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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아울렛 동대구점, 현대시티아울렛’ 새 간판 달고 14일 오픈

현대백화점, 10년간 임차, MD 보강해 안착 나서

대구 동대구역 주변에 위치한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이 오는 14일(15일 정정) 현대시티아울렛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재 개장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6일 영업을 종료한 대백아울렛을 내부 리뉴얼 공사를 거쳐 도심형 아울렛인 현대시티 아울렛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7월 현대백화점과 대구 동구 신천동 대백아울렛 동대구점 전체를 10년간 장기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는 인근에 매머드급으로 들어선 신세계백화점에 밀려 그간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던 대백 아울렛 동대구점이 아울렛 사업을 확대하려는 현대백화점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임대차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건물은 연면적 7만1,934㎡, 영업장면적 2만8519㎡, 지하 6층 지상 8층이다. 지하 1층~지하6층까지 주차장으로 711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다.

대백 아울렛 동대구점은 지난해 4월 개장했으나 애초 계획한 브랜드의 유치 실패와 그에 따른 고객 외면과 저조한 매출이 이어져 그간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이 간판을 바꿔 다는 현대시티 아울렛은 현재 서울 동대문과 송파 가든파이브, 구로구 가산동 3곳에 전개 중이다. 현대시티아울렛으로 재개장하기 위해 가장 힘을 쏟는 분야는 단연 입점 브랜드 강화다. 그 동안 고객이 선호하는 유명 브랜드가 턱없이 부족해 유명무실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만큼 기존에 입점된 160여 개 브랜드의 절반 가량을 교체나 이동을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울렛 유통시설에서 인기가 높은 스포츠 MD를 대폭 보강하고,여성복·남성복, F&B등도 함께 보완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전체적인 MD 개편을 통해 브랜드 강화에 힘을 쏟고, ‘도심 속 편안함’을 컨셉을 내세워 가족 단위 고객을 타깃으로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곳은 대구 지하철에 왕복 10차로 동대구로 등으로 대구·경북 전 지역에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고, 동대구역 주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등의 많은 유동 인구 형성으로 입지 또한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주변에 30만명이라는 주거인구가 분포돼 있어 현대백화점은 자사 유통 인프라와 백화점, 아울렛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 등을 통해 충분히 빠른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이 현대시티아울렛으로 15일 간판을 바꿔 단다. 지난 2017년 4월 대백아울렛 개장 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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