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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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상권, 신규 유통시설 고객 흐름 바꾼다

롯데 영플라자, 삼성생명빌딩, 토요코인호텔 등이 변수로 작용

대구 동성로 상권은 전국 상권 중에 몇 손가락에 안에 드는 대형 상권에 속한다. 서울을 제외하면
지방에서 가장 큰 상권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강력한 파워를 지닌 곳이다.

글로벌 SPA브랜드 ‘자라’와 ‘유니클로’ ‘H&M’과 국내 SPA 브랜드 ‘탑텐’과 ‘에잇세컨즈’ ‘스파오’
‘미쏘’ 등이 모두 포진돼 있고, 이중 ‘H&M’은 지방의 로드숍 매장으로는 유일하게 이곳 동성로 상
권에 진출해 있다.

슈즈편집숍 ‘ABC마트’ ‘레스모아’ ‘에스마켓’ ‘풋마트’ ‘핫티’, ‘폴더’가 모두 진출한 곳도 이곳 동성
로 상권이다. 이런 동성로 상권 내에 다수의 매장을 운영하는 브랜드도 여럿 있다. ‘ABC마트’가 동
성로 상권에서 4개 매장, ‘올리브영’은 7개, ‘스타벅스’도 넓게 포진돼 있긴 하지만 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명 편집숍 ‘원더플레이스’는 최대 크기의 매장을 동성로에 두고 있다. 지난 6월 오
픈한 동성로 매장은 3개층에 2640㎡(800평) 규모로 동성로 전체에서 단일 브랜드 매장으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동성로 상권도 최근 몇 년간 보면 전국의 핵심상권과 동일하게 고객과
매출이 줄어드는 현실에 놓여 있다.

대기업의 백화점과 아웃렛 출점, 그리고 갈수록 커지는 온라인 시장이 그 이유다. 올해 동성로 상
권에 또다시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롯데 영플라자 건물주가 롯데가 아닌 대체 시설을
찾고 있고, 반월당역의 삼성생명빌딩이 리테일전문 자산운용사 GRE파트너스자산운영으로 매각
되면서 이 곳 하층부에 유통시설을 입점시킨다.

여기에 중앙로파출소 라인에 올봄 문을 여는 토요코인 호텔이 하층부에 외식 브랜드, 게임, 병원,
금융회사 등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향후 롯데영프라자 건물주가 대안을 찾지
못하고, 반대 편에 위치한 삼성생명빌딩과 토요코인호텔이 성공적으로 오픈한다면 동성로 상권의
큰 축이 대구백화점에서 반월당역 방면으로 한 스텝 이동할 수 있다는 의견을 조심스레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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