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사 섭취가 어려운 환자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특수의료용도식품 (Medical Nutrition)이 바쁜 현대인을 위한 대용식 음료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제조사인 네슬레(NESTLE)와 애보트(Abbott)의 특수 의료용도 식품이 각 부스터(BOOST)와 인슈어(Ensure)라는 브랜드를 출시하고, 일반 소비자 대상의 간편 균형영양식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미국의 사장조사업체인 IRI에 따르면 한끼 영양을 함유한 균형 영양음료 시장이 연 평균 7.7%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50억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표. 미국 영양 음료 시장 매출 현황> [단위 : $ million]
※ 출처 : IRI
이에 롯데마트는 갈수록 영양 불균형에 노출되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균형 잡힌 간편 영양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국내 최초 특수 영양식인 ‘그린비아’의 제조사인 ‘정식품’과 협업했다. 롯데마트는 2018년 두유 매출이 전년 대비 약 8.6% 성장했다는 점을 고려해 ‘정식품’과 함께 약 8개월 동안의 연구, 개발 협의를 거쳐 두유액을 기반으로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균형있게 설계한 영양 음료인 ‘그린비아 밸런스’ 2종을 오는 8월1일 출시한다.
(※ 참고 : ‘그린비아’는 정식품이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한 특수 영양식음료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0%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 환자용 특수 균형영양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상품이다.)
‘그린비아 멀티 밸런스’는 5대 영양소를 균형 있게 함유하고, 한 팩으로 14종의 비타민 및 무기질을 하루 필요량의 30%가량 섭취할 수 있으며, 식물성 단백질, 베타글루칸, 셀레늄 등 각종 기능성분이 포함돼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영양을 균형있게 채워준다. 또한, ‘그린비아 프로틴 밸런스’는 평소 운동 및 건강관리를 위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식물성 단백질을 12g함유하고 있다.
‘그린비아 밸런스 2종’은 각 190ml/1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1300원이다. 또한, 패키지는 휴대하기 쉬운 액상 파우치 형태로 전자레인지 사용 및 냉장 보관이 가능해 기호에 따라 간편하게 음용 할 수 있다.
롯데마트 김영규 음료ㆍ차 MD(상품기획자)는 “현대인들의 영양 불균형 상태가 심각하다는 뉴스를 접하고, 한끼 대용식으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영양 음료 개발을 위해 지난 8개월간 노력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영양 음료 시장에 차별화된 다양한 음료/차를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