAKILL)’이 SNS에서 폭발적 인기로 다시 한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츠바킬 전원은 일본 멤버로 구성된 실력파 댄서팀으로 리더인 사야카를 주축으로 미키, 모모, 레나까지 멤버 하나하나 팬덤을 구축해 파워 인플루언서로 자리잡고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2가 끝나기가 무섭게 SNS를 뜨겁게 달구며 한국, 일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팬층이 놀라울 만큼 늘어났다. 현재 츠바킬의 인스타 팔로워는 10만명이 넘는다. 지난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츠바킬은 유튜브 메가크루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로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으며, 아디다스, 이케아, 디젤, 무신사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츠바킬의 멤버 중 하나인 미키는 “인기를 정말 실감하고 있어요. 미키짱이라는 닉네임도 생겼죠.(웃음)”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러한 인기 비결에 대해 “우선 저희만의 파워 있고 에너지 넘치는 댄스 스타일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멤버 각각의 개성 있는 패션스타일도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츠바킬은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하루 5~6시간 모여 춤 연습에 매진한다. 각각 다른 일정들이 있는 경우에도 빠지지 않고 춤 연습시간만큼은 철저히 지켜나가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연습량이 축적돼 지금의 ‘츠바킬’을 만들어낸 것이다. 많은 팬들이 그녀들의 다음 행보를 궁금해하는 가운데, 츠바킬은 한국의 아스펙트이엔티와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1월 15일과 17일 양일간 열린 멤버 워크샵과, 11월 16일 배틀 대회 ‘올아웃(ALL OUT)’에서의 게스트 쇼로 한국 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아스펙트이엔티 장용혁 대표는 “츠바킬은 이번 한국 활동을 시작으로 공연과 워크숍뿐만 아니라 숏폼 콘텐츠, 광고 모델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팬들과 만날 계획이고,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동시에 광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츠바킬만의 독창적인 컬러를 선보이며 대표적인 셀럽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워크숍과 공연은 츠바킬의 탁월한 퍼포먼스를 직접 체험하고 댄스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국내외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츠바킬은 프로 댄서이지만 춤에 그치지않고 다양한 영역으로 도전을 시작한다. 춤 외에 패션과 연기, 예능 등 츠바킬만의 매력을 보여 줄 계획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희는 서로 스타일이 다르지만 ‘힙합’이라는 콘셉트에 모든 것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한국에서의 활동도 늘어날 것 같아 설레는 마음으로 하나하나씩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